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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초등생 아들 살해한 친모 "변명의 여지 없다" 선처 호소
지적장애를 앓는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친모가 "제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눈물로 선처를 구했다. 이날 검사는 "피고인이 비록 지적장애를 앓는 피해자에 대한 양육에 헌신했다고 하나, 범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한 결과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형을 선고해달라"며 A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A씨는 "먼저 떠난 아들을 생각하면 숨 쉬는 것조차 죄송하다"며 "아무 죄도 없는 아들을 왜 먼저 하늘로 보내야 했는지 매 순간 후회가 물밀듯 밀려온다"고 흐느꼈다.
2025.04.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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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생활비 부족할까봐…샴푸·치약 안 사 쓰는 프랑스인들
프랑스 국민의 절반은 한 달 생활비가 바닥날 것을 우려해 샴푸나 치약 등 위생용품 소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IFOP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4∼20일 프랑스 성인 4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는 한 달 생활비가 부족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 응답자의 47%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 위생용품 소비를 제한하거나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5.04.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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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역 앞 버스가 자전거 추돌…70대 남성 사망
서울 마포구 이대역 앞에서 버스가 달리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추돌해 자전거 운전자 70대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내버스 운전자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이대역 6번 출구 앞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려다 앞서 달려가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원동기장치자전거를 몰던 70대 남성은 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후 사망했다.
2025.04.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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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근로자 사망’ 아워홈 공장 압수수색
급식업체 아워홈의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전체 공정 및 안전·보건과 관련한 교육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수사에 필요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 23분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 A씨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2025.04.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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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km로 ‘만취’ 질주…횡단보도 건너던 20대 숨지게 한 30대
만취 상태로 과속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8월13일 오전 2시12분쯤 대전 유성구 한 도로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26)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는 이 사고로 현장에서 숨졌다.
2025.04.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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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자 칼바람…주한미대사관 "체류기간 초과땐 여행 영구 금지"
주한미국대사관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의 반이민 기조에 맞춰 "영사들과 이민 당국은 여러분의 체류 기간 초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본인의 책임"이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한 글에서 "미국에서 허가된 체류 기간을 한 번이라도 초과하면 미국 여행이 영구적으로 금지되거나 과거에 비자면제 프로그램 자격 조건을 충족했더라도 향후 비자 발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안내는 미 국무부가 지난 11일 X를 통해 "미국 비자 심사는 비자 발급 후에도 중단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비자 소지자가 모든 미국 법과 이민 규정을 준수하는지 계속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025.04.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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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이끄는 베센트 美재무장관 "한국과 다음주 협상 하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및 무역 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한국과 다음 주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인도, 일본과의 협상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있다"며 "베센트 장관이 ‘협상의 최우선 목표(top targets)에 이들 5개국이 포함됐고, 자신이 각 국가의 당국자들을 접촉해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WSJ도 12일 보도에서 "베센트 장관은 감세 등 세제 정책을 주로 이끌었으나 현재 상호관세 시행을 막기 위한 무역 협상가로 전면에 나섰다"고 평가했고, 폴리티코는 "베센트 장관을 관세 소동 속에서 금융계에 위안을 주는 존재이자 이성적인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표현했다.
2025.04.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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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탄핵 뒤 황교안 불출마 선언했던 그 회의…한덕수는 침묵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국무회의에서 트럼프 발 통상전쟁과 관련해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과 마찬가지로 2017년 3월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으로부터 대선 출마 요구를 받았던 황교안 권한대행은 조기 대선을 55일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면 이재명 54.3%대 김문수 25.3%로 29.0%포인트 차, 이재명 54.4%대 홍준표 22.5%로 31.9%포인트 차, 이재명 54.0%대 한동훈 18.3%로 35.7%포인트 차였다.
2025.04.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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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내란동조 국힘과 결탁해 내란수괴 후계자 되려 해"
그러면서 "이제는 윤석열의 사주로 내란 동조 정당 국민의힘과 결탁해 내란 수괴 후계자가 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은 윤석열의 아바타"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정안정이란 책임을 내팽개치고 대선판을 기웃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내란 세력 내에서 유행하는 난가병('다음 대통령은 나인가'라는 의미)에 걸려 출마해봤자 윤석열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며 "한 대행은 대선판에 기웃거리지 말고 공정한 대선 관리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4.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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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받던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구미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던 60대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45분쯤 경북 구미시 야산에서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3월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2025.04.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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