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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헌재 겁박 릴레이 시위…헌법기관 침탈이자 내란행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를 촉구하며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 "헌법을 수호해야 할 집권당이 헌법파괴 중범죄자를 적극 옹호하고 동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관저를 방문해 내란 세력과 한 몸임을 자인하더니, 이제는 헌법재판소 선고를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를 이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상현·박대출·장동혁 의원 등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전날인 11일 오후 2시부터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2025.03.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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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 총리 "트럼프는 깡패… 시진핑에 기회 만들어줘" 맹공
맬컴 턴불 전 호주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유리한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턴불 전 총리는 전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국을 대하는 방식이 시 주석에게 "유리한 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턴불 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연일 강하게 비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반응하자, 조만간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 여부 결정을 앞둔 호주 정부는 턴불 전 총리의 발언이 초래할 파문을 줄이기 위해 애쓰는 분위기다.
2025.03.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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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살해 40대 女교사, 내일 이름·사진 공개된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한 뒤 12일 오전 명씨의 이름과 나이·사진 등을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2021년 3월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최찬욱(당시 26세), 2022년 8월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사건으로 구속된 이승만(당시 52)·이정학(51)에 이어 세 번째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범행 수법이 잔혹한 데다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 등을 고려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별로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법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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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반도 담당 동아태 차관보에 디솜버 前태국대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한국과 북한 문제 등의 실무를 담당하는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동아태) 차관보에 마이클 디솜버 전 태국 대사를 지명했다. 디솜버 전 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말기인 2020년 3월부터 이듬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임기가 끝날 때까지 태국 대사를 지냈다. 디솜버 전 대사는 트럼프 집권 1기 때도 당시 대니얼 러셀 동아태 차관보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2025.03.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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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 공항 체포뒤 헤이그 ICC로 압송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반인도적 살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로 압송됐다. 앞서 이날 오전 필리핀 경찰이 ICC 체포영장 발부에 따라 홍콩에서 마닐라로 입국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힌 지 수 시간 만이다. ICC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 시장이던 2011년 11월부터 마약 범죄 소탕 작전을 벌였고, 2016년 대통령 취임 후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2025.03.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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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500㎞마다 엔진오일 보충?"…1억 외제차 하자 공방
"2500㎞(A씨 추정치)마다 엔진 오일을 보충해야 하는 차가 정상입니까?" 전북 전주에 사는 자영업자 A씨(40)가 지난달 25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자유 게시판에 "고민 끝에 (외국 자동차 브랜드) B사 승용차를 샀지만, 이 선택이 이렇게 힘들게 할 줄 몰랐다"며 올린 글이다. 이에 대해 B사 측은 지난달 25일 국토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 1차 심리를 앞두고 제출한 답변서에서 "엔진 경고등이 켜지는 증상은 하자라고 보기 어려우며, 신청인 차에 대해 전혀 수리가 실시된 바가 없으므로 해당 차량은 ‘3회 이상 수리했으나 그 하자가 재발한 자동차’에 해당하지도 않아 신청인의 하자 재발 통보 역시 부적법하다"며 A씨 신청을 각하 또는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차는 1000㎞를 주행할 때마다 최대 0.8L 엔진 오일이 소모될 수 있으며, 새 차이거나 높은 엔진 속도로 빈번하게 주행하는 경우엔 엔진 오일이 그 이상 속도로 소모될 수 있다는 게 B사 측 설명이다.
2025.03.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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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심우정 탄핵하면 안돼…보복탄핵이 대선에 도움되나"
우 전 의원은 또 "탄핵이 나중에 기각되더라도 보복을 위해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다가올 수 있는 대선에 도움이 되는가"라며 "우리가 강수를 뒀을 때 지지율이 떨어졌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우 전 의원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 사건 과정에서 제기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기관 권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수처는 앞으로 쓸모가 없다"고 언급했다. 우 전 의원은 "검찰은 기소청으로 남기고, 공수처와 검찰의 수사 기능과 경찰의 특수수사본부 기능 일부를 통합해서 미국식의 FBI(연방수사국)와 같은 독립 수사 전문 기관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
2025.03.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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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백악관 언쟁 후 젤렌스키가 트럼프에 편지 사과”
트럼프 대통령 측근은 11일(현지시간) 지난달 28일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의 백악관 회담이 ‘고성 언쟁’ 끝에 파국으로 끝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도 관여하고 있는 스티브 위트코프는 지난 10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며 "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전쟁 종료 방안, 미국-우크라이나 광물협정 등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했다.
2025.03.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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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창업자 고향에 가볼까” 주민 700명 마을이 관광명소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40)의 고향 마을이 하루 최다 1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됐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량원펑이 나고 자란 광둥성 잔장시 우촨의 미리링 마을은 주민 700여명이 사는 한적한 곳이었다. 미리링 마을은 ‘량원펑의 고향’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1월 말부터 아이를 데리고 오는 부모들부터 회사 유니폼 차림의 단체 손님 등 다수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2025.03.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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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서 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 구속
스쿨존에서 10대 초등학생을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서영애 부장판사는 11일 특정범죄가중법상 어린이 보호구역 치사 혐의를 받는 40대 운전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6시 20분쯤 달서구 진천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골목길에서 승용차로 초등학생 B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2025.03.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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