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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70대 이웃 잔혹 살해' 최성우 징역 30년 선고
아파트 이웃 주민을 잔혹하게 살해해 신상정보가 공개된 최성우(29)가 11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이태웅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성우에게 이날 징역 30년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 최성우는 지난해 8월 20일 중랑구의 한 아파트 흡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70대 이웃 주민의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십차례 때리고 조경석에 머리를 내리찍는 등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5.02.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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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위험징후 보여도, 학생들과 못 떼놓는 까닭
대전 초등생 살인 사건을 계기로 학교·교육청의 교원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몇 해 전 정신 질환 교원과 함께 일했던 서울의 한 초등 교사는 "질환 당사자가 본인의 질병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당사자는 행동을 제지하고 주의를 주는 교장에게 오히려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고소, 고발을 남발했다"고 말했다. 대전 초등생 살인 사건을 계기로 학교 구성원에 대한 정기적인 정신 건강 검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0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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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전 초등생 살해' 여교사 신상공개 여부 검토
경찰이 초등학교에서 김하늘(7)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 A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에 대해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의위원회에서 신상 공개 결정이 나면 곧바로 A씨에 대한 신상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2025.0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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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아빠 통곡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피살된 초등학교 1학년 김하늘(7)양의 아버지 김모(38)씨는 1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말도 안 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분노했다. 김씨에 따르면 하늘양은 정규수업을 마치는 오후 1시쯤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이 학교 2층의 한 교실로 이동한다. 김씨는 "학원 승합차가 도착해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하자 돌봄교사가 하늘이를 교실 밖으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교실을 나와 1층으로 향하는 하늘이를 A씨가 유인한 뒤 2층 시청각실로 유인해 살해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2025.0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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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65%가 등록금 올렸다…"16년 동결에 재정난 심해"
정부의 대학 등록금 동결 기조가 등장한 지 17년째인 올해 전국 대학 세 곳 중 두 곳 이상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총협 관계자는 근 16년 동안 동결했던 등록금을 인상한 이유에 대해 "동결이 길어지며 재정난이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등록금 인상에 대한 ‘페널티’로 국가장학금 지원을 받지 못한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분에서 같은 금액의 교내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학생에게 돌아갈 장학금은 그만큼 줄게 된다.
2025.02.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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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정혼란 주범은 이재명 세력, 방탄 위해 헌정 파괴" [교섭단체 연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의 주범, 국가 위기의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는 바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면서 "국정 혼란의 목적은 오직 하나,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정책과 노선을 수정할 의지가 있다면 노란봉투법, 국회증언감정법부터 폐기하고, 대신 여야가 합의한 민생법안들을 당장 통과시키라"면서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이재명 대표가 외친 실용주의는 정치적 가면극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25.02.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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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사, AI로 노인 인지기능 판단해 상품 판매키로
일본 금융사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이 금융상품을 사려는 고령자에게 인공지능(AI) 기반의 인지기능 판단을 거치게 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해당 점포에서는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금융 상품을 추천할 때 일본 IBM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얼굴을 촬영하고 10분 정도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인지 기능을 추정한다. 일본 IBM이 치매 사례 분석을 벌여온 도쿄 쥰텐도(順天堂) 대학 등과 협력해 개발한 앱은 AI가 표정 변화나 음성의 동요, 말하는 속도 등에 의해 인지 기능을 판단한다.
2025.0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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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 중·고 교사 868명 선발…남성 비중 31.7%로 5년째 증가
올해 서울지역 공립·국립 중등학교 교사와 국립 특수학교 교사 총 869명이 선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오전 10시 2025학년도 서울 공립·국립 중등학교 교사와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합격자는 24개 교과 공립학교 교사 868명과 국립 한국우진학교 특수(중등) 교사 1명이다.
2025.0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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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에 가격 횡포…스드메·조리원·영유 46곳 세무조사
바가지 요금과 불투명한 계약으로 2030세대의 결혼·출산 의지를 꺾는 한편, 각종 수법을 동원해 세금을 탈루한 '스드메' 업체, 산후조리원, 이른바 영어유치원이 무더기로 과세당국에 덜미가 잡혔다. 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은 "결혼·출산·유아교육 시장의 비정상적 현금 결제 유도나 비용 부풀리기 관행을 면밀히 점검하고 조사대상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을 비롯한 관련인의 재산 형성 과정까지 세세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고급 웨딩드레스 대여샵 B 업체는 드레스 선택을 위한 샘플 착용 비용인 '피팅비'는 현금으로만 받고 대여 드레스의 브랜드에 따라 차등 발생하는 추가금도 10% 할인을 제시하며 현금 결제를 유도해 매출을 누락했다.
2025.0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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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다" 문 잠근 살해 교사…그 문 부수고 들어가자 처참 현장
김씨는 "하늘이한테 자녀 보호 앱을 깔아서 전화를 안 해도 실시간으로 전화 핸드폰 주위에 있는 소리를 다 들을 수가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가족들이 시청각실로 몰려오는 사이 교사는 창고 문을 잠갔고,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할머니가 시청각실서 발견 김씨는 "해당 교사가 담임을 맡은 교실과 시청각실은 20m밖에 안 됐다"며 "교사가 미리 흉기를 준비하는 등 계획 살인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2025.02.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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