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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에너지부와 긴밀 소통중…과기협력 문제없다 수차례 확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데 대해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19일 오후 대전 대덕특구에서 열린 정부출연연구기관들과의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설명하며 "과기정통부는 외교·산업·기획재정부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미국 백악관·에너지부·국무부 등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미 에너지부에서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4월 15일 발효)한 것을 지난 14일 확인해 주면서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대해 과학계의 우려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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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휴 의무 있는 기업 단 4%…저출산에도 韓 기업 '인구 경영'은 50점대
저출산에 따른 인구 위기에도 한국 기업들의 대응 수준이 50점대에 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비영리 민간 인구정책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은 '2025 인구경영 우수기업 기초평가' 결과 기업 인구 위기 대응 수준이 100점 만점에 52.2점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평과 결과 기업들의 인구 위기 대응 평균 점수는 52.2점으로 전년(50.1점)보다 2.1점 올랐다.
2025.03.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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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7대 추돌 뺑소니 50대 커플…음주 증거 들이대자 결국 시인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뒤 자수한 50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021년부터 연인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1일 오전 2시쯤 대전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은 후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이 당시 최소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위드마크(Widmark) 추산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2025.03.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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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부분 휴전에 일단 찬성…"트럼프와 대화 원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러시아 정상 간 에너지·인프라 분야 부분 휴전 방안 합의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필란드를 방문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 회담이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미·러의 휴전 제안을) 지킨다면 우리도 그럴 것"이라며 "미국은 보증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러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에 관한 세부 사항을 듣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기를 원한다면서 "세부 사항을 받은 뒤 우리는 우리의 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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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성폭행한 대리기사는 성범죄자…"아내 알면 안돼" 합의 시도
이 대리기사는 전직 군인 출신으로, 강제 추행 혐의로 국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한 지 두 달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지난해 10월 중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앱을 통해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 A씨는 범죄 심리 상담 과정에서 직업 군인 출신인 대리기사가 강제추행 혐의로 국군 교도소에 2년간 수감됐다가 두 달 전 출소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2025.03.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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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판사 탄핵해야” 트럼프에 ‘보수’ 대법원장 공개비판 “탄핵 부적절”
탄핵해야 한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은 적절한 대응이 아니다".(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거는 불법 이민자 강제추방 정책을 둘러싸고 행정부와 사법부가 충돌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민 정책을 거부한 판사를 "오바마 (임명) 판사"라고 비난했을 때에도 "오바마 판사나 트럼프 판사, 부시 판사나 클린턴 판사는 없다. NYT는 "로버츠 대법원장은 지난해 말 발표한 ‘연방 사법부 현황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있을 일을 예상이라도 한 듯 ‘사건 판결에 대해 판사를 협박하려는 시도는 부적절하며 강하게 반대해야 한다’고 썼다"고 보도했다.
2025.03.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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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협 의식했나…프랑스, 모든 가구에 ‘생존 수첩’ 배포
프랑스 정부가 모든 가정에 비상 상황 시 행동 요령이 담긴 ‘생존 수첩’을 배포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방송인 유럽1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무력 충돌·보건 위기·자연재해 등 만일의 비상 상황에 대비하도록 각 가정에 여름 전까지 20쪽 분량의 생존 매뉴얼을 나눠줄 방침이다. 이런 움직임은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5일 대국민 연설에서 프랑스와 유럽이‘러시아의 위협’에 맞서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25.03.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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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양재웅 병원 폐쇄병동 사망 사건 의혹, 검찰 수사 의뢰”
인권위는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지시 내지 방조 행위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3)씨와 주치의, 당직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5명에 대한 수사를 대검찰청에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는 A씨에게 야간 중 시행된 2회의 격리와 강박의 실제 지시자는 주치의였으나 진료기록에는 모두 당직 의사가 지시한 것으로 기록된 점, 간호사가 A씨를 임의로 격리하면서 당직 의사의 지시를 받아 시행한 것으로 허위로 기재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인권위는 전날 해당 의료기관장인 양씨에게는 격리·강박 지침 위반, 진료기록 허위 작성과 관련해 직원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당직 의료인에 대한 명확한 근무 규정을 만들어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2025.03.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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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럽 자체 핵우산론 확산 속 핵무기 강화계획 공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동부의 뤽세유 생소베르(Luxeuil-Saint-Sauveur) 프랑스 항공우주군(공군)기지를 방문해 이곳을 프랑스의 핵 억지 프로그램의 주축 역할을 할 최첨단 기지로 변모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럽은 그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틀 안에서 사실상 미국의 핵우산으로 보호받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나토 동맹이 흔들릴 조짐을 보이자 유럽에서 핵을 보유한 두 나라인 프랑스·영국과 핵을 공유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에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방문한 공군 기지 이외에 핵미사일 탑재 전투기를 운용하는 공군 기지 3곳이 더 있다.
2025.03.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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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 “멕시코인 관타나모로 보내지 말라”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내 불법 이민자들을 쿠바 관타나모의 미 해군 기지에 보내 수용한 것과 관련해 멕시코 정부가 멕시코인의 관타나모 기지 이송 계획을 중단해 달라고 18일(현지시간) 요청했다. 한편 최대 3만명의 미국 불법 이민자 수용 시설로 쓰일 예정이던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 기지에 현재 이주민이 한 명도 남아 있지 않다고 미국 폭스뉴스 등 미 매체들이 앞서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와 콜롬비아 등으로 이주자들을 수송하기 위해 C-17을 사용했는데, 군용기 수송은 지난 1일이 마지막이었다.
2025.03.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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