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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2심 재판부 "내달 14일 변론 종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항소심 재판이 이르면 다음 달 마무리된다. 수원고법 형사3부의 심리로 18일 오후 열린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씨 측 김칠준 변호사는 "이 사건의 공소시효 완성 여부 관련 법리 오해와 (김씨의 사적 비서 역할을 한 전직 경기도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와의) 공모 사실 인정에 대한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원심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다"고 밝혔다. 김씨 측이 2021년 7~8월 김씨의 식사모임과 관련해 식당 결제 단말기 내역 관련 사실조회 신청과 배씨의 경기도 업무 등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증인 1~2명을 추가로 신청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자 검찰은 "추가 증인신문은 필요 없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2025.03.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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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융규제 완화 우군 얻나…연준 2인자에 미셸 보먼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에 미셸 미키 보먼 이사를 지명했다. 2023년 3월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당시에도 마이클 바 당시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은행 감독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부 검토 결과를 내놓자 이례적으로 이사회와 반대 의견을 냈다. 미 매체 악시오스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은행과 금융 회사를 감독하면서 자칫하면 경제 전반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자리"라며 "그간 금융업계는 과도한 규제로 인해 억압받는다고 불평해왔는데, 보먼은 전임자인 마이클 바보다 더 절제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5.03.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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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위협설' 이재명, 오늘부터 경찰이 신변보호…공개 일정 재개
경찰청은 18일 오후부터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많은 의원이 연락받았는데 ‘러시아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을 세웠다’ 등의 문자가 있었다"며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를 경찰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 참석 이후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다.
2025.03.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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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충격…"300명 사상, 대부분 여성·어린이"
AFP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충격받았다"고 밝혔다고 롤란도 고메즈 유엔 대변인이 전했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공포를 느낀다"며 "이는 비극에 비극을 더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휴전 중재국인 이집트는 외무부 성명을 통해 "이날 공습으로 발생한 팔레스타인 사상자 300여명은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며 "이는 노골적인 휴전 합의 위반으로 역내 안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한 갈등 고조 행위"라고 지적했다.
2025.03.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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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걸려 죽은 삵...야생 포유류 감염 국내 첫 사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야생 포유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한 아형인 ‘H5N1’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각국에서 포유류 감염이 이어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023년부터 전국 주요 철새 도래지 부근에서 폐사한 채 발견됐거나 구조돼 센터로 옮겨진 야생 포유류의 AI 감염 여부를 검사해왔다.
2025.03.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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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과학자 '트럼프 엑소더스'… 유럽, 뜻밖의 인재 영입 환호
유럽 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산 삭감 및 연구 프로그램 축소 등에 불안을 느낀 미국 연구기관 소속 연구원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유럽 내 여러 연구자 및 연구기관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 내 연구기관 소속 다양한 직급의 연구원들로부터 이직 의사를 전달받았다. 미국 과학계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 보조금 동결, 연방 기관 전반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생명·보건 연구비 삭감,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금지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5.03.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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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신병원 보내줘!"…전교 1등 미치게한 '악마의 1만원'
그런 A 군이 도박에 미치기까지 석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부모 세대가 방과 후에 오락실에 가고 공놀이를 했던 것처럼,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지금 아이들에게 바카라는 도파민이 폭발하는 놀 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어느새 A 군이 도박에 쓴 돈이 3000만원을 넘어가고 있었다.
2025.03.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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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칼 다이서로스·안명주 교수 수상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기초의학부문), 안명주 성균관대 의대 교수(임상의학부문)가 아산의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칼 다이서로스 교수에겐 25만 달러, 안명주 교수에겐 3억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2025.03.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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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에 질 자신 없다…李가 가져올 미래 너무 위험"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확실하게 넘지 못할 천장에 막혀 있다"며 "지금 우리 보수 지지자들이 갖는 불안감과 공포, 그리고 분노는 ‘아, 이거 잘못하면 이재명의 위험한 세상이 오겠다’는 공포"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이 사람이 나쁘다’는 말은 잘 안하려고 한다"며 "(이 대표가) 요즘 꾹 참고 계시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사진을 올리면서 ‘Most Dangerous Man in Korea’(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라고 적은 바 있다.
2025.03.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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