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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죽어" 잡힌 MZ 북한군 술술 분다…북∙러 정보 캐는 열쇠 되나
우크라이나 당국이 북한군 생포 사실을 최초로 공식 발표한 가운데, 붙잡힌 두 명의 병사가 북한군의 작전 개념과 전장에 대한 기여 수준, 파병 규모와 동선을 파악하는 열쇠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SBU)과의 실시간 공조를 통해 북한군 생포를 포함한 현지 전장 상황을 파악,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두 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생포된 북한군 중 한 명은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도착해 1주일 간 러시아 측으로부터 군사훈련을 받은 후 전장으로 이동했다"며 "전쟁이 아닌 훈련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러시아 도착 뒤에야 파병 온 것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2025.0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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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도 불렀는데…"EU수장, 트럼프 취임식 초대 못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약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유럽연합(EU) 수장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당시 관세 문제 등으로 EU와 갈등을 빚었는데 2기에도 불화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팟캐스트에 나와 '빅테크에 대한 EU의 과징금은 관세와 유사하고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막아줘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2025.01.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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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사에 어색한 악수…펜스 "믿기 힘들었지만 과거 극복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4년 만에 조우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는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서는 등 트럼프 당선인과 경쟁했고, 특히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이후에도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어색한 만남에 대해 "신이 나를 그 자리에 앉게 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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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상욱 징계 안할 듯…지지율 30%대 반등에도 못 웃는 이유
국민의힘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지난 6일)에서도 34.4%, 전국지표조사(NBS·지난 9일)에서도 32%로 나타났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도 12일 국회에서 "민주당이 워낙 입법 폭주하고 일방통행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강한 견제 심리 때문 아니겠냐"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힘 의원뿐 아니라 당원 모두 오만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당에 대한 지지율을 자칫 계엄에 대한 정당성이나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로 잘못 해석하면 결국 발등을 찍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양극화된 언어를 난사하지 않고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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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넷보다 상급자 찾아라?…軍, 박안수 보직해임 심의 못할 판
지난 3일 구속기소가 이뤄진 박 총장에 대해 보직해임 심의위를 구성하려면 상급자를 위원으로 둬야 하는데, 박 총장보다 군 서열 상급자를 규정한 적정 인원 이상 찾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에서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인사법 시행령 제17조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3명 이상 7명 이하의 위원으로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며 "위원은 보직해임 심의 대상자보다 상급자 또는 선임자 중에서 보직해임 심의위원회가 설치된 기관 또는 부대의 장이 임명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보직해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말 그대로 사상 초유의 사태라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예컨대 ‘보직해직 심의위 구성에 상급자가 부족할 경우 타군 4성 장성이 위원을 맡을 수 있다’는 등 방식으로 규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1.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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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타고 무단횡단 50대 여성 차에 치여 사망
전동킥보드를 타고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3분쯤 구미시 도량동 왕복 6차선 도로 한 횡단보도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길을 건너던 50대 여성이 직진하던 승용차에 치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이 여성이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보행 신호를 위반해 길을 건너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2025.01.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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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억 전세사기 후 美 호화생활…40대 부부 추방 순간 공개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고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부부의 얼굴이 미국 연방 이민세관국(ICE)을 통해 공개됐다. ICE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달 19일 한국으로 송환된 40대 남모씨와 최모씨 부부의 추방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 부부는 전월세 계약 희망자 90명을 상대로 전세보증금을 충분히 반환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6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2025.01.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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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성공률 99% 기록한 '리틀 김민재'…EPL 첫 선발전 호평
잉글랜드 프로축구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21)가 12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플리머스 아가일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에서 뛰는 15번째 한국인인 그는 자신의 잉글랜드 무대 첫 선발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전) 교체 출전으로 1군 경기에 데뷔했고, 지난달 28일에는 브라이턴전 교체 출전으로 EPL 무대를 처음 밟았다.
2025.01.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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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군 포로 한국행 관련 “국제법 검토·관련국과 협의 필요”
통일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생포된 북한군의 한국 송환 가능성과 관련해 "국제법 등 법률적 검토와 함께 관계국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제법 상 교전 중에 붙잡힌 ‘전쟁 포로’는 제네바 협약에 따라 전쟁이 끝나면 지체 없이 석방, 본국으로 송환되어야 하기 때문에 북한군의 국내 송환 가능성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생포된 북한군이 러시아군 소속으로 인정된다면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제3협약)에 따라 그에게 전쟁포로 지위가 부여되고, 러시아로 송환돼야 한다.
2025.01.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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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000억어치 수입하는 연어, 이젠 국내서 키워 먹는다 [르포]
지난 2일 만난 동 팀장은 "지난해 7월부터 양식에 들어간 연어는 2026년 하반기에 첫 출하된다"며 "2027년부터 연간 500톤씩 연어가 생산되는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자연산 연어와 양식 연어 중 어떤 게 더 맛있을까? 민 팀장은 "연어의 고소한 맛은 지방이 풍부한 사료를 먹어야 구현이 가능하다"며 "자연산은 연어 살이 탄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감칠맛은 양식 연어가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연구본부장은 "부산에 조성된 스마트 양식장은 기자재 산업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며 "연어 양식이 상업적으로 성공하면 일반 어가에 기술을 전파하고,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양식 관련 기자재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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