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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원자로 종주국에 원자로 판다…66년만에 역수출 쾌거 [팩플]
한국이 원자력 기술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연구로) 설계를 수출한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은 미국 미주리대학교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차세대 연구로 사업(NextGen MURR 프로젝트)’의 초기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 계약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주한규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민감국가 지정이 발효된 지난 15일 이후에도 연구원은 DOE 산하 연구소와 양해각서 체결, 연구로 수출 계약 체결 등을 진행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2025.04.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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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국토부서 낮추란다"…文정부 주택통계 4년간 102차례 조작
"다음 주는 (통계) 마사지 좀 해야 되는 거 아냐?" (청와대 A행정관) "부동산원에 마이너스로 조정해 달라고 해봐".(국토부 B실장) "협조 안 하면 부동산원 조직과 예산 날려버리겠다".(국토부 C과장) "애들아, 국토부에서 낮추란다. 그런데 한 주 후 부동산원이 보합 전환 자료를 내자, 국토부 모 과장은 "협조하지 않으면 부동산원 조직과 예산을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했고, 국토부 모 실장은 당시 김학규 부동산원장에게 "사표 내시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같은 해 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엔 ‘청와대와 국토부가 외압을 행사해 통계를 낮춘다"는 경찰청 정보보고가 접수됐지만, 청와대와 국토부장관은 이를 묵인했다.
2025.04.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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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5월 금리인하 불가피
한은은 이날 경제상황 평가 보고서에서 "1분기 성장률(전기 대비)은 2월 전망치인 0.2%를 밑돈 것으로 추정되며,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1분기 성장률이 -0.1%이고, 올해 내내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성장률 전망치도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1.2%에 그칠 수 있다"면서도 "관세 정책의 영향 등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미국의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서 올해 2회 인하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젠 지난 2월을 포함한 연내 3회 이상 인하 전망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2025.04.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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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창용 “추경 성장률 0.1%포인트 올려, 임금 조정 없는 정년 연장 안돼”
이창용 총재는 정부의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경제성장률을 0.1%포인트 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12조원 추경을 하면 경제성장률은 한 0.1%포인트 정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저희가 추경을 20조원 할 때 0.2%포인트 정도 부양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는데, 지금 12조원으로 절반 정도 줄었기 때문에 (경제성장률 상승효과)는 0.1%포인트가 될 것이다.
2025.04.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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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금값 또 역대 최고…BoA "M7보다 금이 거래 많다”
올해 들어 26.7% 치솟은 금 선물도 역대 최고가다. 미국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를 통해 "금 선물 거래량이 ‘매그니피센트 세븐(M7)’을 제치고 월가에서 가장 붐비는 거래에 등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BoA는 "펀드매니저 상당수가 무역 전쟁에 따른 경기 침체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며 "(이들은) 미국 주식 비중을 크게 줄이는 한편, 금이 올해 최고의 투자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2025.04.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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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폰부터 폴더블까지...애플, 삼성 텃밭 노린다
지난 2월 애플이 3년 만에 보급형 모델 ‘아이폰16e’를 공개하면서 시장 점유율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최종 소비자 구매 기준)에서 애플이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올해 삼성의 갤럭시S 25 시리즈 출시가 평년 대비 늦게 출시된 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해 소비자들이 미리 아이폰을 구매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5.04.1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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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팔아 年4조 벌던 테슬라...유럽·미국 판매량 급감에 압박
탄소배출규제 등을 연구하는 비영리연구단체 ‘국제청정운송위원회(ICCT)’의 피터 목(Peter Mock) 유럽총괄책임자는 최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올해 충분한 차량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스텔란티스 등 다른 완성차 업체에 매각하기로 약속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며 "테슬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만약 테슬라의 올해 유럽·미국 판매량이 반 토막 나면 탄소배출권 수익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줄면, 탄소배출권 수익까지 동반하락하는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EU의 중국산 전기차 45.3% 관세를 낮추기 위한 중국-EU 간 대화가 시작되면서 관세 인하 조짐이 있다"며 "만약 저율 관세가 적용돼 BYD 등의 EU 판매량이 증가하면, BYD가 탄소배출권 시장에서도 테슬라를 밀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1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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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8조 잠수함 사업, 유럽 '방산 블록' 넘을 K조선 승부수는
국내 조선업계가 8조원 규모의 폴란드 잠수함 사업을 따내기 위해 현지 인프라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방위산업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는 지난 4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장원준 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교수는 "폴란드 정부 입장에서 잠수함은 지상 무기보다 도입이 시급하지 않기 때문에 납기가 빠른 국내 업체의 장점이 덜 부각된다"라며 "수주를 따내기 위해선 국내 기업 간 전략적 협력에 더해 금융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5.04.1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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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심판 이겼는데 변전소 인허가 지연"...거리로 나온 한전 직원
동서울변전소는 강원·경북 지역의 발전 전력을 수요가 큰 수도권에 끌어오는 동해안~수도권 HVDC의 종착지다. 2009년 4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에 따라 사업이 확정된 동해안~수도권 HVDC와 변환소 설치와 관련해 곳곳에서 인허가가 지연되고 있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지연은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4%를 차지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운영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25.04.1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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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물가 상승, 성장 둔화”…금리 인하 멈춰세운 관세 불확실성
16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시카고 경제클럽 연설에서 "당분간 정책 기조에 대한 조정(금리 인하)을 고려하기 전에 더 명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거나 목표치에 다다를 것이라는 경제지표가 나올 때까지 금리 인하 결정을 미루겠다는 풀이가 나온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Fed의 목표인 완전 고용 달성을 위한 전제 조건이 물가 안정임을 명확히 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올해 첫 금리 인하가 9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JP모건 예측과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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