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습격 100여명 중 46명 검거… 경찰 부상자 51명
경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새벽 3시 무렵 법원 주변에는 약 1300명이 모여 있었다. 경찰은 새벽 5시 30분쯤 법원 경내에 있던 약 40명을 후문 밖으로 이격 조치했으며, 후문 주변과 법원 뒷골목의 통제를 확보했다. 부상자는 영장 발부 전날인 18일 법원 주변 시위 진압 중 34명(중상 3명), 영장 발부 후인 19일 새벽 법원 침입 저지 중 17명(중상 4명)으로 집계됐다.
2025.01.20 12:07
3
-
권영세, 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폭력은 어떤 명분도 정당화 안 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대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폭력을 동원한다면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에 대해서는 "민주노총 앞에서는 한없이 순한 양이었던 경찰이 시민들에게는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경찰이) 법원에 진입도 하지 않고 밖에 있다 잡혀간 시민들도 절대 풀어주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전날 오전 2시 50분쯤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을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부지법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고 법원 내부로 난입했다.
2025.01.20 12:07
0
-
"내가 혼돈 그 자체? 한국을 봐라" 탄핵 갖고 농담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사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CBS 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사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참모들과 나눈 사담에서 "모두가 나를 ‘혼돈’ 그 자체라고 하지만 한국을 봐라"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CBS는 트럼프 당선인이 "만약 그들이 탄핵하기를 멈춘다면 나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면서 이같이 농담했다고 전했다.
2025.01.20 12:02
7
-
오죽 심했으면…"검·경, 구속 자제해달라" 부산구치소 호소 왜
수용 과밀 정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부산구치소가 최근 법원 등에 "구속을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교정 당국 등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구치소는 지난해 말 부산고법ㆍ지법과 검찰ㆍ경찰 등 지역 수사 기관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공문을 받은 수사기관 측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과밀 정도를 참조해 구치소 수용이 필요한 구속 등을 자제해달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내부적으로 공유했다"고 밝혔다.
2025.01.20 12:02
0
-
"아침은 만둣국"…수인번호 찍힌 수용복 입는 尹, 3평 독방 생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처음으로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실로 입소했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가 머무는 곳으로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따른 조치다.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돼 당일 공수처 조사를 받은 뒤론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물러왔다.
2025.01.20 11:44
3
-
김재원 "한남동 성전, 아스팔트 십자군" 논란되자 문구 삭제
그는 "윤 대통령이 구속되는 시간을 지켜보면서 지난 세월의 소회를 밝히는 글을 썼다"며 "윤 대통령이 나름의 주장을 펼치며 대항하는 과정에 윤 대통령과 뜻을 함께하면서 지지하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을 함께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십자군, 성전이라 비유한 것은 그런 의미로 쓴 문장일 뿐 이번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사태를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그런 뜻으로 쓴 글도 아님을 밝혀 드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른 보도가 이어져 2개의 문장을 삭제했다"고 부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앞선 페이스북 글에서 "지난 47일간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를 성채로 삼아 자신만의 성전(聖戰)을 시작했다"며 "이제 그 전쟁은 감방 안에서 계속될 것이다.
2025.01.20 11:36
0
-
휴일 아침 전도된 차…구급대보다 먼저 아기·엄마 살린 영웅 정체
19일 오전 8시 54분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경차가 좌측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인 30대 여성 A씨와 그 아들인 생후 14개월 B군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박평재 경기소방재난본부 회계장비담당관(소방정)은 휴일인 이날 자택 주변에서 우연히 사고를 목격하고, 차량 조수석 문을 열어 A씨와 B군을 구조했다.
2025.01.20 11:35
1
-
인절미 먹다 심정지, 결국 사망한 90대…설 연휴 앞 '떡 주의보'
설 연휴를 앞두고 고령층이 떡을 섭취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강원도 춘천 남면의 한 노인정에서 A씨(91·여)가 인절미를 먹다가 실신하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이에 앞선 같은 날 오전 10시 18분쯤 정선 사북면의 한 교회에서도 B씨(70)가 인절미를 먹은 후 심정지가 발생했다.
2025.01.20 11:28
2
-
초등 여교사 충격 성폭행, 11살 男제자 애까지 낳았다…美 발칵
미국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4년간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하고 그 과정에서 임신한 아이를 출산했다. 캐런은 피해 소년의 부모와 가깝게 지냈고, 부모는 자녀들이 일주일에 두어번 씩 캐런의 집에서 자고 오는 것을 허락했다. 피해자의 여동생은 검찰에 "오빠와 같은 방에서 잤는데, 깼을 땐 오빠가 캐런의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며 "오빠가 캐런과 같은 침대에서 자기 시작했을 때 오빠는 11살이었다"고 밝혔다.
2025.01.20 11:21
0
-
전공의 모집 마감 'D데이'…특례 막차에도 복귀 기류는 '잠잠'
정부가 수련·입영 특례를 적용하고 모집 마감 시한을 이틀 연장했지만 올해도 수련병원 대부분이 전공의 공백 상태로 운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정부는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의료계에 대한 사과와 함께 수련·입영 특례 등을 내놨다. 한편 지난 15일 가천대·중앙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시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2025.01.20 11: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