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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버틴다” 지방사립대 등록금 인상 움직임…국립대도 인상
부산·경남 지방사립대 중심으로 올해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동아대 관계자는 "지난해 2학기에 등록금을 5.5% 인상한 바 있어 올해 등록금을 또 인상하기에 부담을 느낀다"면서도 "등록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성대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립대가 재정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에 등록금을 올리고 싶은데 교육부와 여론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어느 한 대학에서 등록금 인상 결정을 하면 나머지 대학도 묻어가는 식으로 줄줄이 인상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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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나가" "한국말 해봐" 행인 봉변…尹집회장 '혐중론' 확산
보수 집회 군중 사이에서 "집회 내에 중국인이 있으니, 의심되면 검증해서 몰아내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집회 참여자들은 이들에게 "중국인 꺼져라"라고 외쳤고, 일부는 욕설을 하며 위협했다. 13일 한남동 카페에 선 한 보수 집회 참여자가 말레이시아인에게 다가가 "말레이시아에 중국인이 많다"고 따지기도 했다.
2025.01.2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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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감사드린다"…중단됐던 美 틱톡 기사회생, 서비스 재개
미국에서 '틱톡 금지법'이 시행되기 몇 시간 전 서비스가 중단됐던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틱톡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합의에 따라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가하지 않겠다고 확신을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하는 행정명령을 20일 발표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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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용 못합니다”… 美 1.7억명 쓰는 틱톡 중단, 무슨 일
이때 이미 설치된 앱을 실행해도 "틱톡을 금지하는 법률이 미국에서 제정됐다"며 "불행히도 지금은 틱톡을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일부 이용자들은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틱톡이 사라진 것 같다고 전했고, 틱톡의 자매앱인 ‘레몬8’(Lemon8)에도 "지금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등장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19일부터 미국 내 영업이 금지된다.
2025.01.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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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자 난입’ 서부지법, 내일 정상 운영…재판도 예정대로 진행
윤석열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난입해 시설과 기물을 파손한 서울서부지법이 난동 사태 하루 만에 정상적으로 업무한다. 서부지법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20일) 법원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천대엽 대법원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서부지법을 찾은 뒤 "오후부터 밤을 새워서라도 (복구할 경우) 내일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 가능한지 확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1.2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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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장장 2시간 연장 운영… 불가피한 4일장 최소화
서울시는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을 2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립승화원은 오후 9시 30분까지, 서울추모공원은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각이 연장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8년 서울추모공원 설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래 화장 수요를 예측해 확보해 뒀던 예비공간을 활용해 추진한다"며 "건립 당시 화장로 1기당 건립비용이 224억원이 들었지만, 증설에는 건물 건립비나 부지 매입비가 필요 없어 1기당 18억원이 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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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이어 이놈도 무섭게 번진다…'감염병 경고등' 무슨 일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5~11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86.1명이다. 이런 감염병을 피하려면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히기 등을 지켜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연휴 중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감염병콜센터(☏1339)로 즉시 신고하고, 일상에선 올바른 손 씻기·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1.2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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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표 지방공장, 미가동 가능성…"열 감지 안돼"
북한의 지방공업공장 준공 소식은 새해 들어 이번이 7번째로 김정은이 내놓은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위성 영상 분석 결과 해당 공장들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혁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선임연구원은 RFA에 "공장에서 열이 감지되지 않는다면 미가동 중일 가능성이 높다"며 "(준공식은)공장이 가동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 구간만 가동한 형태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01.2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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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서 유지했던 美 리더십 흔들려"…머리 맞댄 한·일·호 학자들
손 원장은 "미국 대외 정책의 커다란 구도가 바뀌는 가운데 한국, 일본, 호주라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세 나라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맡은 정의혜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양자 무역 협상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높아지고 관세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으며 역내 경제 역학도 재편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빈슨 대사는 "미국의 장기적 이익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안보 측면의 관여를 견고히 하는 데 있다고 호주는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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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성훈 구속영장 반려‧석방…‘경호처 지휘부’ 경찰 수사 주춤
국수본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윤 대통령 체포와 함께 김 차장 신병도 확보하려 했으나 ‘경호 업무 이후 자진 출석하겠다’는 확약을 받고 집행을 미뤘다. 국수본은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 ‘강경파’로 꼽히는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수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지난 15일 이미 집행된 점,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긴 했지만 김 차장이 자진 출석한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 같다"면서도 "김 차장의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된 만큼 수사를 계속해서 (영장) 재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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