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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또 권력 과시?…휴전안 들고 온 美특사, 8시간 기다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제안을 들고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를 8시간 넘게 기다리게 한 뒤 심야에 접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위트코프 특사를 접견하기에 앞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베넷 특파원은 러시아 매체 '라디오 마야크'를 인용해 푸틴과 위트코프 특사의 크렘린궁 면담이 14일 오전 1시 30분쯤 끝났으며, 약 30분 후 위트코프 특사가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2025.03.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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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美 민감국가 지정은 타격…이런 일 우려해 계엄 막은 것"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5일 미국 정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최하위 범주라고는 해도 우리에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며 "정부는 효력 발생 이전에 미국과 집중 논의를 통해 민감 국가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감 국가 리스트(SCL)에 오르면 에너지부(DOE)의 원자력,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의 연구 협력과 기술 공유 등이 제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먼저 민감 국가 지정 경위와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상세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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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감국가 지정'에 민주당 "한미동맹 균열, 尹 파면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미국이 지난 1월 원자력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될 수 있는 '민감 국가 리스트'에 한국을 추가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 균열을 우려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통한 국가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안보의 큰 기둥인 한미동맹에 실금이 가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민감 국가 지정 이유가 윤석열과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자체 핵무장, 핵잠재력 확보 발언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을 정상화해 국가 안보를 다시 챙기는 일은 내란 우두머리, 대통령직 무게를 망각하고 미국에 가서 '자체 핵무장 능력' 운운한 아둔한 자의 신속한 파면에서 시작된다"며 "헌법재판소는 이 점을 깊이 고려해 신속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2025.03.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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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감국가 최하위 범주에 '동맹국인 한국' 포함시켰다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이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ㆍSCL)에 들어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한국의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 분류 여부에 대한 중앙일보 질의에 "전임 (조 바이든) 정부는 지난 1월 초 한국을 SCL의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 국가’(Other Designated Country)에 추가했다"며 "현재 한국과의 양자 간 과학기술 협력에 대한 새로운 제한은 없고, 에너지부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SCL에 포함된다고 해서 미국인이나 에너지부 직원이 해당 국가 방문 및 거래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며 해당 국가 국민이 에너지부를 방문하는 것도 금지되지 않는다"고 했다.
2025.03.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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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탄핵 ‘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 사과 않고 뭉개는 게 문화”
이 고문은 지난 14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3년이 안 되는 기간 민주당이 29번의 탄핵 시도를 해 13번 소추되고 8명이 기각됐다"며 "이제까지 기각 안 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횟수로도 많았다는 뜻이지만 내용 자체에서도 무리한 탄핵 소추가 있었다는 걸 인정한 것"이라며 "그런 점에 대해 (민주당이) 뭔가 태도를 표명하는 것이 맞는데 민주당은 웬만하면 사과하지 않고 뭉개는 게 문화처럼 됐다"고 꼬집었다. 이 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아들의 사법적인 문제가 나올 때마다 거의 날마다 ‘내가 죄송합니다’ ‘법대로 할 겁니다’ 이런 얘기를 했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사뭇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고 했다.
2025.03.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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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20%가 법조인…툭하면 "법대로" 줄탄핵 키웠다
탄핵심판은 아니지만 국민의힘도 21대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안호영 국회 환노위원장 등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에서 법무법인 소백을 선임했는데, 이곳 대표인 황정근 변호사는 지난해 국회도서관장으로 취임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헌법을 중대히 위반해 탄핵받아야 할 대상은 감사원장과 검사들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라며 "이러한 범법 세력들이야말로 이제 국민들로부터 정치적 탄핵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헌재의 검사 탄핵 결정문에 ‘탄핵소추권 남용을 단정할 수 없다’고 쓰인 걸 부각하며 "(헌재가 최 원장 등이) 파면에 이를 만큼 중대한 위반이라고 보지 않았지만, 국회가 충분히 탄핵할 만한 사유가 있고 (탄핵이)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줄 탄핵 때문에 계엄을 선포했다는 허위 선동으로 파면을 막지 못한다"고 맞섰다.
2025.03.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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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돼지빌딩' 한국에 온다…"동물판 아우슈비츠" 비난 왜
김태흠 충남지사는 "양복 입고 출퇴근하는 스마트축산"이라며 "(돼지 빌딩으로) 사육부터 가공까지 원스톱으로 끝내고 분뇨에서 나온 바이오가스로 전기도 생산해야 한다는 소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도 "돼지가 더 많은 고통과 죽음에 내몰 뿐"이라며 "충남도지사는 동물판 아우슈비츠인 돼지 빌딩 건립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했고, 동물권행동 카라 역시 "우리 사회는 돼지가 돼지답게 살 수 있는 농장을 원한다"고 했다. 전염병 우려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양샹그룹 돼지 빌딩에서 전염병이 발생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건물 외부공기 차단을 물론 내부도 각 구역마다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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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해변 실종된 50대 다이버, 표류 7시간 만에 극적 구조
강원도 양양 앞바다에서 실종된 50대 다이버가 7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5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강원 양양군 동산항 동쪽 약 1㎞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자 50대 A씨가 물 밖으로 나올 시간이 됐는데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각 경비함정 4척, 항공기 1대, 잠수 인원 4명, 민간 드론 수색대 3명, 민간 다이버 4명 등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2025.03.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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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위안부 팔아먹은 마녀' 됐다…그런데도 "희망 봤다"는 박유하
2014년 6월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던 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9명이 자신들을 매춘부, 일본군 협력자 등으로 매도했다며 법원에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한편 박 교수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면서다. 과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 전신) 측은 조선인 위안부 문제를 전쟁 범죄라고 했지만, 나는 식민 지배의 문제라고 봤다. 오히려 피고(박 교수)는 강제로 끌려가는 이들을 양산한 구조를 만든 것이 일본제국 또는 일본군이라는 점이 분명하고, 위안부가 피해자인 동시에 식민지인으로서 일본 제국에 협력할 수밖에 없었던 모순된 상황에 처해 있었다는 점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밝히고 있다"고 했다.
2025.03.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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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세종서도 탄핵 반대 집회…시·도지사, 국회의원 대거 참여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1만여 명이 참가한 구미 집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등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나경원·장동혁·이만희·강명구·구자근 국회의원, 한국사 '1타강사' 전한길씨 등이 동참했다.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고 예산을 삭감해 국가 운영을 마비시켰다"며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무효인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건은 반드시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3.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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