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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교황, 한때 호흡곤란 병세 위중…예후가 확실치 않다"
폐렴 진단을 받고 9일째 입원 치료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현지시간) 한때 호흡곤란 증세를 겪는 등 병세가 위중한 상황이라고 교황청이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교황의 상태는 여전히 위중하다"며 "따라서 어제 설명한 바와 같이 교황이 위험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19일부터는 혈류 지표가 안정적이고 발열이 없는 등 교황이 회복 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의료진은 전날 병세가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2025.02.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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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8단체 “경제에 부작용 상법 개정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 호소
이들은 "상법 개정안은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 기업의 경영권 위협,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와 인수합병 위축 등 기업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한다"며 "결국 국가 경제는 밸류다운(가치 하락)되고, 그 피해는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계는 지난해 11월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비롯해 상법 개정이 기업경영 전반에 상당한 차질을 불러올 수 있다고 수차례 호소해 왔다. 이들은 "경제계는 상법 개정이 기업경영 전반에 상당한 차질을 불러올 수 있다고 호소하며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자본시장법에 핀셋 규제를 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기업 경영에 부작용이 큰 상법 개정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5.02.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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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원외조직 본격 가동…'3김임박' 만나며 굳히기 돌입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내란 이후 일관되게 이 대표의 지지율이 1위"라며 이 대표 리더십의 10가지 장점을 나열했다. 조직의 정체성을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모인 조직"(혁신회의 관계자)이라고 강조하는 이들은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로 하고 시·도별 조직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회의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경우 읍·면·동 조직까지 정비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3월 중에는 이 대표의 정치 역정을 다룬 ‘이재명 가이드북’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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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본시 중도정당…좌파? 우파? 국민은 배고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으로, 진보성이 더 중요한 시대 상황에선 진보적 중도의 역할을, 보수성이 더 중요할 땐 중도 보수의 역할을 더 크게 했다"며 "지금은 국민의힘의 ‘극우클릭’으로 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커진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보수를 참칭하던 수구 정당 국민의힘이 윤석열·전광훈을 끌어안고 극우 본색을 드러내며 ‘겉치레 보수’의 역할마저 버리고 범죄 정당의 길로 떠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정 회복, 법치 수호, 성장 회복 등 국민의힘이 버리고 떠난 보수의 가치를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우클릭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변해 민주당과 이재명이 주력할 선순위 과제가 바뀐 것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5.02.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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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서희원 잃은 슬픔에 고통 극심" 구준엽, 모든 활동 접었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6)이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의 죽음 이후 대만에서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취소했다. 현지 매체들은 "현재로선 구준엽이 언제 일을 재개할지 알 수 없다"며 "그가 아내를 잃은 슬픔이 너무 크기 때문에 활동 재개를 위해서는 우선 내면의 고통이 치유돼야 한다"고 전했다. 쉬시위안과 구준엽은 클론이 대만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1998년 만나 1년간 교제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2025.02.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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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진출한 칠곡할매들…다큐멘터리 영화 개봉 앞둬
칠곡 할매들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돼 폴란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스카프스카 감독은 "나이가 들면 새로운 도전을 멈추게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들은 그 생각을 완전히 뒤집었다"며 "칠곡할매들의 도전이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배움과 용기, 그리고 공동체 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과정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카프스카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가 노년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2.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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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0 파면" "尹 살아 올 것"…최종변론 앞두고 전국 찬반 집회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계엄 합법·탄핵 반대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 3만명(주최 측 추산 300여만명)이 모인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 즉각 복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문형배 사퇴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2025.02.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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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헌재 최종변론 앞둔 주말…광주 이어 대전서 찬반 집회 [르포]
이날 탄핵 반대 집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박희도 대전 동구청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등도 참석해 시민을 격려했다. 탄핵을 반대하는 청년모임(단대청)의 권예영 대표(연세대)는 "연대에 이어 서울대와 고려대·경북대가 탄핵 반대 시국성명을 발표했고 다른 대학도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온 대학생 이승연(28·여)씨는 "대통령이 계엄 선포 배경으로 언급한 부정선거 의혹도 아직 해소되지 않는 등 대한민국이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지난 8일 대구 집회부터 탄핵 반대 집회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2025.02.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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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7층 방에서 '불멍'…입주민 35명 대피하고 난리났다
아파트 내부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불을 피운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집안에서 불을 피운 이유에 대해 "집안이 추워서 불을 피웠다" "밖에 나가서 쓰레기를 버리기 귀찮아서 태웠다" 등이라고 말했다. 쓰레기를 버리기 귀찮아서 태웠다는 핑계를 댄 방화 당시 A씨는 쓰레기 대신 집 안에 있는 목제 가구를 부숴 불을 붙였다.
2025.02.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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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케이 "韓, 70년 이상 독도 불법점거" 서경덕 "폐간할 때"
일본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이 "한국이 독도를 70년 이상 불법 점거했다"고 억지 주장을 펼친 것과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젠 폐간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3일 산케이신문은 사설을 통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경과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앞서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22일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2025.02.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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