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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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기생조합 대표 김향화…광복 80주년 13인의 독립운동가 이재준 수원시장은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으로 찾아낸 수원 독립운동가 113명 중 11명이 서훈을 받았다"며 "지역 독립운동가들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김병준·노근우·김삼만·김여춘·김관식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고 2일 밝혔다. 김삼만·김여춘·김관식 선생은 1919년 4월 3일 장안면과 우정면에서 20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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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제왕적 대통령제 폐기해야"…국가 대전환 제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을 놓고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제왕적 대통령제 폐기 등 국가 대전환을 제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치권은 당장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는 개헌 로드맵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며 "충남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상향식 개헌의 물꼬를 트는 데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06년 전 우리의 선조는 어둡고 암울한 식민지 현실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민주공화국의 희망을 잃지 않았고 그 희망이 나라를 새롭게 일으켰다"며 "이제는 우리 차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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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부국경에 군인 3천명 추가"…해외미군 재배치 영향주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 단속 등을 위해 남부 국경(미국-멕시코 국경)에 현역 군인을 추가 파병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스트라이커 여단 전투팀과 종합 지원 항공 대대를 남부 국경에 파견하라고 명령했고, 병력은 향후 수주 안에 현지에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남부 국경을 봉쇄하고 미국 영토를 지키기 위해 국경 안보 작전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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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작년 부결시킨 상속세 완화 언급은 오직 선거용"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상속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지난해 상속세법을 부결시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 와서 상속세 완화를 언급하는 목적은 오직 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상속세를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52%로 절반을 넘었으며, 최고세율을 40%로 인하하는 방안에는 69%가 찬성했다"며 이를 지난해 9월 국민의힘과 정부가 제출한 상속세법 개정안이 국민의 뜻을 잘 살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상속세율 인하를 통해 징벌적 과세를 매듭짓고 중산층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한 공제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민주당이 정략적인 태도를 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길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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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이어 분홍색 물"…뿔난 대구 주민들, 집까지 내놨다 왜 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서구 염색산단 일대 하수관로에 검은빛을 띠는 폐수가 또 유입됐다. 주민 권용원(42)씨는 "입주할 때부터 염색산단에서 오는 악취 때문에 고생하는데 이제 폐수까지 유출되다니 불안해서 못 살겠다"며 "폐수 유출 직후 빠르게 원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차례 유출이 지속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수관로에 폐수 유입이 반복되자 대구시는 지난 25일 서구·대구지방환경청 등과 주변 하수도와 인근 사업장을 수색해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지점을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의심 사업장을 선정하고 추적제 투입과 법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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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압도할 치트키"…'항모 좌초 위기' 해군이 눈 돌린 전력 [이철재 밀담] 군사전문 자유 기고가인 최현호씨는 "해군이 구상 중인 유·무인 전력 지휘함은 다른 나라들의 드론 항모보다 더 복잡한 체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무인 전력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적의 무인 전력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PX-Ⅱ가 유·무인 전력 지휘함이라면 무인수상정(USV)과 무인잠수정(UUV) 등 무인 해상 전력도 더해 질 전망이다. 김민석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해군의 무인 전력은 NLL 수호 작전, 상륙 작전, 소해 작전 등 어렵고 위험한 해상 작전에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을뿐더러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치트 키"라며 "특히 한국 해군의 USV나 UUV의 위협 환경은 홍해나 남중국해와 비슷하기 때문에 앞으로 K방산의 대표 상품으로 등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