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축구협회장, 논란 딛고 4선 성공…183표 중 156표 싹쓸이
기호 1번을 배정 받은 정 회장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183표 중 156표(득표율 85.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4년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기호 2번)가 11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기호 3번)이 15표를 각각 받았다. K리그 기업형 구단 사령탑을 역임한 A씨는 "신문선 명지대 교수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정 회장 집권기에 드러난 여러 잘못을 날카롭게 공격하며 공감을 이끌어낸 건 사실"이라면서도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답을 제시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2025.02.27 09:28
12
-
[속보] 명태균 특검법, 野 단독 법사위 통과…與 표결 불참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일명 ‘명태균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했다. 명태균 특검법에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윤 대통령 부부 등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포함됐다.
2025.02.27 08:46
5
-
尹결혼 주례 섰던 '멘토' 정상명 "尹 불통 아냐, 사람 냄새 났다"
정 전 총장은 변론 말미에 "모든 국민은 비상계엄의 진실을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이는 비상계엄의 불가피성을 애둘러 표현한 것일 수도 있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비상계엄은 불법성이나 부적절함을 인정한 발언으로도 해석될 여지도 있다. 정 전 총장은 "윤석열이 처음 검사로 임관됐을 때부터 서울검사장, 검찰총장, 대통령 후보, 대통령이 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직접 또는 먼발치에서 줄곧 지켜봐 왔다"며 "그는 국가는 정의롭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여야 하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 전 총장은 또 "인간 윤석열은 너무나도 인간적인 사람이었고, 사람 냄새가 났다"며 "거짓은 진실을 덮을 수 없다는 소신이 있고, 거짓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였고 (계엄 당시) 다른 사람을 시키지 않고 많은 지휘관들을 본인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건 검찰 시절부터 품성"이라고 했다.
2025.02.27 08:10
0
-
"임기단축 꺼낸 尹, 연내 개헌뒤 하야 뜻…노태우땐 넉달 걸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 변론에서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의 뜻을 모아 조속히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며 임기 단축 개헌을 피력했지만, 구체적인 잔여 임기와 개헌 시기를 못 박지 않았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 측 인사들은 윤 대통령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개헌은 최대한 조속히 진행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전제로 한 개헌 시나리오 중 가장 유력한 방안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까지 국민투표를 거쳐 ‘4년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마무리한 뒤, 2026년 6월 대선과 지방 선거를 함께 치르는 방안이다.
2025.02.27 08:09
84
-
"거야, 北간첩단과 똑같은 일" 尹 공세적 최후진술에 숨은 의도
특히 계엄 선포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선 야당을 ‘북한의 지령을 받은 간첩단’에 빗대 비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을 이유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안을 처리한 데 대해 "북한 지령을 받은 간첩단과 사실상 똑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며 "선동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정원 대공수사권 박탈, 경찰 대공수사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간첩죄 법률 개정 반대 등을 민주당의 입법 강행 사례로 언급하며 "190석에 달하는 무소불위의 거대 야당이 국민 편이 아니라 북한·중국·러시아 편에 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8:09
0
-
尹 "계엄 후 84일, 내 삶의 가장 힘든 날…국민께 감사·송구" [최후진술 전문]
그런데도 거대 야당은 이것을 내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병력 투입 시간이 불과 2시간도 안 되는데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방송으로 전 세계 전 국민에게 시작한다고 알리고,국회가 그만두라고 한다고 바로 병력을 철수하고 그만두는 내란을 보셨습니까? 대통령이 국회를 장악하고 내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거대 야당의 주장은,어떻게든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정략적인 선동 공작일 뿐입니다. 190석에 달하는 무소불위의 거대 야당이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 편이 아니라,북한, 중국 러시아의 편에 ,서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상황이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이뿐이 아닙니다.거대 야당은 핵심 국방 예산을 삭감하여 우리 군을 무력화하려 하고 있습니다.거대 야당은 전체 예산 가운데 겨우 0.65% 를 깎았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하지만 그 0.65% 가 어디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헌법재판관 여러분,그리고 국민 여러분,거대 야당은 제가 취임하기도 전부터 대통령 선제 탄핵을 주장했
2025.02.27 08:09
0
-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 “올해도 출산 증가 기대…0.79명 안팎”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올해 출생아 수는 작년보다 1만여명 늘어난 25만명대, 합계출산율은 0.79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불필요하게 과도한 기대를 갖게 하거나 저출산 극복에 대한 경각심을 이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심스럽다"면서도 올해 합계출산율 상승 전망을 내놨다. 주 부위원장은 "합계출산율 0.8명을 언제쯤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코로나19의 기저효과는 끝났다고 보는 게 정설"이라며 "합계출산율 0.8명 달성은 내후년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신생아가 많이 늘어야 하는 등 굉장히 어려운 수치"라고 답했다.
2025.02.27 07:00
2
-
피 토한뒤 48시간 만에 죽었다… '이것' 먹고 한달새 53명 사망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콩고 북서부 지역에서 치명적인 전염병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 전염병은 지난달 초 에콰테르주 볼로코 마을에서 박쥐를 먹고 사망한 어린이 3명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쥐를 먹고 숨진 어린이들은 코피를 흘리고 혈액을 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2.27 07:00
5
-
정부, ‘총장이 의대정원 조정’ 부칙 철회…추계위 별도 기구 산하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를 신설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정부가 추계위를 통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정하지 못할 경우 현행 법령에 따른다는 내용의 부칙을 추가했다. 앞서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에 관해 ‘추계위를 통한 결정이 어려운 경우, 대학의 장이 모집인원을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을 법안 부칙에 담았으나, 이번 수정안에서는 이 부분이 빠졌다. 의대 증원 상황을 잘 아는 교육계 관계자는 "해당 법령은 ‘대입 4년 예고제’에 관한 것으로, 이 법령에 따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이미 5058명(기존 3058명+2000명)으로 정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6:56
0
-
의대정원 원점으로 동결에…수험생들 "우리가 동네 북이냐"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에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험생·학부모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3이 되면서 현역 수험생이 늘어난 데다, 재수 이상 수험생도 25년 만에 2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돼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수험생은 "2006년생(작년 고3)은 동네북인가"라며 "의대 정원 증원으로 N수생(재수 이상 수험생) 대거 몰려와 경쟁이 심화됐고, 올해 재수하면 좀 괜찮을까 했더니 의대 정원이 동결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2025.02.27 06:5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