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 이름·학교 적고 "용인 석성산에 불 지른다"…경찰 수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른 사람의 신상정보로 산불 예고글을 올린 작성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용인 산불 방화 예고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4월 2일 저녁 7시에 용인 석성산에 불 지를 거다.
2025.04.01 18:32
0
-
NC, 사망사고 발생 창원NC파크 긴급 점검…사고 지점은 경찰 조사 후에
경남 창원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구조물 낙하로 관중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했다. 1일 구단에 따르면 외부 안전 점검 업체 직원들은 고소 작업차(스카이 차)를 동원해 낙하 사고가 발생한 외벽구조물 마감 자재(알루미늄 소재 루버)와 동일한 자재에 대해 점검했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지점 루버는 경찰 조사 마무리 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2025.04.01 18:32
4
-
尹선고 4일 오전 11시 생중계…헌재, 마은혁 없이 결론 낸다
국회 측은 계엄 선포 조건인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가 없었음에도 선포해 위헌이라고 한 반면, 윤 대통령은 직접 변론에 출석해 "계엄 선포 이유는 국회의 망국적 독재로 나라가 위기에 빠졌으니 주권자가 직접 나서달라는 호소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계엄군의 국회 진입은 폭동"이라는 국회 측 주장과 "의원과 직원 출입을 막지 않았고, 국회 (계엄해제요구안) 의결도 전혀 방해하지 않았다"는 윤 대통령 의견이 엇갈렸다. 6명 이상 인용 의견을 낼 경우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 두 번째 파면 대통령이 된다.
2025.04.01 18:28
0
-
오세훈 "尹 탄핵심판 결과에 모두 승복하도록 분위기 조성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한뒤 "결과에 모두가 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자, 지난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이다.
2025.04.01 18:28
0
-
박찬대 “청개구리 총리가 나라 망쳐…韓,오늘 당장 마은혁 임명해야“
박 원내대표는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을 거부하며 내란 종식을 방해했다"며 "한 총리가 이들을 임명했다면 헌정질서는 정상으로 돌아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고 해야 할 일은 하지 않는 총리 때문에 대한민국의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며 "역대 최악의 총리로 기록될 각오가 아니라면 해야 할 일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박 원내대표가 마지막 경고를 한 것처럼 (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8:28
0
-
매일 가입자 4400명씩 늘어...서울 '공공앱' 9988의 성공 비결
서비스 개시 초기 19세~65세였던 가입 대상 연령을 현재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완화한 것도 가입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달 19일 포인트로 '갤럭시 핏3'를 살 수 있도록 한 특별 프로모션은 행사 시작 이틀 만에 1차 물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서울시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데다, 만성질환자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손목닥터9988 참여자의 60~70대 비중이 늘어나고 있단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2025.04.01 18:04
0
-
장제원 유서엔 "가족에 미안하다"…고소인 측, 기자회견 취소
경찰이 성폭력 혐의로 고소돼 수사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유서를 확보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A씨 측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동영상 등 증거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장 전 의원의 막강한 힘에 대한 두려움, 성폭력 신고 이후 맞닥뜨려야 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형사 고소를 하지 못한 채 약 9년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2025.04.01 18:01
0
-
검찰, 882억원 부당대출 기업은행 본점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불법 대출 혐의와 관련해 기업은행 본점과 서울 소재 일부 지역센터, 지점, 대출 담당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퇴직자 A씨가 부동산 중개업소와 법무사 사무소 등을 차명으로 운영하며 2017년부터 7년간 785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았다"며 "A씨의 배우자인 심사센터 심사역과 기업은행 한 지점장이 A씨가 허위 증빙 등을 이용해 자기 자금 없이 64억 원의 토지 구입 대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승인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서울, 인천 등지의 대출 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착수했고, 이후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갔다.
2025.04.01 17:47
0
-
"집유 받고도 더 큰 범행"…암투병 중 14억 사기 친 30대女 결국
암 투병 중에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팔겠다고 속여 14억원을 받아 가로챈 뒤 치료비 등으로 쓴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7∼10월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판다고 속여 38명에게서 14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면서도 "사기 금액이 커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사기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자숙하지 않고 대담하게 훨씬 더 큰 규모의 사기 범행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5.04.01 17:47
3
-
민주 "의원들 비상행동 유지" 헌재 압박 지속
더불어민주당은 1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 오전 11시로 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선고 전까지 비상 행동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재가 장장 4개월에 걸친 국민의 기다림에 응답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국체와 국헌을 수호하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의원들은 오늘부터 국회 경내에서 비상 대기하면서 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며 "비상 행동은 비상 행동대로 유지하고 광장 행동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1 17:4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