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석유화학 살린다…“파격적 ‘한 방’ 없지만 R&D 지원은 환영”
사업 매각과 인수합병(M&A) 등 사업 재편을 지원하고, 고부가가치(스페셜티)·친환경 위주로 전환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재편 추진 시 산업은행의 사업구조 전환 지원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융자 문을 넓힌다. 신학철 화학산업협회장은 이날 정부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경쟁력 제고 방안이 차질 없이 발표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며 "석유화학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주력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 및 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22:52
0
-
中발 공급과잉에 벼랑 끝 석화업계…정책금융 3조원 투입한다
정부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벼랑 끝에 선 한국 석유화학(이하 ‘석화’) 업계에 3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사업재편 과정에서 울산·여수·대산 등 지역경제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요건도 완화한다. 기존 범용 석화 제품 생산 대신 2차전지용·반도체 필름용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R&D 지원에 나선다.
2024.12.23 22:52
0
-
하나금융 회장 최종 후보에 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압축
하나금융 회추위는 금융당국의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에 따라 회장 승계 절차를 함영주 현 회장의 임기 만료 90일 전에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초 개최된 회추위에서는 하나금융의 ‘대표이사 회장 경영 승계 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12명(내부 6명·외부 6명)의 후보군(롱리스트)이 추려졌다. 회추위는 "기업가정신, 비전 및 경영전략, 전문성 등의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후보별 발표와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회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3 22:46
0
-
모빌리티 수장들, 디트로이트쇼 제쳐두고 CES로 몰려간다
117년 전통의 자동차 박람회인 ‘디트로이트 오토쇼’가 내년 1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세부 행사를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주요 자동차·모빌리티 업계의 리더들은 오토쇼 기간동안 디트로이트가 아닌 라스베이거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판매 1위 토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CES 개막 전날인 6일 현장에서 ‘우븐 시티’(Woven City)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연다.
2024.12.23 22:42
0
-
‘벼랑 끝’ 소상공인 빚, 최대 30년 나눠 갚게 한다
은행들이 3년간 2조원을 투입해 연체 가능성이 큰 소상공인 25만명에 대한 대규모 채무 조정에 나선다. 이자 감면액 전액을 현금으로 환급해 줬던 지난해 ‘상생 금융 시즌1’과 달리,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 빚을 최대 30년간 나눠 갚게 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은행들은 연체 우려(신용등급 6등급 이하, 6개월 이내 다른 대출 누적 연체 일수가 30일 이상, 대표자가 저소득·저신용)가 있거나 재무적으로 곤란한 소상공인, 그리고 90일 미만의 초기 연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채무 조정을 하기로 했다.
2024.12.23 21:26
1
-
유상임 장관 "비상계엄 이후 대외 신뢰도 문제 심각...충격 최소화 해야"
유상임 장관은 이날 탄핵 정국 이후 세종시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지금이 탄핵 정국이기는 하지만 과학기술과 ICT 분야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절대 멈춰 설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며 정치 상황과 관계 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AI 시대에 AI 인프라를 깔아주는 데 정부 예산이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4.12.23 21:20
0
-
노년층 취업자 312만명, 3명 중 1명 일한다
인구 대비 취업자 비중도 청년층(56.9→56.7%)과 중장년층(67.9→67.6%) 모두 줄었지만, 노년층(31.7→32.9%)은 늘었다. 이에 따라 노년층 취업자 비중이 3명 중 1명꼴로 불어났다. 노년층 역시 2인 43.5%·1인 37.8%로 1~2인 가구가 80%를 웃돌았다.
2024.12.23 21:04
0
-
내년부터 면세 주류 ‘2병 제한’ 폐지…2L·400달러 한도는 유지
정부가 내년부터 해외 여행자의 주류 면세 반입 ‘2병 제한’을 푼다. 현재 해외 여행자는 술을 ‘2L·400달러 이하’ 한도에서 2병까지만 면세로 반입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병 수 제한만 없앤다는 말이다. 정부는 또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에도 부진이 계속되는 면세점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면세점 특허수수료율을 50% 인하하기로 했다.
2024.12.23 20:24
3
-
수출·물류업계 74.4% "해상물류비 내년에도 고공행진"
글로벌 해상 운임이 내년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 관측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화주·선사·화물중개인(포워더) 종사자 4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글로벌 해상 운임 전망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4%는 내년도 해상 운임이 상승(39.8%)하거나 현 수준을 유지(34.6%)할 것으로 예상했다. 운임 상승 전망의 근거는 ‘중동 사태 장기화’가 21.9%로 가장 많았고, ‘글로벌 선사의 선복 공급 조절’이 21.8%로 뒤를 이었다.
2024.12.23 19:41
0
-
'8.3%→1.5%' 한국 수출 곡소리…내년엔 떨어질 일만 남았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수출은 8.3%(1~11월 기준) 증가했지만, 내년엔 수출 증가율이1%대로 주저 앉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반도체 수출을 제외하면 올해 11월까지의 수출 증가율(8.3%)은 1.6%로 뚝 떨어진다.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3%(3분기 기준) 중 순수출이 기여한 비율을 따져보면 2.3%포인트, 내수는 -0.1%포인트로 계산된다"라며 "한국 경제를 수출이 강하게 견인했는데 내년에 수출 증가율이 떨어지면 경제 성장의 동력이 크게 꺼질 우려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2024.12.23 19:41
0
이전페이지 없음
현재페이지
1
2
3
4
다음페이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