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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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후 7년 만에 잡힌 여고 행정공무원…징역 5년 구형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여현주 부장판사) 심리로 전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한 교육행정직 공무원 A씨(36)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 사건은 범인을 찾지 못해 미제로 남았으나 2023년 B씨가 경기 과천에서 또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A씨의 과거 범행도 7년 만에 드러났다. 공범인 B씨는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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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배회하다 흉기 살해…서천 '묻지마 살인범' 34살 이지현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흉기로 무자비하게 살해한 ‘묻지마 살인범’ 이지현(34)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씨는 지난 2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 사곡리의 도로변에서 운동하러 나온 A씨(40대 여성)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인근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지현은 지난 2일 오후 9시 45분쯤 도로 변에서 처음 본 A씨를 흉기로 찌르고 살해한 뒤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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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도 악플 시달린다…김새론·휘성 그후 커지는 '사자 모욕죄' 논란 최근 배우 김새론, 가수 휘성 사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들을 향한 모욕적인 악성 댓글이 곳곳에 달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고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생활고를 호소한 고인의 생전 행보를 조롱하는 댓글들이 연이어 나타났다. 지난 10일 가수 휘성 사망 직후에도 경멸적 표현이 섞인 댓글이 커뮤니티에 다수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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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환경청, 바이든 그린뉴딜 폐기…"그린 뉴 스캠이 죽는 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환경보호청(EPA)이 전기차 장려책 등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의 '그린 뉴 딜' 정책을 폐기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PA는 바이든 대통령 시절인 작년에 내놓았던 승용차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재고"(reconsider)키로 했다. 리 젤딘 EPA 청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 13일자 기고문에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그린 뉴 딜'을 "그린 뉴 스캠(사기)"라면서 "오늘은 그린 뉴 스캠이 죽은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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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비시장 돌진 사고 때 다친 척…보험금 700만원 챙긴 남성 송치 지난해 말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차량 돌진사고 당시 피해자 행세를 해 보험사와 가해자로부터 700만원 상당을 챙긴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 사고 현장 밖에 있다가 사고난 뒤 혼잡한 틈을 이용해 사고 현장에 들어가 피해자인 척하며 병원으로 후송된 뒤 금전 등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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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날씨 전국 봄꽃 축제 비상… 꽃 없는 축제 일정 연기 속출 강원 동해안 지역은 최근 내린 폭설 등으로 축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매년 봄마다 ‘솔올블라썸 벚꽃 축제’를 개최해 온 강릉 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 비와 눈 소식에 축제 일정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매년 전국에서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광양 매화축제는 이맘때면 매화와 산수유가 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올해는 개화가 늦어지면서 방문객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축제 당시 꽃이 만개하지 않아 방문객들의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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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간첩 활동' 충북동지회 실형 확정…"국가안보 위태 행위" 북한 공작원 지령을 받고 이적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조직원들이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3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충북동지회 위원장 손모(5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북한 공작원 지령을 받으려고 대한민국을 떠났다가 지령받은 후 국내로 입국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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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폭으로 피해 경기 포천시…“기회발전특구 지정 돼야” 경기도와 포천시가 전투기 오폭 사고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실장은 "이번 공군 오폭 사고와 관련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복구뿐이므로, 75년간의 희생과 불안한 마음에 대한 보상으로서 정부는 미래 경제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특단의 대책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포천시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수도권 접경 및 인구감소지역 기회발전특구 신청 지침 마련 등 조속한 행정처리 ▶포천시의 지역경제 회복 및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주기를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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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방부 조사본부, 전투기 오폭 조종사 2명 형사입건 국방부 조사본부는 폭탄을 잘못 투하해 민간인 포함 43명의 부상자를 낸 전투기 오폭사고와 관련해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13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날 공지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조종사의 표적 좌표 오입력이 사고의 직접적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한편 경기 포천시는 12일 현재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오폭 사고 민간인 부상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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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 마피아 '대부', 고속도로서 총 맞고 숨져 AFP 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남서부 도시 그르노블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량으로 이동 중이던 장피에르 말데라(71)가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 말데라는 1980~1990년대 그의 동생 로베르 말데라와 함께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던 마피아 조직을 이끌었다. 당시 장피에르 말데라는 마피아의 '대부'로 불렸던 실세였고, 동생 로베르의 별명은 '미치광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