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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 밀어내기로 1분기 5.4% 성장…"문제는 디커플링 심화"
중국 국가통계국은 "내수와 수출 다변화가 효과를 거뒀다"면서도 "외부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하고 심각해지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경제 운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6일 성라이윈(盛來運) 중국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기자회견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1분기 ‘깜짝’ 성장률은 미국의 ‘관세폭탄’을 피하기 위해 앞당긴 수출 물량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5.04.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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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표소서 뜬 '화웨이 와이파이'는 자작극?…선관위 고발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ㆍ2 재보궐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 개표장 안에 중국 화웨이 와이파이가 사용됐다는 주장에 대해 관련자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쯤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과정에 참여한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 측 A 개표참관인이 자신의 휴대전화 와이파이에 ‘HUAWEI-76A5’가 검색된다며 선관위원들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한 선관위원이 "본인(A 참관인)이 테더링(휴대폰 통신망을 이용해 다른 기기에서 인터넷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켜고 와이파이 명칭을 화웨이(HUAWEI)로 변경한 것 아니냐"고 묻자 A 참관인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는 게 선관위 설명이다.
2025.04.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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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아이 봐주면 30만원 주는 정책, 효과 있었다
서울시·서울연구원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저출생 정책성과 검증을 위한 ‘양육행복도시정책 성과평가’ 결과를 16일 내놨다. 사업별로 보면 서울시가 펼친 저출생 정책 중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드러난 사업은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었다.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24~36개월 영아를 양육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서,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 아이를 돌볼 경우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04.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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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하루 만에 후원금 29억 채웠다…"99%가 소액 후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후원금 모금 시작 하루 만에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채웠다. 이 후보 후원회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4월 15일 오전 10시 모금 개시 당일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모두 채웠다"며 "6만3000여명이 후원에 참여했고 이 중 99%가 10만원 미만의 소액 후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소액 다수의 후원으로 하루 만에 한도를 채운 것은 내란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뜨거운 마음이 모인 기적"이라며 "추위와 어둠을 몰아내고 다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했던 뜻이 다시 한번 표출됐다"고 말했다.
2025.04.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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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실‧공관촌 압수수색 착수…비화폰 서버 확보 시도
김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지난 1월 3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방해했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내부에선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되고, 김 차장은 전날 내부 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점 등을 언급하며 압수수색이 성사될 가능성이 비교적 커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경찰은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CCTV 및 비화폰 서버에 대해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3차례 신청했지만, 모두 불청구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5.04.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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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명에 사기 혐의 고소당해"…일가족 살해 50대, 범행 전 무슨 일
경기 용인에서 80대 부모와 아내, 두 명의 자녀 등 다섯 식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16일 용인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 실패로 인한 과다 채무, 관련 민·형사 사건이 들어오는 상황을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기 용인 수지구 상현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배우자, 각각 20대·10대인 자녀 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5.04.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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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국채 투자 논란에 "작년 8월 매입, 환율 변동과 무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미국 국채 투자 논란과 관련해 "소극적 포트폴리오 추천을 받아 작년 8월 미국 국채를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2018년 민간인 때부터 갖고 있던 외화 예금을 미국 국채로 전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환율 변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제가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2025.04.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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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술 검게 죽어 배꽃 99% 불임"…미친 봄날씨가 부른 악몽
이 씨는 "30년 넘게 배 농사를 지었는데 배꽃이 이렇게 많이 얼어 죽은 건 올해가 처음"이라고 했다. 이성대 사벌농협 수출배 공선회장(62)은 "불임 배꽃이 99%에 달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농가도 있고, 귀농해서 빚을 내고 배 농사를 하는 청년 농부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라며 "순식간에 여름에서 겨울로 날씨가 바뀌다 보니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과거에는 온난화로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 농작물 생산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봄 냉해 피해가 더 커지면서 오히려 생산성이 악화하고 있다"며 "농작물 생산량 감소는 밥상 물가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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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만원 사기 혐의' 티아라 전 멤버 아름, 1심 징역형 집유
팬을 비롯한 지인들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피해자들은 "이씨가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지난해 3∼5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앞서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해 12월 사기 혐의로 이씨의 남자친구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이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2025.04.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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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아니면 안돼요?" 오피스텔·빌라도 이제 층간소음 민원 가능해져
이에 따라 그동안 층간소음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빌라·오피스텔·다가구 주택도 앞으로 정부의 층간소음 중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는 층간소음 민원이 접수되면 소음 무료 측정, 이웃 중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주택법상 공동주택으로 규정된 아파트에 한해 소음 무료 측정, 이웃 중재 등을 지원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5.04.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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