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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불리한 증인 '한·홍·조' 뜬다…막바지 치닫는 탄핵심판
앞서 18일 탄핵심판 9차 변론 증거조사에서 공개된 조 청장의 검찰 신문조서에는 "전화를 받았더니 대통령은 저에게 ‘조 청장! 국회에 들어가는 국회의원들 다 잡아. 윤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전화로 위치추적을 요청하며 14~16명을 불러줘 받아적었다"고 한 이른바 ‘홍장원 메모’에 대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진술과 다르다"며 홍 전 차장을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이 8차 변론에서 "홍장원 메모는 4종류가 있다" "메모와 증언의 신뢰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진다"고 유리하게 증언한 것도 윤 대통령 측이 홍 전 차장을 다시 부른 이유가 됐다.
2025.02.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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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항의에 숨진 김포 공무원…가해 민원인들 벌금형 약식기소
지난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던 경기도 김포시 공무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 검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무원에 대한 비방 글을 올리거나 시청으로 항의 전화를 건 민원인 2명을 약식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2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5분 동안 5차례 걸쳐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포시 공무원 C씨(사망 당시 37세)를 비방하는 악성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3월 1일 오전 0시 15분과 같은 날 오전 9시 28분께 김포시 당직실에 항의 전화를 걸어 C씨를 협박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2025.02.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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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경비행기 2대 공중 충돌...2명 사망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공중 충돌해 2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따르면 각각 2명 탑승한 경비행기 세스나 172S와 랭커어 360 MK I가 애리조나주 마라나 지역 공항 근처에서 19일 오전 8시 30분쯤에 공중 충돌했다. 랭커어에 탑승한 두 사람은 사망했고, 세스나에 탑승한 두 사람은 무사했다.
2025.02.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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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英웸블리 '꿈의 무대' 선다…K팝 女아티스트 최초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K팝 여성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다.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차례 공연하면서 세계적인 팝스타였던 마이클 잭슨(1958∼2009)의 7차례 공연 기록을 깬 바 있다. 블랙핑크는 이번 투어로 LA 소파이 스타디움(7월 12일), 시카고 솔저 필드(7월 18일),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7월 22일), 뉴욕 시티 필드(7월 26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8월 2일), 밀라노 이포드로모 스나이 라 마우라(8월 6일),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경기장(8월 9일), 도쿄(2026년 1월16~18일) 돔 등 10개 지역을 누비며 글로벌 최정상 그룹다운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전망이다.
2025.02.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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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년 된 이집트 파라오 무덤 찾았다…투탕카멘 이후 103년만
약 3500년 전에 살았던 이집트 18왕조 4대 파라오 투트모스 2세의 무덤이 발견됐다. 하지만 최근 발굴팀은 투트모세 2세의 이름이 새겨진 항아리 조각과 하트셉수트 여왕의 이름이 새겨진 비문을 발견해 무덤의 주인을 확인했다고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설명했다. 투트모스 2세는 역대 파라오 중 가장 유명한 투탕카멘의 6대조로 그의 이복 누이이자 부인이 하트셉수트 여왕이다.
2025.02.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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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홍보 영상 이후 몰락…'제2테슬라' 결국 파산보호신청
한때 '제2의 테슬라'로 기대를 모은 전기·수소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경영난 끝에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전기·수소 트럭 생산 계획을 내세워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다. 니콜라 홍보 동영상 속 수소 전기 트럭의 주행 장면이 내리막 도로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2025.02.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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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받을 용기' 그 남자 "죽을 고비 넘긴 뒤, 다시 태어났다"
그 결과인『명상록』을 2025년의 맥락으로 풀어낸 이가 있으니, 한국에서만 250만 판매고를 올렸던 『미움 받을 용기』의 주인공, 기시미 이치로(岸見一郎)다. 한국어 공부가 매일의 루틴이라는 기시미 작가는 책에서 김연수 작가와 한국 드라마를 예로 다루며 친근함을 더한다. 기시미 작가는 전도유망한 젊은 철학자였던 대학원생 시절, 어머니 간병으로 학업을 잠시 중단하면서 "인생에 깔려있던 길이 갑자기 사라진 것 같았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2025.02.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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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티셔츠 하나로 8개월 버텼다"…'공항난민' 된 이들, 뭔일
A씨도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난민 인정 신청에 명백한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불회부 결정을 통보받았고, 이를 취소하기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공항 내 출국 대기실 등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공항 난민’이 됐다. 이 과정에서 난민 신청자들은 출입국 심사 조사 관행에 따라 휴대폰도 임의제출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일어난다는 게 난민인권센터 측 설명이다. 김 변호사는 "휴대폰 임의제출 조사 과정에서 난민 신청자가 열람을 동의했다고 볼 수 없는 범위에서 수집된 자료들이 불회부 결정의 결정적 증거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이 자료는 불회부 결정의 정당한 근거가 될 수 없음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2025.0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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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결혼식 참석”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미결수…조력자 조사
안양교도소에 수용돼 있다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미결수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지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이 조력자를 조사 중이다. A씨는 강력 사건 관련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항소심 진행 중이던 지난 14일 ‘누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일시적으로 풀려났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조력자가 A씨에게 도주 차량을 제공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2025.0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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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잘못도 죽창 들고 찌른다"…김새론 죽음에 정치권 쓴소리
영화 ‘아저씨’를 보며 정말 연기 잘한다고 여겼고 배우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하며 응원했다"며 "너무 바쁜 탓에 연예 뉴스를 못 봐서인지 음주운전 전력과 이후 악플 등으로 힘든 사정은 몰랐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한 번의 위법행위를 한 공인을) 너무 가볍고 잔인하게 대한다고 느껴질 때가 더러 있다"며 "잘못을 되풀이하면 그에 대한 비판도 더 엄해야겠지만 한 번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역량을 발휘하는 등으로 사회에 기여할 기회까지 잃게 하면 우리 모두에게 마이너스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새론씨의 비극으로 다시 한번 악플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폐해를 끼치고 있는지 일깨우고 있다"며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우리 사회 악플을 추방하기 위해서 이러한 비극이 정치적 혼란·분열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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