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현수막에 20년 軍생활 접었다…7남매 아빠가 만든 섬마을 기적
고태진씨 아내와 자녀 4명은 이미 지난해 12월 말 원산도로 전입, 가족 9명이 모두 한 지붕 아래로 모였다. 현역 군인(부사관)으로 강원도 한 부대에서 복무하던 고씨는 지난해 여름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군인휴양소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왔다. 신세철 통합총동문회장은 "어려운 결심을 해준 고태진씨와 가족이 원산도에서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도울 것"이라며 "광명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37년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7:11
0
-
"벌금 수배 자수하겠다" 112 신고한 연인, 마약 투약 혐의 체포
마약을 복용한 후 환각 상태에서 자신의 벌금 수배를 자수하겠다며 112에 신고한 연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쯤 파주시 야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벌금 수배를 자수하겠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들은 연인 사이로,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채 환각 상태에서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03 16:59
0
-
“정치 얘기하다 욱해서”…지인에 흉기 휘두른 살인미수 50대 구속
말싸움 끝에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 20분쯤 대전 서구 도안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같은 집에 거주하는 지인 B씨(50대)와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치와 종교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의견이 달라 말다툼이 격해져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2025.02.03 16:59
17
-
김석준 “불참”…부산교육감 진보 단일화 무산되나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 전 교육감 측은 최근 부산 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진보추진위)에 단일화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공정성 등 문제가 해결되면 단일화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 전 총장 측은 진보추진위 제안에 응해 지난달 30일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선 후보 등록 기간을 오는 10일까지로 미룬 진보추진위는 김 전 교육감 측과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5.02.03 16:44
1
-
109명 탄 美여객기 날개서 불꽃…"악몽이었다" 탈출 순간 보니
2일(현지시간) 폭스26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휴스턴 조지부시인터콘티넨털 공항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 항공 1382편(에어버스 A320)에서 불이 났다.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보면, 이륙을 위해 움직이던 비행기의 날개 아래 엔진에서 불꽃이 피어오르며 연기가 났다. 샤프는 "처음에는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앉으라고 했지만, 우리가 더 이상 좌석에 앉아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우리를 뒤쪽 비상 슬라이드로 대피시켰다"며 "이후 2시간30분 동안 활주로에 있어야만 했다"라고 했다.
2025.02.03 16:44
0
-
난민제도 시행 30년, 누적 난민신청 12만 건 돌파
법무부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누적 난민 신청 건수가 12만 2095건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난민 신청 12만 2095건 중 약 9.4%에 해당하는 1만 1409건은 난민 불인정 결정을 받고도 출국하지 않고 재신청했다. 난민 신청 처리 현황을 보면 전체 12만 2095건 중 6만 5227건이 심사 결정됐고, 자진 철회(1만 216건) 및 직권 종료(1만 8948건) 사례를 포함해 총 9만 4391건이 종결됐다.
2025.02.03 16:38
9
-
'월 280만원' 필리핀 가사도우미 이달 시범사업 종료… 전국 확대될까
서울시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된 '필리핀 가사도우미' 시범사업이 이달 말 종료된다. 필리핀 가사도우미는 지난해 9월 도입됐다. 최근 고용부는 각 지자체를 상대로 한 수요 조사에선 서울과 부산·세종 3곳에서만 신청이 있었다.
2025.02.03 16:38
42
-
北 "적대시정책 재확인"…'불량국' 언급에 트럼프 2기 첫 비난
북한이 지난달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향해 직접적인 비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루비오 장관의 관련 발언을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규정하면서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담화는 북한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일거수일투족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을 바라보는 김정은의 깊은 불신을 반영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2025.02.03 16:38
0
-
‘화상수술비’ ‘개물림 사고’도 보장…대구시민안전보험 확대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대구시가 ‘대구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늘렸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구시민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하면서 화상수술비 항목을 신설해 18종으로 혜택을 확대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자치단체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보험료를 부담해 사고 피해를 본 시민에게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5.02.03 16:34
1
-
트럼프, 다음 타깃 EU 지목에…독일 "EU 관세 대응 옵션 있다" 맞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캐나다·멕시코에 이어 사실상 다음 타깃으로 유럽연합(EU)을 지목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번 관세 부과가 '일시적 조처'로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골드만삭스는 2일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서 "경제적 피해와 마약 유입 억제라는 조건 등을 고려할 때 이번 관세 부과는 일시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는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 캐나다와 맞닿은 북부 국경에서 마약인 펜타닐이 대량으로 들어오고 있고 펜타닐 원료를 중국이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펜타닐 문제가 해결되면 트럼프가 언제라도 관세를 철회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2025.02.03 16:3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