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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최저임금 1만890원" 경영계 "소상공인 폐업하라고?"
류 전무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와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악재’가 한꺼번에 몰아치고 있어서 우리 경제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면 "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노동계가 최저임금을 18.9% 인상하라는 것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폐업하라는 얘기와 다를 바 없다 "고 맞받았다. 사용자 위원들은 요구안을 내지 않는 대신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는 공익위원의 제안으로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연구용역을 고용노동부에 의뢰할 방침이다.
2022.06.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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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 4.7% 넘게 뛴다…이창용 "물가 중심 통화정책 운용"
이 총재는 "고유가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높아진 국제 식량 가격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의 물가 상승 압력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적절하게 제어하지 않을 경우 고물가 상황이 고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국제 식량 가격 상승에 따른 애그플레이션 현상은 하방 경직적이고 지속성이 높아 그 영향이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에너지와 식료품의 경우 경제 주체의 체감도가 높아 기대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한·미 금리 역전에 대해서는 "미국의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한국과의 금리 차가 굉장히 크게 되면 환율 (상승)이나 자본 유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환율과 자본유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06.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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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호주와 철강·2차전지 사업 협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1일(현지시간) 호주 자원개발 기업을 잇달아 방문해 철강과 리튬·니켈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관련한 협력체제 구축에 나섰다. 최 회장은 20일 지나 라인하트 핸콕 회장을 만나 리튬·니켈·구리 등 주요 금속과 철광석 등 광산 개발 및 철강원료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포스코홀딩스가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과 면담을 하고 "철강과 2차전지 원소재 뿐만 아니라 미래 청정수소 분야에서도 호주는 핵심적인 생산·조달 국가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로서 양국 기업 간 기술 및 투자 교류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06.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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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중교통만 타도…125만원 긁으면 100만원 소득공제
정부가 하반기 대중교통 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현재의 40%에서 80%로 높이기로 하면서다.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당면 민생 물가안정 대책’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의 대중교통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현행 40%에서 80%로 상향 조정된다. 총급여의 25% 초과해 쓴 신용카드 사용액 중 대중교통에 상반기(공제율 40%)와 하반기(공제율 80%) 80만원씩 쓴다고 하면 대중교통 소득공제액은 기존 64만원에서 96만원까지 늘어난다.
2022.06.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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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bhc, 튀김유 구입 강제"…bhc "이미 무혐의 받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는 2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분과 품질이 동일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필수거래품목으로 지정해 다른 업체보다 33~60% 비싼 가격에 가맹점주에게 판 bhc가맹 본사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상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규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hc 본사가 같은 성분(품질)의 해바라기유를 삼양사보다 33%, 대상 청정원보다 60% 비싼 값에 가맹점주에게 판매하고 있다"는 게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이들은 "bhc 본사는 자사가 공급하는 고올레인산 해바라기유를 치킨 품질의 동일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거래품목으로 지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의성분 비교 조사 결과, bhc 본사가 판매하는 튀김기름과 타사의 기름은 품질상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2022.06.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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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환경 ‘혼돈’ ‘불확실성’ 속 삼성 수뇌부 연일 머리 맞댄다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 귀국길에서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미래 먹거리를 강조한 뒤로 서둘러 위기 대응 체제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올해는 MX를 포함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23일까지 경기도 수원사업장 등에서, 반도체(DS) 부문은 27~29일 경기도 화성사업장 등에서 각각 140여 명,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협의회를 개최한다. DS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상황을 전망하고,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판매 확대 방안, 파운드리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 방안,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 국내외 투자 계획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2.06.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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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첫 백화점 세일…수영복·선글라스 등 야외용품 앞장
오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일에서 뷰티·패션·리빙 브랜드들의 상품 할인과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등 대대적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해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 다양한 계절상품들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2022.06.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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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헛발질로 최저임금 올렸다…최임위, 어떻게 바로잡을까 [현장에서]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가 21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바람에 정작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을 얼마로 정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안 됐다. 지난주 업종별 구분 적용을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면서 이제야 인상률 심의에 들어간다.
2022.06.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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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혁신창업 활성화...규제 풀어 기업 투자·협력 이끌어내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투자금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지원정책만으로는 혁신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혁신창업 생태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발적인 투자와 협력이 활성화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CVC 규제 완화와 함께 회수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6.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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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배출권거래제, ‘자발적 탄소시장’ 활용해 유동성 해결해야”
국내 배출권거래제(ETS)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 급성장 중인 민간 주도의 ‘자발적 탄소시장’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법적인 탄소 감축 의무 없이 자발적으로 감축 활동을 하는 기업이 공인기관의 승인을 받아 ‘탄소 크레딧’(배출량 감축분에 대한 인증서)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자발적 탄소시장의 성장이 향후 배출권거래제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배출권거래제와의 연계를 허용하고, 추가로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 육성을 위한 검증체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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