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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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 ‘집단 구토’ 부천 식당…이틀 전 손님들도 같은 증세 손님 수십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 경기 부천시의 한 식당에서 사고 발생 이틀 전 손님들도 유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부천시 원미구 한 월남쌈·샤부샤부 식당에서 음식을 먹던 50∼60대 추정 여성이 구토했고 이어 옆자리 단체 손님들도 구토하거나 복통을 호소했다. 집단 구토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부천시에는 지난 4일 같은 식당에서 식사한 뒤 복통을 느꼈다는 3명의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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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쇼핑몰 또 '오겜2' 불법 굿즈 판매…서경덕 "초상권 무단 사용" 글로벌 흥행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관련 불법 굿즈가 중국에서 버젓이 유통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티즌 제보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해본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논란이 됐던 타오바오·징둥 등에서는 관련 상품이 검색되지 않았지만 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는 판매 중이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지난 2021년 '오징어 게임' 시즌1이 공개된 이후에도 짝퉁 코스튬을 취급하는 업자들이 특수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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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갈 곳 없었다"…마약 유통해놓고 선처 호소한 이유 선처해주십시오" 검찰이 잇단 사기 피해를 당해 생긴 경제난을 불법적인 일을 통해 해결하려 한 가장에게 중형과 함께 거액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실장'이라는 직함의 지시자가 시키는 대로 검은색 테이프로 돌돌 만 물건을 도심 곳곳에 숨기고 배달했다. 이에 A씨는 "마약이 아니라는 지시자의 말을 믿었다"며 "경제적으로 막다른 길에 처해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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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강진에 95명 사망, 130명 부상…여진만 49차례 발생 7일 중국 서부 티베트자치구의 네팔 국경 지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지진센터 전문가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칭하이·티베트 고원 남부지역은 남북 방향의 압력과 동서 방향의 당기는 힘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라며 "1950년 이후 라싸 일대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21차례 발생했고, 2017년 티베트 미린(米林)에서 발생한 6.9 규모가 최대였다"고 말했다. 티베트 고원을 포함한 중국 서부 지역은 지진 빈발 지역으로 2008년 8.0 규모의 쓰촨성 원촨 대지진이 발생해 약 7만명이 숨졌고, 2015년 네팔 카트만두에서 발생한 규모 7.8 지진으로 약 900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