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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저지' 김성훈·이광우 구속심사…金 "법에 따라 임무 수행"
김 차장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윤 대통령의 지시로 체포 영장 집행을 저지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떤 지시가 아니라 법률에 따라서 경호 임무를 수행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경호처 내 보안 휴대전화(비화폰) 서버 삭제 지시 의혹에 대해선 "비화폰은 보안 업무 규정과 정보통신 업무 규정에 의해 분실·개봉되거나 제삼자의 손에 들어갔을 경우 번호를 교체하거나 보안 조치를 해야 하므로 보안 조치를 강구한 것이지 삭제하란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경찰의 비화폰 서버 수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025.03.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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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금고 1조7382억원 적자…PF 부실에 충당금 대폭 쌓은 탓
기업대출 연체율은 10.41%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년 대비 0.23%p 상승한 1.75%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25%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행안부는 "자본적정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8.25%로 전년 대비 0.35%p 하락했지만, 최소규제 비율인 4%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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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대교수협 "휴학계 반려는 비교육적…학생 겁박 멈춰야"
이들은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이 기계적으로 일괄 휴학계 즉시 반려에 합의하고 불과 이틀 만에 이를 완료하겠다는 것은 교육과정 운영 책임자인 총장으로서 대학의 자율적 운영을 망각한 처사"라며 "대학마다 학칙이 다른데 일괄 반려에 합의한 것이야말로 총장들의 비교육적 집단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휴학계 반려 합의는) 교육자로서의 직업적 윤리와 자율성보다 정부의 압박에 순종하는 책임 회피성 방편이고, 의대 선진화에 역행하는 비교육적 합의"라며 "유급, 제적 등을 거론해 당사자인 학생이나 학부모를 불안하게 하는 것 역시 총장이 할 조치는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장들은 일괄 휴학계 반려를 철회하고 학생 겁박을 멈춰야 한다"며 "이후 대학별로 학생, 학장, 총장, 교수들이 모여 진솔하게 대화해 각자 여건에 맞게 의학교육 정상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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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51% 유지 39%…이재명 36% 김문수 9% [한국갤럽]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요구가 '정권 유지'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9%,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를 기록했다.
2025.03.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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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가능성 높은 한덕수…'尹선고 전 마은혁 보류' 고수할 듯
헌법재판소가 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24일 오전 10시로 지정하자, 국무총리실과 각 부처는 21일 한 총리 복귀를 전제로 그를 맞이할 준비로 분주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참모들에게 한 총리 복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고, 각 부처는 주요 현안 보고를 위한 실적 점검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 총리가 복귀할 경우 각 부처에 대한 지시와 업무 조율이 지금의 ‘대행의 대행’ 체제 때보다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3.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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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 많다' 코번트리 IOC 위원장-유승민 체육회장 '협력 기대감↑'
첫 여성이자 아프리카 최초의 IOC 위원장 코번트리는 올해 6월부터 8년간 IOC를 이끌며, 한 차례 4년 더 연장이 가능하다. 교육위원회 등 IOC 각종 분과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유 회장이 IOC 위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으로 더욱 커진 셈이다. 유 회장은 "여성 최초로 IOC 위원장에 오른 코번트리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2025.03.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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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IOC 명예위원으로 추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위원으로 추대됐다. IOC는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코스타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총회에서 반 전 총장과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리치 비티 전 여름올림픽종목연합(ASOIF) 회장 등 2명을 IOC 명예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인 최초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에 IOC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25.03.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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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맞은 동료 의원에 "자작극"…몰상식 판치는 여의도 정치 [현장에서]
20일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연신 "최상목"이라고 불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날 최 대행을 "직무유기 현행범"이라며 "몸 조심하라"고 한 마당에 재선 고 의원이 최 대행의 직함을 생략한 건 어찌 보면 대수롭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 지난 19일 최 대행에 대한 이 대표의 "몸 조심하라"는 발언이 나오자 초선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직함을 떼고 "이재명"이라고 적었다.
2025.03.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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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백혜련 달걀봉변, 이재정은 "허벅지 차였다"…거칠어지는 헌재 앞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박민규 의원, 이건태 의원, 백승아 의원 등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건너편 인도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던진 날계란을 맞았다.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계란이 투척된 사건과 관련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면담했다. 이 의원은 이후 헌재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있는 상황에서도 그런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서슴 없이 하는 폭도들이 얼마나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묵과할 수 없었다"며 "이렇게까지 그들을 준동하는 자가 누구인지 경찰 당국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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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 의대생 비난글' 쓴 의대생 2명…모욕 혐의로 검찰 송치
복학한 동료 의과대학생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개적으로 비난한 의대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의대생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의대 수업 참여를 방해할 목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와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서 복학한 학생을 공개적으로 비난·모욕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2025.03.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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