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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 고금리 장기화' 예고에 한국 주가ㆍ원화ㆍ채권 '트리플 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은 금리 동결을 택했지만, 연내 추가 금리 인상 등 5%를 웃도는 고금리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국내 금융시장에 반영된 것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준금리가) 5%를 웃도는 고금리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다"면서 "고금리 환경이 지속하면 국내에서도 기업이나 가계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달러 강세로 원화가치가 달러당 1340원 선 아래로 밀려나면 본격적인 외국인투자자의 한국 증시의 이탈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당분간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여파는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9.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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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많아도 '가난한 노인' 분류…기초연금 손질해야"
이에 65세 이상 인구 중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기준을 손볼 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367만9000명, 고용률은 38.7%로 10년 전인 2013년 같은 달(197만3000명‧32.6%)보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 모두 크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8년 도입된 기초연금의 지급 기준(65세 이상 인구 중 소득 하위 70%)은 그대로다.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전 통계청장)가 지난 6월 한국경제학회·한국통계학회 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유 자산이 전 국민 기준 상위 4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중 소득이 하위 40%인 비중은 45.2%에 달했다.
2023.09.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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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는 맛 덜해도 뒷맛 깔끔…트러플 향 솔솔, 이 자장면의 비밀
2021년 내놓은 대안육 ‘베러 미트’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오트 밀크 등 다양한 대안 식품을 재료로 활용해 간편식과 외식 메뉴를 선보인다. 베러 미트 런천 슬라이스 햄, 자체 개발한 식물성 볼로네제 소스와 모차렐라 치즈, 베러 미트 다짐육을 넣은 식물성 라구 소스 등으로 만든 메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 밖에도 이마트 베이커리, 더베러 베키아에누보 레스토랑 등 신세계그룹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식물성 대안식을 알리고 있다"며 "가치 소비를 위한 먹거리로 식물성 대안식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유아왓유잇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9.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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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더 올리고 더 길게, Fed '매파적 동결'…뉴욕증시 모두 하락
Fed는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지난 6월 연 4.6%에서 연 5.1%로 0.5%포인트 올렸다. 현 금리 수준을 봤을 때 올해 한 차례 0.25%포인트 수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한 뒤, 내년에는 금리를 내리겠지만, 인하 폭은 0.5%포인트 수준에 그칠 거란 뜻으로 풀이된다. Fed는 이날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올해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6월 전망 당시 1%에서 2.1%로 대폭 올려잡았다.
2023.09.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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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美 만족도 평가 정상 지켰다...중국 추격 여전히 거세
PC(데스크탑·노트북·태블릿)와 가전제품 상당수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정상을 지켰지만 중국 하이얼과 미국 월풀 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소비자 만족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PC 부문에서 종합 83점을 받아 애플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2월 출시한 삼성전자의 노트북 시리즈 갤럭시 북3와 8월 출시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대한 호평으로 국내 일부 사용자들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에게 ‘노태북(노태문+노트북)’ ‘노탭문(노태문+탭)’이라는 별명을 붙였을 만큼 가격 대비 구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3.09.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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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덕에 전기차도 쭉쭉" KG모빌리티 품은 글로벌 공략
KG모빌리티가 1년간의 몸풀기를 마치고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21일 ‘미래 발전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난 1년간 판매 물량 증대와 흑자 전환, 자동차 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등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재선 회장은 "이를 위해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500억원을 투입해 평택 공장을 개조 중"이라며 "새로운 부지 확보를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작은 ‘서브 공장’을 짓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3.09.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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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늘어나는데…중기 연체율 증가에 은행 건전성 빨간불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기업 대출 연체율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옥죈 까닭에 은행들이 기업 대출 영업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기업 대출이 부실화하며 자칫 은행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은행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연체율도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고금리 여파에 따른 한계기업의 부실화 가능성이 큰 만큼 은행 건전성이 예상보다 나빠질 수 있다"라고 짚었다.
2023.09.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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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다 쉬는 직장 많지만…기업 45% “올해 실적 작년보다 나빠”
충청북도 음성에서 기계장비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올해 추석 연휴 엿새를 모두 휴무일로 정했다. 경총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5%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규모별 2023년 연간 경영실적(영업이익) 전망〉 이에 따라 추석 상여금 사정도 넉넉지 못하다.
2023.09.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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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BS수신료 납부 거부 현실로…8월 처음으로 24억 줄었다
지난 7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TV 수신료 분리 납부 신청 안내’ 공지글이 붙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초 대한주택관리사협회(아파트관리사무소 연합)에 "한전이 TV 수신료 분리 고지와 징수 준비를 완료하기까지 약 3개월 동안 (수신료를) 통합해 고지하되, 희망하는 가구만 분리 납부할 수 있도록 아파트에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전 관계자는 "TV가 있으면 수신료를 내야 하고, 없으면 안 내도 되는 건 바뀐 게 없다"며 "다만 분리 납부를 신청하면 TV가 있는데도 수신료를 내지 않을 경우 단전 등 강제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3.09.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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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뉴욕 타임스스퀘어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
현대자동차그룹이 21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2030 부산 엑스포를 지원하기 위한 아트카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부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국내 대표 그라피티 아티스트인 ‘제이 플로우(Jay Flow)’와 특별 제작한 아트카로 뉴욕 곳곳을 누비고 있다. 아트카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비롯해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라는 슬로건이 담긴 디자인이 랩핑됐다.
2023.09.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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