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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국조특위, 173명 증인 채택…野 “다음주 尹 증인 채택”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등 173명을 기관 증인으로 7일 채택했다. 국조특위는 오는 22일과 다음달 4, 5일 세 차례 내란 혐의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한 의원은 "(다음주 의결은)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윤 대통령 증인 채택을 야당 단독으로 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2025.0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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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조종사 1명당 국제선 70편 운항…LCC중 가장 많아
제주항공 조종사 1명당 국제선 여객기 운항 편수가 국내 타 저비용항공사(LCC)와 비교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기 운항편수는 4만7026편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았다. 제주항공에 재직 중인 조종사 670명(지난해 기준)으로 나누면 1명당 평균 국제선 여객기 운항 편수가 연간 70.2편에 이른다.
2025.0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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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딥페이크 성적 이미지 만들기만 해도 처벌" 추진
영국 법무부는 7일(현지시간) 향후 정부가 발의할 '범죄치안법안'에 당사자 동의 없이 딥페이크로 성적인 이미지나 영상을 만든 사람을 처벌하는 벌칙 조항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법안에 따르면 동의 없이 옷 속 신체 부위와 같은 사적인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과 이를 위한 장비를 설치하는 것도 범죄로 규정해 최고 2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딥페이크 이미지를 포함한 사적인 이미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공유를 위협하는 것은 현재도 2003년 성범죄법과 2023년 온라인안전법상 불법이지만, 새 법안에 따르면 공유 여부와 관계없이 동의를 받지 않고 이같은 영상을 제작 또는 촬영만 해도 범죄가 성립된다.
2025.01.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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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욕해야 통과시켜줘" 사상검증까지…무법천지 한남동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 한모(37)씨는 지난 3일 대통령 관저 인근을 지나다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한 중년 남성에게 붙잡혔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지연되면서 관저 인근 한남동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 뒤부터 탄핵 찬반 시위대가 몰려들면서 소음과 교통 체증,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25.01.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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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남동·도심 집회, 불법 도로점거 더는 좌시 않겠다"
서울시는 7일 입장자료를 내고 "최근 한남로 등 불법적인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시민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민을 보호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서울시 자체적으로 가동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집회로 인해 시민 불편이 발생할 경우 경찰청, 교통 운영 기관 등과 협조해 시내버스 우회 운행, 지하철 탄력적 무정차 통과, 교통 정보 제공 등의 조치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현장 대응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의 버스정류장 이용이 어려워지고, 한남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로 등ㆍ하교하는 초중고생들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일반 시민들이 교통 불편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1.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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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시위 미칠 것 같다"…한남동 국밥집 사장에 생긴 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두고 찬성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한 음식점 사장이 집회 참석자들을 겨냥해 "다 총으로 쏴 죽이고 싶다"는 글을 올려 뭇매를 맞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A씨는 전날 가게 인스타그램 계정에 "진짜 시위하는 X새끼들 다 총으로 쏴 죽이고 싶다"는 글을 게시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난 3일 이후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체포영장 재집행을 두고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밤샘 시위가 계속됐다.
2025.01.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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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아사드 몰락 후 UAE·카타르 노선 13년 만에 재개
시리아에서 바샤르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지 한 달만에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제공항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 다마스쿠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로 향하는 시리아항공 여객기가 145명을 태우고 처음 이륙했다. 이날 카타르발 항공기는 도하에서 13년 만에 처음으로 다마스쿠스에 온 것이다.
2025.01.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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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돌던 화물차, 소주 300박스 와르르…달리는 택시도 덮쳤다
울산에서 소주 박스를 싣고 가던 화물차량이 곡선 차로 주행 중 소주 300박스를 도로에 쏟는 사고를 냈다. 7일 울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께 울산 북구 원지삼거리 공항 방향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화물차에서 적재되어 있던 술 박스 다량이 쏟아졌다. 경찰은 원지삼거리에서 공항 방면 4개 차로를 모두 통제하고 사고 일대 현장을 정리에 나섰다.
2025.01.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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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韓 상황 관심 갖고 주시…민주주의 강인성 믿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7일 한국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과 관련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강인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일 관계에 대해선 "항상 양호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기시다 전 정권에서 한일 관계가 크게 개선됐다"며 "이 흐름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은 기본적인 가치나 원칙을 공유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는 그동안 눈부시게 발전했고, 일부 보도에 따르면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한국이 일본을 앞지르기도 했다.
2025.01.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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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억울한 옥살이' 김신혜 출소 마중 나온 두 남성 누구
친부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김신혜(47)씨가 24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지난 6일 출소했다. 김씨의 출소 현장에는 억울한 옥살이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두 남성이 마중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춘재 8차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옥살이를 하다 재심으로 무죄를 받은 윤성여씨와 낙동강변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장동익씨다.
2025.0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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