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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5개' 이재명…野 "당선땐 재판 정지" 與 "당선이 면죄부냐"
야당이 "대통령의 형사 재판은 정지된다"고 주장하자, 여당은 "재판 결과에 따라 대통령직을 잃을 수 있다"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했다. '친명'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SNS에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으로 기존 재판은 중단된다는 것이 헌법학자의 압도적 다수설"이라며 "소추는 재판도 포함한다"고 적었다. 이에 따라, 만약 조기대선이 치러져 이 대표가 당선되면 불소추특권으로 공식선거법 위반 사건은 물론 다른 4개 재판도 모두 자동 중단된다는 게 민주당 논리다.
2025.03.0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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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트럼프, 우크라 무기지원까지 끊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파행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 지원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무기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우크라이나는 전쟁 수행 능력의 상당 부분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셈이다. 양 위원은 또 "미국의 군사지원 중단이 길어질 경우 무기도 무기지만 탄약 부족으로 전선에서 밀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결국 종전 협상에서 불리해질 게 명확하다 보니 우크라이나도 양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3.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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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와 말싸움' 美부통령 "비공개 대화하려 했지만 트럼프가 공개하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개 말싸움을 벌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준비가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먼저 전화를 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밴스는 "대화를 비공개로 진행하려 했으나 트럼프가 공개를 원했다"면서 "트럼프는 '아니, 비공개로 하지 않겠다. 밴스는 "젤렌스키가 진지하게 평화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 백악관의 문은 열려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준비됐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먼저 전화를 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5.03.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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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리 "트럼프, 젤렌스키 잔혹하게 망신 줬다"…이례적 맹비난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는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잔혹하게 망신 줬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루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지난 금요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믿을 수 없는 장면이 전 세계에 펼쳐졌다"며 "잔혹하고 망신 주려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침략자들의 요구에 굴복하게 하려던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루 총리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백악관 정상회담 파국이 두 가지의 피해를 남겼다면서 하나는 우크라이나의 안보, 다른 하나는 대서양 동맹이라고 했다.
2025.03.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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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쫓겨난 젤렌스키…"그날 모든 건 트럼프 기획이었다"
동북아 외교에 정통한 대니얼 스나이더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정책·동아시아학 교수는 2일(현지시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8일 ‘노딜 파국’으로 끝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공개 설전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포기하고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거래할 방법을 찾고 있던 트럼프가 충돌을 도발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TV 카메라 앞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공개적 모욕을 준 것은 미국 도움없이는 홀로서기 어려운 우크라이나의 초라한 현실을 드러내고 미·러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합리화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된 ‘쇼’였다는 의미다. 1974~1978년 주한 미대사를 지낸 리차드 스나이더를 부친으로 두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스나이더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들은 이제 미국이 더는 믿을 수 있는 동맹국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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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미안하고 고맙다"…전한길 "인간은 누구나 실수"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보수 지지층을 향해 "대단히 미안하고 고맙다. 다만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갇히게 된 원인 중 하나가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가 찬성했기 때문이라고 국민들이 생각한다"며 "이것은 팩트"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재판관도 살고, 국민들도 통합시키고, 제2의 혁명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기각도 아니고 심판 인용도 아니고 각하시키면 된다"며 "각하를 하면 헌법재판소에 온 사유 자체가 무효가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03.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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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에 미안하게 생각…尹정부 잘되길 누구보다 바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지금 이렇게 된 상황에 대해 고통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저와의 관계가 있는데 제가 가만히 있었으면 더 편하지 않았겠냐"며 "그런데 저는 정말로 이 정부가 잘 되기를 바랐다. 한 전 대표는 '한 자릿수 지지율을 극복해야 다음의 길을 도모할 수 있다'는 말에는 "광장에 나온 분들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그 마음이 여러 가지 층위가 있겠지만 이재명이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나라를 망치는 걸 막아야겠다는 애국심은 공통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3.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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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현실화에…日혼다 “최고 인기 시빅, 미국서 생산”
‘트럼프 관세’ 회피를 위해 일본 혼다가 차세대 모델을 멕시코가 아닌 미국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생산 계획 변경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25%)에 따른 결정에 따른 것으로 일본 완성차 기업 중에선 처음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을 지목해 "통화 약세를 유도해왔다"는 발언을 내놓자 일본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2025.03.0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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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걸린 50대女, 2시간 뒤 또 운전대 잡았다…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으로 단속돼 면허정지 수치가 나온 50대 여성이 2시간20분 만에 또 음주 단속에 걸렸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31분쯤 술을 마신 채 동승자를 태우고 운전하다 세종시 다정동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A씨가 최초 단속 적발 이후 술을 더 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음주량과 행적은 물론 동승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방조 여부 등을 조사했으며 두 차례 단속을 별건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2025.03.0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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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일 이재용 만난다...한경협 이어 재계와 연쇄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오는 20일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성 측에선 이 회장 등 사피 운영자가 나올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출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업인 만큼 통상과 국내 경제 문제 등도 논의 소재로 열려 있다"고 했다.
2025.03.0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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