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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오리머리 구이(干鍋鴨頭)와 중국의 조두일미(鳥頭一味) 문화
새 머리를 먹건 안 먹건 핵심이 빠진 미완성의 요리가 나온 것 같아 아쉽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중국 사람들, 우리가 어두일미(魚頭一味)를 외치며 생선 대가리를 먹는 것처럼 이들도 새 대가리를 꽤나 즐겨 먹는 것 같다.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는 기피하는 새 대가리를 중국에서는 왜 거부감을 갖기는커녕 오히려 즐겨 먹으며 요리로 발전시킨 것일까? 그 배경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나라별로 새를 포함해 가축과 물고기 등의 머리를 먹는 두식(頭食)문화를 알아보는 것도 나름 흥미가 있겠다.
2025.04.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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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야당' 팀, 경기북부경찰과 함께 '마약 범죄 척결' 캠페인
경기북부경찰청과 개봉을 앞둔 영화 ‘야당’ 투자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마약류 척결 캠페인을 한다. 10일 경기북부경찰에 따르면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극장 시사회 참석 관객을 대상으로 마약 진단 키트를 배포하고, 상영전 스크린에 마약범죄 척결 고지문을 송출한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범죄 실태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야당을 통해 마약 범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2025.04.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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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바티칸 깜짝 방문…'폐렴 회복' 교황 비공개 접견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9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교황이 오늘 오후 찰스 국왕과 커밀라 왕비를 비공개 접견했다"며 "교황은 국왕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해준 데 대해 답례했다"고 밝혔다. 버킹엄궁도 "교황의 건강이 회복돼 접견을 허락해준 데 대해 국왕 부부는 매우 기쁘게 생각했다"며 찰스 3세와 교황의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2025.04.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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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드론-200억짜리 헬기 충돌 사고…軍 "착륙 중 돌풍 탓"
지난달 경기 양주의 한 육군 부대 비행장에서 발생한 중고도 정찰 무인기 헤론의 활주로 충돌 사고 원인과 관련해 군 당국이 "돌풍에 의한 것"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무인기는 비상 자동착륙을 하는 과정에서 1차 돌풍에 의한 비행체 급상승을 했다"며 "이후 활주로 착륙 직전 2차 돌풍과 측면풍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사고가)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의 모 육군 부대 소속 항공 대대 활주로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헤론 1대가 우측으로 급변침, 비행장에 계류 중인 수리온 기동헬기(KUH-1)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2025.04.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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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증 15만원, 학생증 10만원"…SNS 넘치는 위조범죄
다른 계정은 학생증의 경우 10만원, 1종 운전면허증은 20만원, 주민등록증 15만원 등 구체적인 가격표를 공개하고, 후기 글을 공유해 구매를 유도했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플랫폼 입장에서도 개별 범죄에 일일이 대응하기가 쉽지가 않다"며 "정부와 플랫폼이 공조해 위조 신분증뿐 아니라 범죄 소지가 있는 유형의 계정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A씨는 한 미성년자가 길에서 습득한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내민 데 속아 소주 1병과 맥주 2병을 팔았다가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025.04.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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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초선들 "韓대행, 이완규·함상훈 재판관 지명 철회않으면 탄핵"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더민초’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극복을 위한 한덕수·최상목·심우정 탄핵 추진 관련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한덕수 권한대행은 마치 내란수괴의 지령이라도 받은 듯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는 월권을 저지르며 국정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해야 할 때는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 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게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정신이라더니 이제는 인사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2025.04.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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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 이은 최악 벼슬아치"…한덕수 '매국노' 빗댄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이 선출할 차기 대통령이 임명해야 하는 헌법재판관 후임자를 '무자격 임시직' 권한대행이 새치기했다"며 "1차 군사 반란으로 친위 쿠데타를 획책한 내란 세력이 헌재를 장악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지난해 말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하며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중대 고유 권한 행사는 자제하는 게 헌법정신'이라고 했던 것을 지적하며 "말 바꾸기"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대행은 불과 4개월 만에 자기 말을 싹 뒤집고 대통령의 중대 고유 권한인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임명직에 불과한 국무총리의 헌법파괴 행위이자 제2의 쿠데타"라고 강조했다.
2025.04.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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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韓, 재판관 지명 제동 걸리나…효력정지가처분 헌재 접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한 행위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헌재에 접수됐다. 김정환 변호사(연세대 사회과학대학 객원교수)는 9일 한 대행의 대통령 몫 재판관 지명과 관련해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헌법 27조 1항)는 규정과 관련한 기본권이 침해됐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헌재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김 변호사는 헌재에 "임명이라는 장래 기본권 침해가 현실화된 시점에서의 청구는 ▶위헌 무효인 임명에 의한 재판관에 의한 심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 ▶지명 및 인사청문요청안 제출은 임명을 위한 필요적 절차로 임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5.04.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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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교수된 GD "과학과 예술 맞닿아…우주 간 내 음원 집 찾길"
권지용 교수는 이날 'AI 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스페셜 토크에서 "무언가를 창조해 낸다는 점에서 과학과 예술은 서로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무대를 만들 때 제 몸이 모두에게 다 갈 수는 없으니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한다"며 "지난 콘서트에서도 '카이스트인' 답게 첨단 기술을 선보이려 노력했고, 콘서트에 오신 분들에게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하나 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승섭 KAIST 교수는 "지난해 총장 관저 앞에서 함께 식사하다 그룹 '빅뱅'이라는 이름도 권 교수가 지었고, 소속사 이름도 '우주'와 관련이 있어서 대화가 자연스레 우주에 포커스가 맞춰졌다"며 "이를 계기로 총장 관저 앞 인공위성센터를 견학하게 되면서 영감을 준 계기가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25.04.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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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습격' 1·21 사태 무장공비 출신 김신조 목사 별세
1968년 북한 무장공비로 ‘청와대 습격’(1·21 사태)을 시도했다 귀순한 김신조 목사가 9일 별세했다.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124군 소속이던 68년 1월 21일 공작원 30명과 함께 서울 세검정 고개(자하문 고개)까지 침투했다. 2023년 1월 파주시 의회가 주최한 1·21 사태 55주년 기념 좌담회에서는 "대한민국에 와서 가정을 꾸리고 아들·딸, 손주 등 대가족을 이뤘다"며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자유에 대한 책임을 갖고 매 순간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2025.04.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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