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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할리데이비슨…EU, 美공화 텃밭 상품만 골라 '보복관세'
유럽연합(EU)이 다음달부터 2단계에 걸쳐 총 260억 유로(약 41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0시 1분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발효하자 곧바로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EU가 예고한 1단계 보복 관세 품목에는 버번 위스키와 리바이스 청바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등 상징성이 큰 미국산 제품이 포함됐다.
2025.03.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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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안 묵묵부답 푸틴, 돌연 군복 입고 쿠르스크 깜짝 방문 왜
휴전안 불수용시 제재를 불사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을 푸틴 대통령이 완전히 외면하긴 어려울 거란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재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며 "러시아에 매우 파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휴전안이 달갑지 않으면서도 결단을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도 의식할 것이라고 본다.
2025.03.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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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통령, "러시아 견제 위해 미국 핵무기 폴란드 배치 필요"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FT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견제를 위해 미국의 핵무기를 폴란드에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두다 대통령은 FT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서유럽이나 미국 내에 보관하고 있는 핵탄두들을 폴란드에도 재배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경은 1999년에 이미 동쪽으로 이동했고, 26년이 지난 지금 나토의 기반 시설 역시 동쪽으로 이동해야 한다"면서 "나는 (핵무기 재배치를 할) 때가 왔을 뿐 아니라 이미 그 무기들이 여기에 있었다면 더 안전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3.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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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86% 수복", 우크라 "포위 못해"…쿠르스크 두고 '옥신각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쿠르스크에 있는 우리 군을 포위하려는 러시아군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포위될 위험이 없으며 유리한 방어선으로 이동하기 위한 조처를 적시에 하고 있다"고 적었다. 언급된 아그로놈, 보그다놉카 등 12개 마을은 우크라이나가 점령 중인 쿠르스크 내 주요 도시 수자를 둘러싸고 있다. 당초 러시아군에 영토의 약 5분의 1을 점령당한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점령지를 영토 교환 협상의 카드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2025.03.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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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대교협 회장 취임…“등록금 인상 규제, 반드시 해결”
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이 법정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해도 정부 지원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 회장은 이를 완화해 법정 한도(최근 3개 연도 물가상승률의 1.5배) 내에서 등록금을 인상토록 하겠다는 취지다. 양 회장은 이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고특회계)의 연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2025.03.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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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울의소리 백은종 징역 1년 구형…내달 10일 선고
검찰이 보복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백 대표 측이 사실관계를 인정함에 따라 검찰의 구형 절차까지 바로 진행돼 첫 공판이자 결심 공판이 됐다. 백 대표는 2023년 5월 모욕 혐의로 고소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하다가 담당 수사관에게 고소인 주소를 요구하며 "쫓아가서 이놈을 내가 때려죽이게"라고 말한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2025.03.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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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공무원시험 확 바뀐다…9급 국사, 한국사검정시험 대체
기존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공무원은 물론 공기업 등 다양한 공공부문의 채용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별도의 검정시험으로 분리해 시행한다. 인사처는 일단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시험 등에 ‘심화’ PSAT의 성적을 활용하고, 7급 공채시험에는 ‘기본’ PSAT의 성적을 사용토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2년과 2021년에 각각 국가공무원 5ㆍ7급 공채 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 이후 6년 만에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2025.03.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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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긴 사람을 어떻게…" 한동훈만 기억하는 尹 첫만남
윤 대통령과 한 전 대표는 2006년 대검 중수부에서 초대형 사건을 맡게 됩니다. 윤 대통령과 한 전 대표는 추 의원을 추궁하는 이들이었고, 추 의원은 그들로부터 추궁을 받는 입장이었습니다. 반면 대학생 때 사시에 합격한 한 전 대표는 검사 생활도 서울중앙지검에서 시작했을 뿐 아니라 임관 후 6년간 한번도 지방 발령을 받지 않은 엘리트 검사의 전형이었습니다.
2025.03.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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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0일 아기 위로 던져 숨지게 한 친부, 금고 1년 9개월
울음을 달랜다며 생후 100일 된 아기를 위로 던졌다가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친부에게 항소심이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가 반성하고 있고 동시에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걸 고려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생후 3개월에 불과한 피해 아동에게 매우 위험하고 비상적인 행동을 하던 중 과실로 피해자를 숨지게 한 피고인에게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2025.03.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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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명태균·김영선, 법원에 구속취소 청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13일 구속 사유가 사라졌다며 법원에 구속취소를 청구했다. 여 변호사는 "법원이 명씨를 구속한 사유가 이른바 황금폰에 대한 증거인멸 염려였다"며 "하지만 지금 포렌식 절차까지 이미 완료된 만큼 증거인멸 염려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김 전 의원을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를 통해 807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25.03.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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