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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 국가가 지원, 의료사고 나면 병원장이 법률지원 하도록…‘전공의법’ 추진
전공의 수련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권익보호를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공의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일 서 의원실 주최로 열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사고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사직 전공의 박재일씨는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21명 중 12명이 수련 과정에서 의료 소송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며 전공의에 대한 법적 보호를 호소했다. 법안에는 환자 및 환자 보호자에게 수련병원에서의 진료에 전공의가 참여할 수 있음을 고지하도록 하는 ‘수련병원 의무 고지제’를 도입하고, 수련병원장이 전공의 수련 시간 등을 정할 때 ‘근로기준법’을 따르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2025.03.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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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푹 팬 곳에 쏘가리 살더라"…단양 도담삼봉 침식 정밀조사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 수중 침식현상이 심각하다는 주민 여론과 민원이 잇달아 제기돼 정밀조사를 하게 됐다"며 "도담삼봉을 지지하고 있는 수중 암석에서 깎임 현상이 확인되면 보강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남 단양군 문화유산팀장은 "첩봉 아래 침식이 자연 현상에 의해 오랫동안 진행된 것인지, 단기간에 나타난 것인지 현재로써는 알 길이 없다"며 "첩봉 외에 나머지 2개 봉우리 주변도 수중 정밀 조사를 진행해 보강 공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근 단양군 학예연구사는 "석회동굴이 만들어지는데 수억 년이란 시간이 걸리는 걸 고려하면 첩봉 아래에 깎인 부분도 장기간에 걸친 침식으로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강물이 도담삼봉에 부딪히면서 생긴 와류나, 보트·유람선에 의한 물결이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조사를 통해 침식 규모와 영향 등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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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안세영 또 일냈다…오를레앙서 中천위페이 꺾고 우승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고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정상에 올랐다. 9일(한국시간)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11위)를 2-0(21-14 21-15)으로 제압했다. 천위페이와 결승을 끝으로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를 마친 안세영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전영오픈에 곧장 출격한다.
2025.03.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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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6개 번호가 모두 '20번대'…당첨자는 무려 36명
제1162회 동행복권 로또 1등 당첨 번호 6개가 모두 20번대에서 나왔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36명이었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78명으로 당첨금은 각각 6337만9310원이다.
2025.03.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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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 지원끊긴 우크라 난타…미·우크라 11일 회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정보 지원을 중단한 틈을 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난타하고 있다. 러시아 공세가 거세지며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7일 밤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 도브로필리아에 탄도미사일 두 발을 쐈다"고 전했다.
2025.03.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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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 맞지 않으면 아픈 줄 몰라”…캐나다에 세계 첫 '反차별관세'
중국이 "매를 맞지 않으면 아픈 줄 모른다"며 캐나다에 차별 반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8일 중국 국무원(정부) 관세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유채씨유(카놀라유), 완두콩 등 지난해 수입액 10억 4839억 달러(1조 5200억원) 상당의 8개 품목에 100%, 바닷가재·킹크랩 등 지난해 수입액 15억 7539억 달러(2조 2840억원) 어치의 수산물 및 돼지고기 등 64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자동차에 100%, 10월 22일부터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면서 이는 중국에 대한 차별적 조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2025.03.1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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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모셔간다"도 옛말…국내 최고 대학원 나와도 '백수' 되는 원인
그는 "채용 공고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대부분이 학·석사 또는 산업 경력이 3년 이상인 박사를 뽑는다"며 "신규 박사를 대상으로 하는 공고는 거의 없는데 공부 외에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박사 학위 취득자 10명 중 3명이 ‘무직’으로 집계되는 등 학위를 받더라도 곧바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 신규 박사 학위 취득자 조사’에 따르면 신규 박사 학위 취득자 중 미취업 상태로 구직 중이거나, 당분간 구직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29.6%로 집계됐다.
2025.03.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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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방문, 학부모에 편지까지…의대학장들 학생 복귀 '총력전'
교육부가 ‘의대생 3월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하자, 의대 학장들이 본격적으로 학생들에게 수업 복귀를 설득하고 있다. 서신에서 백무준 학장은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수업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3월 안에 학생들이 복귀해야 한다"며 "이제는 학생들이 아니라 기성 의료계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남았다"고 밝혔다. 최재영 연세대 의대 학장은 지난 7일 ‘학생, 교수님, 학부모님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2025학년도 3월 24일 이후에는 추가 복귀가 불가능함을 분명히 밝힌다"며 "다른 학생의 복학을 방해하는 심각한 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엄격히 징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3.1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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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700명 뽑는다… '8조 흑자' 공기업의 '통 큰 채용'
한전은 9일 "올해 700명 규모의 정규직 채용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025년도 상반기 대졸 수준 공채(310명)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고졸 인재 채용과 체험형 인턴을 합쳐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고졸 인재 87명을 채용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신규 채용을 통해 주인의식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한전과 함께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간 추진해 온 경영 효율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표 국민 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능력 중심 채용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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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2단계 협상 재개하나…트럼프 가자 구상에 반발도
이스리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2단계 협상 재개가 임박하는 분위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의 지원을 받는 중재자들의 초청을 수락했으며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10일 도하에 협상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 협상단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정보국 국장과 관련 회담을 가진 뒤 휴전 2단계 협상 시작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5.03.1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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