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재무 "트럼프, 연준의 기준금리보다 시장 금리에 초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초대 재무부 장관인 스콧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결정하는 기준금리가 아니라 대표적인 시장 지표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촉구에 대해 질문받고서 "그와 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는 연준에 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낮추기를 원하지만, 연준에 금리 인하를 직접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4:21
0
-
계엄 때 조지호·이상민과 통화한 서울청장 후보…野 "尹 옥중 인사냐"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된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와 연이 닿은 경찰관이 승진 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박 국장의 경우 12·3 계엄 전후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과 수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찰청은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2025.02.06 14:21
0
-
'대선 공신' 트럼프 며느리, 황금시간대 폭스뉴스 진행 맡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이달 말부터 보수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의 주말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라라는 오는 22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의 진행자로 나선다. TV 프로듀서 출신인 라라는 2014년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과 결혼한 뒤 2016년 대선 때부터 시아버지의 대권 도전을 지원해왔다.
2025.02.06 14:15
0
-
소말릴란드에 가자주민 이주?…이스라엘선 "매파 달래기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아프리카의 이슬람권 국가들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이스라엘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민영방송 N12은 "트럼프가 가자 주민을 아프리카의 모로코, 소말리아 푼틀란드, 소말릴란드 등지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의 무장해제, 하마스 지도부 망명 등 네타냐후 내각의 가자지구 기조가 오히려 트럼프 구상보다 합리적으로 보이는 대비 효과를 내면서 다른 중동 국가들이 네타냐후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2025.02.06 14:08
0
-
가자 이어 우크라전도…"트럼프 특사, 내주 종전 청사진 제시"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오는 14~16일 열리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청사진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불법 대통령'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는 푸틴 대통령도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지원 대가로 희토류를 담보하라"고 요구했는데,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을 때 이미 제안했던 내용이라며 곧바로 "정당한 요구"라고 화답했다.
2025.02.06 14:08
0
-
벌써 '트럼프 탄핵' 나왔다…"가자지구 소유는 반인륜 범죄"
앨 그린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밝힌 ‘미국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소유ㆍ개발 구상’에 대해 "이름만 다른 인종 청소"라고 맹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가자지구 소유ㆍ개발 계획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정책과 어떻게 충돌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저는 미국이 해외 분쟁에 얽히게 된다는 전제를 거부하고 싶다"고 했다. 마이크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구상을 "현실적 해결책이 없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대담하고 신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감쌌다.
2025.02.06 14:08
0
-
이재명 ‘주52시간 예외’ 양보 제안…재계는 대답 안 했다
한 재계 참석자는 "이 대표가 ‘경제계가 양보해 주 52시간 근무 예외를 뺀 나머지를 우선 처리하면 어떻겠나’는 취지로 의견을 물었는데 기업과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아무도 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이 대표가 ‘반도체법에서 다른 부분은 이견이 없는데 주 52시간 적용 예외 조항만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업계 쪽에서도 한번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표는 ‘경제계가 양보해 주 52시간 적용 예외 조항만 빼고 나머지를 우선 처리하면 어떻겠냐’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52시간 예외가 안 되면 다른 모든 것이 안 된다는 국민의힘의 반도체법 발목잡기를 비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6 14:04
0
-
이란에 '검증' 꺼내고 '가자 구상' 밝힌 트럼프…김정은에 주는 신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검증된 핵 평화 협정(Verified Nuclear Peace Agreement)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그의 북핵 해결 접근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검증된 핵 평화 협정은 이란을 평화롭게 성장하고 번영하게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또 "우리는 즉각 (검증된 핵 평화 협정에) 착수해야 하고 협정이 서명돼 완료되면 중동에서 큰 축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06 14:04
0
-
"ㅈㅌㅅㅂ 4인 각오" 여인형 폰서 발견…최재영 이름도 있었다
검찰은 여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초 작성된 메모를 수 개 발견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1일과 11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과 김 전 국방장관, 여 전 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 5인이 식사자리를 가졌고, 윤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비상대권을 통해 이 난국을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강호필 지작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께 충성을 다하는 장군들"이라고 소개한 4인(지작사·특전사·수방사·방첩사령관) 중 한명이다.
2025.02.06 13:08
2
-
12억원어치 한약 불법으로 팔았다…유명 한방병원 충격 실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이 2022년 말부터 유명 한방병원의 한방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수사해 병원장과 직원 총 49명을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관할 검찰청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한의사를 포함한 직원 중 2016년 이후 연평균 1000만원 이상 의약품 처방을 받은 43명을 특정해 수사한 결과, 이들은 병원 택배 등으로 지인에게 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이 처방받은 의약품이라도 이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것은 불법판매 행위에 해당해 약사법 위반 또는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는다.
2025.02.06 12:5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