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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상청 직원 해고에 기상학계 "돌이킬 수 없는 피해"
트럼프 행정부가 기상 담당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관련 예산을 삭감하면서 기후 과학자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AMS는 성명에서 "날씨 및 기후 정보의 가치는 연간 1000억 달러(146조 원)를 초과하며 이는 기상 과학 및 서비스와 관련해 연방 기관이 투자한 금액의 약 10배에 달한다"며 "정부 내 과학 관련 인력의 해고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고 공공 안전, 경제 복지 및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는 "최근 10년 동안 모델링 개발 같은 중요한 기후 연구를 미국이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큰 위기가 될 수 있다"면서도 "미국이 쌓아왔던 기후 리더십은 약화되겠지만 다른 국가들에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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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상공에 드론’ 신고…경찰 “민항기를 드론으로 오인”
한밤중 국가정보원 인근에서 복수의 무인기(드론)가 비행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신고 직후 경찰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비행 물체는 드론이 아닌 민항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민항기를 무인기로 오인해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이었다"면서 "추가로 알아볼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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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드론 잡자…대드론 방호돔 구축나선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와 협력해 북한 무인기, 자폭 드론 등 불법 드론을 탐지·무력화하는 대(對)드론 방호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대드론 체계 연결망 구축, 불법 드론 탐지 및 대응, 대드론 체계 구축과 운용계획 수립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육군 제2작전사령부·경운대·LIG넥스원·한화시스템 등과 '구미권역 국가 중요시설 대드론 통합 방호 체계 시범지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03.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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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일 이재용 만난다…'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다. 민주당은 4일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20일에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서울 역삼동 사피(SSAFY·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아카데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전부터) 현장 기업 방문 일정이 있었고, 삼성에도 제안했었는데 20일로 된 것"이라며 "경제위기 속에 가장 고충이 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심도깊은 대화와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5.03.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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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 한도, 7월부터 3000만→3억원
오는 7월부터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는 분만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 보상금이 최대 3억원으로 오른다. 이번 개정으로 의사 등 보건의료인이 충분한 주의·예방 의무를 다했는데도 발생한 산모·신생아 사망, 출산에 따른 신생아 뇌성마비에 대한 국가 보상 한도가 기존 3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10배 상향된다. 복지부는 "7월부터 상향된 보상액이 지급될 수 있도록 보상 기준, 유형별 보상액, 보상액 지급 방법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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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포르노 내려!" 넥타이 매고 등장한 멜라니아의 변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디지털 성착취물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며 첫 독자 행보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딥페이크 및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음란물) 대응 입법 관련 좌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테이크 잇 다운 법안은 멜라니아의 지지 없이도 이미 입법되고 있다"며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이 법안을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멜라니아 여사가 지지에 나섰다"고 짚었다.
2025.03.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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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옥 작전’ 펼친다…"가자 전기∙수도 끊어 강제 이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강화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 석방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영 KAN 라디오가 보도했다. 양측이 지난 1월 합의한 42일간의 1단계 휴전은 지난 1일 만료됐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2단계 협상은 양측의 견해차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차단하고 1단계를 42일간 연장하는 안을 받아들이라는 입장이지만, 하마스는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를 포함한 2단계 이행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2025.03.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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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부통령 자녀가 美 시민권자…강경파 압박에 사의
이란 강경파는 미국 시민권자 자녀를 둔 자리프를 부통령으로 임명한 것이 현행법 위반이라고 비판해왔다. 자리프 부통령이 이번에 사의를 밝힌 것은 자녀의 미국 시민권자 문제 때문이다. 자리프 부통령이 미국 유엔대표부에 근무하던 시절 태어난 2명의 자녀가 미국에서 시민권을 받았는데 이란 강경파는 그를 부통령으로 임명한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고 비판해 왔다.
2025.03.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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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증원 알고 입학 25학번 수업 거부 안 돼…학칙 엄격 적용"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국장)은 4일 브리핑에서 "의대 2025학번은 증원을 알고 입학했기 때문에 증원을 이유로 한 수업 거부 명분이 없다. 김 국장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동맹휴학' 중인 24학번과 관련해서도 "올해는 집단휴학을 일괄 승인하는 등의 학사 유연화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며 "대학들이 휴학생 처분을 학칙대로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는 "일각에선 작년처럼 학사 유연화로 결국 집단휴학을 인정해주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단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작년에 교육부가 학사 유연화를 해준 이유는 수업받으라는 취지의 학생 보호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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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너무 크다, 의대생 돌아오라" 의대 학장들 복귀 호소문
class="ab_photo photo_center " style="width: 720px;"> class="image">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개강을 맞아 "모두 함께 학교로 돌아오라"며 전국 40개 의대생에게 복귀를 호소하는 서신을 발표했다. class="ab_box_article ">class="ab_box_inner"> class="ab_box_title"> ■ class="ab_box_titleline">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이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 「 class="ab_box_content"> 2025학년도를 시작하는 3월 첫 주입니다. 의사와 환자, 의사와 정부, 의사와 공동체를 적대 관계로 만드는 복잡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심각한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전국 의과대학과 교수들은 힘든 한 해를 버티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2025.03.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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