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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 3명 가능성 보였다"…'尹 기각' 기대감 휩싸인 與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가 24일 기각되자 여권은 일제히 환영하며 탄핵을 밀어붙인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더 이상의 줄탄핵을 하지 않겠다고 국민 앞에 엎드려 사과해야 한다"고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진영 논리가 아닌 헌법 논리에 충실한 재판이어서 안심했다"고 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그동안 각하를 예상한 건 민주당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했다는 논리 때문인데, 오늘(24일) 판결을 보니 이 부분은 다루지 않았다"며 "각하가 아닌 기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3.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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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는 남편에 양주병 가격"…1타 강사 살해 혐의 아내 구속
부동산 공법 1타 강사인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내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후 B씨의 혈흔이 튄 상태 등을 토대로 A씨가 누운 상태로 있던 B씨를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판단하고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재신청, 이날 영장을 발부받았다.
2025.03.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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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도부와 산청 산불 희생자 조문…“인력·예방조치 강화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경남 산청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김민석·한준호 최고위원, 이해식 비서실장, 김성회 대변인,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 김정호·민홍철·허성무 국회의원 등과 함께 산청 산불로 숨진 산불진화대원 3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창녕군민체육관를 방문해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대표는 "산불 진화 중에 산화하신 진화요원과 공무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유가족분들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5.03.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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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유승민 한동훈에 연금연대 제안…속내는 찬탄연대 시동?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이 24일 국민의힘 잠룡인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국민연금 개혁 문제를 함께 풀어보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며 "안 의원, 유 전 의원, 한 전 대표와 연금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이 의원이 우리 의원실에 (연금협력과 관련한) 구체적 사안을 기자회견 전에 제안했다고 하는데 확인해보니 아니었다"라며 "이 의원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2025.03.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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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의식" 산불 따라 퍼지는 음모론…대통령실 "강력 대응"
대통령실이 지난 주말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이 "김건희 여사 호마의식 탓"이라는 등 음모론이 온라인상에 확산하자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 국민적 재난인 산불을 '호마의식' 등 음모론의 소재로 악용한 일부 유튜버의 행태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며 "법적조치 검토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앞서 한 진보 성향의 유튜버는 '김건희, 산불로 호마의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의 나쁜 흐름을 바꾸려 무속적 의식을 실행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25.03.2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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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문 진화인력 500명뿐…지자체 인원은 평균 연령 60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 화재 진압 장비가 분산돼 산불 피해가 더 커지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불 초기 진압 실패로 피해 면적 늘어…장비 늘리고 예방 교육 확대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화재 진압 장비가 분산돼 초기 진압에 실패하기 쉽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작은 산불이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으려면 초기에 발화지점에서 100m 이내에 불을 꺼야 한다"며 "화재 신고 30분 이내 헬기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하는데 화재 진압 장비가 곳곳으로 분산돼 화를 키웠다"고 말했다.
2025.03.2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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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野 천막당사 강제 철거지시…"시민 누구도 용인 못해"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공당이 시민 공용 장소에 불법 점유 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것은 시민 누구라도 용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해당 구청, 경찰청 등과 협조해 변상금 부과, 강제 철거 등 관용 없는 행정력을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 ‘천막 당사’를 차렸다. 오 시장은 "트랙터 서울 진입은 시민 안전 저해와 교통 방해 우려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경찰청 등 치안 기관과 협조해 강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2025.03.2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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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독자활동금지' 법원 가처분 결정에 이의신청
가요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독자 활동 금지 결정에 반발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법원은 어도어가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03.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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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제세동기 없었다” 산불진화대 지원자 유족, 지자체 상대 손배소
산불진화대 채용을 위한 체력검정 도중 숨진 70대 지원자의 유족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이하 노동안전지킴이)에 따르면 산불진화대 채용 시험에 참여했다가 숨진 유모(76)씨 유족이 지난 21일 전남 장성군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노동안전지킴이 측은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자료를 확인한 결과, 산불진화대 체력검정 현장에 ‘구급차·제세동기 미비치, 상해보험 미가입’ 모두 해당하는 곳은 전남에서 장성군이 유일했다"고 설명했다.
2025.03.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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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밀누설' 의혹 수사 속도…동부지검 압수수색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민간인 범죄경력 유출 혐의를 수사하는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24일 오후 동부지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공수처는 이 검사가 2019∼2020년 동부지검 형사6부장 검사로 재직할 당시 사용한 검찰 내부 메신저 등 전산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이 검사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사건 공소시효가 오는 29일 만료된다고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3.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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