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달러 급등에 아시아 통화 출렁 …달러당 원화값 역외서 1370원대로 올라
대만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자국 통화의 강세를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만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다. 달러 표시 채권을 보유한 대만 보험사 입장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선물환 시장에서 달러를 팔고 대만 달러를 매수하는 계약을 맺는 게 환 헤지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브래드 베히텔 외환 책임자는 "대만 통화 강세가 다른 나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이 아시아 지역과 일종의 통화 합의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5.07 10:35
0
-
이창용 "최상목 사퇴, 해외서 해명하느라 곤혹…금리인하 기조 유지"
1분기 역성장 이후 경기 하강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선 "1분기 (마이너스) 효과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지표를 볼 때 성장률 전망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한은의 2분기 전망이 0.8%인 만큼 (2개 분기 연속) 0%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했다. 추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선 "성장률 전망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환율 불확실성이 크고, 금리 인하 사이클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봐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금리는 경기에 따라 충분히 낮출 것"이라며 "금리 인하 기조는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2025.05.07 10:33
0
-
'갑질'까지 터진 백종원 "모든 문제 저에게 있다…방송 활동 중단"
백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 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특히 백 대표는 "상장기업 대표로서 방송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방송 갑질'이란 무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좋은 방송 콘텐트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제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저의 책임이고 불찰이다. 백 대표는 앞서 두 차례 사과문을 내고 지난 2월부터 제기된 자사 제품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축제 현장에서 부적절한 집기를 사용하거나 재료를 방치한 의혹 등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2025.05.07 10:24
7
-
[공약검증] 연령∙금액 다 올리면 연 최대 30조 더 필요…아동수당 딜레마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18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5.5〉 "아동수당을 확대해 자녀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고, 18세까지 매월 10만원씩 펀드 계좌로 지급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지급 연령을 만 18세 미만으로 높일 것을 언급하면서도 ‘단계적’이란 표현을 넣었다.
2025.05.07 10:08
0
-
[속보] 최태원, 오늘 'SKT 유심 해킹 사태' 대국민 사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7일 직접 사과한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언론 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고객들에게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2025.05.07 10:00
0
-
국제유가, 4년만 최저인데…OPEC+ 증산 결정 배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6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1만1000 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하면서다. 지난해까지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이행한 주요 산유국은 올해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8000 배럴씩 증산하기로 했는데, 5월부터 두 달 연속 증산 폭(41만1000 배럴)을 더 늘리기로 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생산 할당량을 준수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한 경고를 반복했다"며 "카자흐스탄 등이 감산 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은 11월 전에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07 09:15
0
-
최태원, 'SKT 해킹 사태' 국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앞서 과방위는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청문회를 별도로 열기로 하고 최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의 한미 통상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사유서에서 "SK텔레콤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와 SK텔레콤 전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2025.05.07 08:49
3
-
SKT 이용자 96%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최태원은 “청문회 불출석”
SK텔레콤(SKT)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보호서비스’ 가입자가 총 2411만명(알뜰폰 이용자 포함)을 넘어섰다. SKT 측은 "오전 9시 기준 SKT 가입자 약 2300만 명과 알뜰폰 가입자 약 200만 명 중 총 2411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3일 ‘최근 해킹 공격에 악용된 악성 코드 위협정보 2차 공유 및 주의 안내’를 통해 "최근 통신사 침해 사고 대응 중 리눅스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공격 사례가 확인됐다"며 악성 코드 8종을 추가 공개한 바 있다.
2025.05.07 08:49
0
-
우크라 전쟁 끝나나...러시아 다시 보는 韓기업...“리스크 여전” 우려도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희토류 광물개발 관련해 미국 지분을 일부 인정하는 광물협정을 체결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에 대한 한국 기업의 기대감과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난항에 빠져있던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러시아 시장이 다시 열릴 수 있지만, 워낙 불확실성이 큰 데다 중국 기업이 경쟁상대로 버티고 있어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연구원장은 "재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중국 업체와 저가 경쟁을 해야 하기에 출혈이 클 수 있다"며 "다만 러시아 소비시장 추이에 따라 고급제품 위주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07:01
5
-
[팩플] 오픈AI, 영리화 철회…MS와 결별 수순 밟을 수도
영리 법인 전환에 반대하는 외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서 나온 조치로, 향후 투자금 유치 등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NBC 등에 따르면 400억 달러 규모인 최근 소프트뱅크 투자에는 오픈AI가 연말까지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투자금을 최대 200억 달러로 줄일 수 있다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올트먼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검찰총장, MS, 비영리 단체 위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 계획(비영리 단체 체제 유지)의 세부 사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7 05:13
0
이전페이지 없음
1
2
현재페이지
3
4
다음페이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