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보복 예고한 트럼프…법무부서 "불량세력 축출"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 법무부를 찾아 연설에서 "우리 정부에서 불량 행위자와 부패 세력을 추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FBI가 기밀자료 반출 건 수사로 자신의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자택을 압수 수색한 일에 대해 "그들은 내가 미국 대통령이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권한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말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에선 이례적으로 선거운동 스타일의 연설을 했다"며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집회처럼 꾸며졌고 군중에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포함해 충실한 동맹들이 많았다"고 짚었다.
2025.03.17 01:57
20
-
머스크, 대법관 후보에 90억 태운 까닭…민주·공화 대리전 됐다
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17일, 민주당 전 부통령후보였던 팀 월즈는 18일 위스콘신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선 위스콘신주 법무부 차관보를 지낸 민주 성향의 수전 크로퍼드 후보와 공화 성향의 브래드 쉬멜 전 위스콘신주(州) 검찰총장이 맞붙었다. 민주당 측은 금융계 거물인 조지 소로스(100만 달러·약 14억 5400만원), 하얏트 호텔 체인을 소유한 부호 가문 출신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0만 달러·약 7억2700만원), 링크드인 공동창립자 리드 호프먼(25만 달러·약 3억6300만원) 등이 이번 선거에 자금을 댔다.
2025.03.17 01:57
0
-
'30일 휴전안'에 모호한 러시아…"푸틴, 휴전협상 장기화 원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간 휴전안’에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협상 돌파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이 제안한 ‘30일간 휴전안’에 우크라이나가 동의하면서 한 때 우크라이나전 휴전 협상은 가속화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같은날 국가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면 국제법과 러시아 연방법에 따라 생명과 적절한 대우를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2025.03.17 01:57
2
-
'尹탄핵 국회 대리인단' 혁신당 서상범, 구로구청장 출마
혁신당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나기도 전에 기초단체장 공천을 받고 후보자 등록까지 마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신장식 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서 위원장의 경우) 실은 윤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면 그때 더 힘 받아서 구로에서 탄핵을 완성하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후보 등록이 14일까지였고, 그때까지 탄핵이 결정되지 않아 더 늦어질 수 없어서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해 "개인적으로 8대0 인용은 당연하고 그렇게 될 거라 기대한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국민이 분열되다 보니 선고 기일 잡는 것에 대해 (헌재가) 부담이 크다.
2025.03.17 01:57
0
-
러 차관 방북…'30일 휴전' 시간 끄는 푸틴, 작전회의 시작됐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30일 휴전안’에 대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업무를 담당하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북한을 방문했다. 특히 러시아가 양보할 수 없다고 버티는 영토 문제와 관련, 우크라이나가 점령 중인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를 회복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빠르게 진군하는 과정에서 추가 파병된 북한군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우크라이나 측의 분석이다. 이처럼 러시아가 30일 휴전안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은 채 사실상의 공동 참전국인 북한을 찾아 고위급 회담을 한 게 의미심장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025.03.17 01:57
0
-
"테슬라, 넌 해고됐어!"…비속어 쓰며 머스크 때린 美상원의원
켈리 의원은 14일(현지시간) 엑스에 "나는 로켓처럼 빠르기 때문에 테슬라를 샀지만, 이제 내가 이 차를 운전할 때마다 우리 정부를 뒤흔들고 사람들을 해치는 사람을 위한 광고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그래서 테슬라, 넌 해고됐어!"라고 적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0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켈리 의원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을 두고 "반역자"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켈리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만큼, 최근 트럼프 정부의 공무원 해고와 공공 지출 삭감을 주도하는 머스크를 향해 점점 더 날을 세우는 모습이라고 미 언론은 분석했다.
2025.03.17 01:57
4
-
"성관계도 어렵다"…스타벅스 727억 배상 판결, 무슨 사고길래
스타벅스가 뜨거운 커피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커피 캐리어를 건네 받다가 화상을 입은 배달 기사에게 5000만달러(약 727억)를 배상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배달 기사 마이클 가르시아는 지난 2020년 2월 8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음료를 받던 중 뜨거운 음료가 무릎 위로 쏟아져 성기 신경 손상 등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70대 여성은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산 커피 컵 뚜껑을 열려고 하다 무릎에 쏟았고, 맥도날드에서 판매한 뜨거운 커피에 3도 화상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025.03.17 01:57
28
-
덕진공원 나무 200그루 사라졌다...전주 '550억 사업' 뭐길래
이와 관련, 전북환경운동연합·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 7개 시민·환경단체는 지난 1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원 조망은 이용하는 사람이 우선이고, 건너편에서 볼 때 멋진 숲 경관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번 벌목은) 덕진공원 전체 경관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자문 절차를 충분히 거쳤고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도 진행했다"며 "현장 여건상 상수관로와 전기시설 매설물이 뿌리와 얽혀 있어 온전히 옮길 수 없는 수목과 병해충에 감염된 수목, 수형(나무 모양)이 좋지 않은 나무 등 50그루는 불가피하게 제거했다"며 "수목을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 (사업 대상 350그루 중) 나머지 150그루는 열린광장 조성 후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23년 3월에도 홍수 예방을 목적으로 전주시·삼천 주변 11㎞ 구간에 있던 수령 20년 안팎 버드나무 260여 그루를 벌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25.03.17 01:57
4
-
트럼프 격노 "푸틴이 美특사 9시간 기다리게 했다? 이건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보낸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시간 기다리게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격노했다. 그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가 보낸 매우 존경받는 대사 겸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를 9시간 넘게 기다리게 했다는 기사를 간밤에 읽었다"며 "실제로는 기다린 시간이 아예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의 언론매체들은 아이버 베넷 스카이뉴스 모스크바 특파원의 분석을 인용, 위트코프 특사가 13일 점심 시간께 모스크바에 도착해 모스크바에서 보낸 시간이 12시간 남짓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2025.03.17 01:57
0
-
워싱턴서 곡소리 나는 날, 인사국 대변인 사무실서 패션쇼 '발칵'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공무원의 대량 해고를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를 관할하는 미 인사관리국(OPM)의 수석대변인이 업무 중 '딴짓'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CNN이 영상의 코드를 분석한 결과, 사무실에서 촬영된 인스타그램 동영상 중 상당수는 업무 시간 중에 올라왔고 대부분은 낮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직 직원들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워싱턴 DC에 있는 OPM 본사 5층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사무실에서 촬영됐다.
2025.03.17 01:5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