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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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왜 직접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했을까 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오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측은 "정 사장이 직접 덴마크 머스크 본사 등을 방문한 건 그만큼 친환경 선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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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타간 실손보험금 연 2700억...청구간소화법 국회 문턱 넘을까 환자가 동의하면 병원에서 각종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전산상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안(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료계 반발 등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로 환자의 정보가 보험사에 축적되면, 보험 가입 거절ㆍ보험료 인상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소비자와함께 등 8개 단체가 연합한 소비자단체협의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특정 이해기관들의 이익적 측면이 아니라 오로지 3997만명 실손보험 가입 소비자의 편익 제고와 권익증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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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상최대 매출 보인다...이건희 사랑받은 또하나의 '갤럭시' 이와 함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뜰리에 디 갤럭시’ 매장도 선보인다. 기존의 갤럭시 매장이 의류만 판매하는 공간이었다면, 아뜰리에 디 갤럭시에서는 나폴레옹이 애용한 것으로 유명한 문구 브랜드 피네이더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 상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쉽게 구할 수는 소재를 사용한 럭셔리 골프 브랜드"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골프 리조트에 전문 매장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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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도 대세는 친환경차…내연차 판매량 절반 이하로 ‘뚝’ 유럽연합(EU) 내 내연기관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 1∼7월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380만4115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 761만707대의 49.98%를 차지했다. 연간 누적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량이 전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건 올해 1~7월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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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조작’ 의혹 또 있나…"소득 0.7% 감소→0.4% 증가 탈바꿈" 17일 통계청장을 지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과 주요 경제부처에 따르면 2021년 5월 당시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가 대표적이다. 당시 통계청은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지난해 30%를 넘는 등 달라진 현실을 반영했다"며 "전문가 심의를 거쳐 기준을 바꿨다"고 해명했다. 당시 통계청은 "가계동향 조사 개편은 고소득 가구의 소득 포착과 통계 정확성 제고를 위해 추진했다"며 "시계열 안정성, 인구 사회학적 특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공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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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우크라이나 물류 인프라 재건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민관 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 17일 CJ대한통운은 강병구 글로벌부문 대표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의 일원으로 지난 13∼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 상황 개선에 필수적인 물류 인프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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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초과' 아이폰12 佛서 판매 중단…韓정부 "수치 재검증" 정부가 프랑스에서 판매가 중단된 애플의 아이폰12 모델의 전자파 기준 충족 여부를 검증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이폰12 모델 4종을 확보해 기술 기준 충족 여부를 정밀히 검증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과기부는 "아이폰12를 포함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휴대전화는 모두 전자파 안전 관련 국제 기준을 충족하고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서도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황을 파악한 지난 13일 즉시 전파법 제58조의11에 따라 제조사인 애플에 관련 상황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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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한 그릇에 7000원…1만원으론 '비빔밥'도 못 사먹는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중인 가운데 대표 외식 메뉴로 꼽히는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이 7000원에 육박했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게는 10%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8월 평균 6300원이었던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올해 8월 6992원으로 10.9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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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꽉 쥐고 달리는 맛…3000만원대 '푸조 첫 전기SUV' 가성비 짱 ‘e-2008 EV’는 푸조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내부는 위아래가 잘린 형태의 푸조 특유의 운전대(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와 세계 최초로 적용된 3차원(3D) 계기판이 눈길을 끈다. 전기차임에도 푸조 특유의 ‘도로를 꽉 쥐고 달리는 맛’도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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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쿠팡 와우 카드' 올해 4분기 런칭한다 KB국민카드가 쿠팡과 손잡고 올해 4분기에 '쿠팡 와우 카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쿠팡 와우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쿠팡에서 2% 적립(월 2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이용 시 기본적립 2%에 추가 2% 적립(월 2만원 한도), 쿠팡 외 가맹점 이용 시에도 0.2%에 더해 1%를 추가로 적립(월 1만원 한도)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