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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집안일 덜 하면 출산율 낮아"…한국 때린 '노벨상 교수'
골딘 교수는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고성장을 이룩하고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진 국가 중에서도 부부 가운데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남성에 비해 많은 국가일수록 출산율이 낮다"고 지적했다. 골딘 교수는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매일 3시간 더 많이 가사노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한국은 부부 평등 측면에서 과거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골딘 교수는 "(한 사회가) 급속한 성장을 경험하면 각 세대에게 현대 사회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며 "(그 사회는) 그들을 현대 사회로 밀어 넣어 버린다"고 지적했다.
2025.02.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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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술 마신 것처럼 얼굴 빨개"…탈북 외교관 놀란 그의 실물
이 전 참사는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2018년 11월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방북했을 당시 현장 지휘를 맡아 김 위원장을 가까이서 보좌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준비 없이 (김 위원장을) 만났다"며 "비행장 내 VIP 라운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만나면 마음의 준비를 했을 텐데 그 사이에 김여정(노동당 부부장)이 갑자기 활주로 좀 점검하자고 지시해서 갔다가 들어왔는데 김정은이 들어와 있었다"고 떠올렸다. 북한 외무성의 대표 '남미통'으로 평가받던 이 전 참사는 지난 2023년 11월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망명했다.
2025.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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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돈 내고 방북한 미국인 "北 코로나 유입, 韓대북풍선 의심"
18일 CNN은 최근 방북한 미국의 관광업 관계자 저스틴 마르텔을 통해 북한의 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마르텔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북한에 발을 들여놓은 최초의 미국인이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식물인간 상태로 귀국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한 오토 웜비어 사건이 일어난 2017년 6월 이후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2025.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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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안 줘서”…공사장 작업반장 집단폭행 중국인들 검거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사장 작업반장을 집단 폭행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쯤 제주시의 한 주택에서 공사장 작업반장인 중국인 B씨를 집단 폭행하고 그의 지갑에 있던 현금 1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B씨가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했다"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2.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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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대통령, 헌재 결과 당연히 승복…공정한 결정 촉구"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절차적 흠결을 거듭 주장하면서 "불리한 결과를 예단하는 건 아니다"라며 "결과, 예를 들면 승복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예단, 예정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앞서 탄핵심판에서 윤갑근 변호사가 언급한 '중대 결심'에 관해서는 "대리인단의 집단 사퇴를 포함한 재판 절차 내에서의 중대 결심"이라며 "대통령 조기 하야 같은 주장은 대통령이나 대리인단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석 변호사는 "대통령을 우리법연구회 출신 인사들이 포위하는 형국"이라며 "위헌적·위법적 심리를 계속하는 것은 2009년 박시환 우리법연구회장이 '판사들에게 절차·규정 준수를 강조하는데 4·19 혁명과 6월 항쟁도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반발한 선례를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경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5.0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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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일 직접 구속취소 심문 나간다…"헌재 변론연기 불허, 몹시 유감"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20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구속 취소 청구 심문도 함께 진행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달 26일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했는데,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이미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였다는 게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 취소 심문을) 준비하기 위해 헌재에 변론 일자의 연기를 요청했지만 헌재가 취한 (연기 요청 불허) 태도는 몹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2025.0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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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휴게실 몰카로 불법촬영 역무원…2심도 징역형
지하철역 여직원 휴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직장 동료들을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16차례에 걸쳐 지하철 3호선 역사 안에 있는 여직원 휴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이 옷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구속기소 됐다. 이씨의 범행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여직원 휴게실을 청소하다 몰래카메라 의심 물체를 발견하며 발각됐다.
2025.02.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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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 말해서”…30대 체육교사, 전 여친 폭행
30대 체육교사가 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 B씨(38)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와 만나 대화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술에 취한 A씨가 대화 도중 격분해 욕설하며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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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제 해결돼 美·中 이기고 싶다”…반도체업계, 與에 호소
차량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 사옥에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선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만큼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업계 관계자의 공개 목소리가 나왔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의 생명은 연구·개발의 연속성인데, 주 52시간제라는 제약 때문에 프로젝트의 연속성이 사라지고 있다"며 "주 52시간제에 발목 잡혀 프로젝트 투자 비용을 통째로 날리기도 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한다.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을 반도체법에서 빼자는 건) 탕수육을 시켰는데 단무지만 주자는 꼴"이라며 "민주당 주장은 글로벌 상황을 모르고 현장 목소리도 듣지 않는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했다.
2025.02.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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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밀려든 돌고래 157마리 안락사…"살아있으면 고통" 왜
호주 해변으로 밀려든 돌고래 떼 150여마리를 구조하는 작업이 실패해 당국이 아직 살아 있는 개체를 모두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했다. 19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호주 남동쪽 태즈메이니아섬 서북쪽 외딴 해변에서 돌고래 일종인 흑범고래 157마리가 발견됐다. 환경 당국의 사고 관리자인 셸리 그레이엄은 구조 시도에도 돌고래들이 계속해서 다시 밀려들고 있다면서 "전문가의 수의학적 평가에 따라 이들 동물을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02.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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