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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부권' 최상목, 법안 문제점 콕 집어 반박…"특검은 더 숙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일방 통과시켰던 3개 법안(방송법,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반인권적 국가범죄 시효 특례법)에 정부와 여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대행의 추경 언급을 두고 최 대행 측은 "국회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고심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행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추진, 한·미 동맹 다시 위대하게"=최 대행은 21일 대외경제현안간담회의에서 "이른 시일 내 저와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도 추진하는 한편, 외교·산업부 장관 등 양국 간 고위급 소통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할 조치에 구체적 내용을 파악하려 이미 실무대표단을 워싱턴 DC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2025.0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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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TV수신료 통합징수 등 3개 법안 거부권 행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방송법,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반인권적 국가 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등 3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어 "권한대행으로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인권적 국가 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은 위헌성이 있는 요소들을 국회에서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수신료 분리 징수 제도는 작년 7월부터 시행돼 이미 1500만 가구에서 분리 납부를 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수신료 과·오납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시 수신료 결합 징수를 강제하게 된다면 국민들의 선택권을 저해하고, 소중한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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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허은아 직무정지 의결…허 “이준석 방식으로 저항할 것”
허 대표는 이 결정이 당헌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 당대표직에서 쫓겨날 당시) 이준석과 같은 방식으로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기인·진성균 최고위원 등 최고위원 4명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허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 소환 투표와 직무 정지를 의결했다. 허 대표는 직무 정지 의결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회의를 소집할 권한은 당대표에게 있기 때문에 요건 자체가 불성립"이라며 "개혁신당 당헌·당규 어디에도 당대표를 직무 정지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했다.
2025.0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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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앞날에 신의 가호 있길" 충암고 총동문회 홈피에 뜬 글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총관리자 계정으로 "윤 대통령 앞날에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가 ‘내란 옹호’ 논란이 일면서 수정됐다. 총관리자는 ‘충암의 아들 윤석열 동문(8회)’이라는 글에서 "못난 대통령이든,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희생양이든 평가는 훗날 역사가에 의해 내려질 것"이라며 "밉든 곱든 충암인이기에 그의 앞날에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동문의 뜻을 모아 바란다"고 했다. 논란이 된 ‘신의 가호’ 부분을 삭제하고 "모교가 대통령을 배출한 수도권 최초의 인문고라는 자랑스러운 명예가 크게 흔들리고 있지만, 그가 지워질 수 없는 충암인인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며 "충암인의 염원을 모아 이번 사태로 요동치는 대한민국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5.0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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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하며 지인 시신 훼손했다…소름돋는 독방남 한마디
복도 끝, 독방 앞에 다다랐을 때 창살 너머로 한 남자가 보였다. 자신의 원룸에서 지인과 술을 먹다가 사소한 시비가 붙었고, 남자는 상대방을 한 시간 가까이 때렸다. 판결을 기다리는 남자 앞에, 피해자가 ‘귀신’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2025.01.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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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유럽서 가장 높은 아파트 매입설…"88억원 협상 중"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TVP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자 미하우 레흐는 바르샤바 시내 '즈워타44'의 200㎡(60평)짜리 52층 매물을 2500만 즈워티(약 88억원)에 협상 중이라며 "머스크가 폴란드에 오면 매입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폴란드 유명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즈워타44는 전체 52층에 높이 192m로, 유럽연합(EU)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도 이 건물 50층의 485㎡(147평)짜리 매물이 나오자 매입을 검토했지만 사무실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규정 때문에 접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2025.01.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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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원한다" 덴마크 "그린란드는 매물 아니야"
덴마크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그린란드가 매물이 아니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거부’ 의사를 재확인했다. 라스무센 장관은 "(트럼프의 의도가) 그린란드 주변과 북극 지역의 안보를 위해 덴마크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라면 우리도 동의한다"면서도 "그린란드 정부 지도자(무테 에게데 총리)도 미국인이 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전날 취임식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문답 과정에 "나는 덴마크가 함께할 것(come along)이라고 확신한다(sure)"면서 "우리는 국제 안보를 위해 그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1.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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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신청한 적 없는데…보이스피싱 의심하자 생긴 일
피해자가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면 배달원은 "명의도용 피해가 우려된다"며 가짜 카드회사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주고 전화하도록 권유한다. 전화를 받은 가짜 카드사 고객센터 상담원은 명의도용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한다. 경찰청은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는 연락은 모두 가짜"라며 "실제 카드를 신청하면 카드사는 공식 채널 및 대표번호로 배송 관련 알림톡이나 문자를 발송하고, 실시간 배송정보 조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5.01.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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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인기 관광지서 한밤 참사…호텔 화재로 66명 사망
AP 통신 등에 따르면 화재는 21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쯤 튀르키예 서북부 볼루주(州) 카르탈카야에 있는 그랜드카르탈 호텔 내 식당에서 발생했다. 현지 매체들은 화재 진압에 10시간이 걸렸으며 목재로 된 건물 외벽이 화재를 더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투숙객 아타칸 옐코반은 현지 통신사 IHA에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았고 소방대가 도착하는 데 약 1시간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2025.01.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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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려경, 세계 최초 '현역 의사 복싱 챔피언'은 다음 기회로...타이틀전서 판정패
세계 최초로 '현역 의사 복싱 세계 챔피언' 타이틀도 다음으로 미뤘다. 서려경은 21일 일본 도쿄의 고라쿠엔홀에서 한일전으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미니멈급(47.6㎏급) 타이틀전(10라운드)에서 구로키 유코(34·일본)에 판정패했다. WBA는 세계복싱평의회(WBC), 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와 더불어 세계 복싱 4대 기구로 꼽힌다.
2025.01.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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