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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입국 탈북민 38명…“MZ세대 절반 넘어”
올해 1분기(1~3월)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은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올해 1분기(1~3월)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은 남성 1명·여성 37명으로 총 38명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번에 입국한 38명 가운데 이른바 ‘MZ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비율이 절반이 넘는다면서 젊은 탈북민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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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간 아무 것도 안해야 우승…'경쟁률 35대 1' 이색대회 정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은 사람들 모여라.’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우승할 수 있는 이색대회인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다음 달 11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 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멍때리기 대회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한강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을 비워내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한강공원이 앞으로도 일상 속 즐거움과 마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트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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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중 술 마신 적 없는데"…경찰서장을 명예훼손 고소한 경감
전북 무주경찰서는 17일 "경감급 간부 A씨(50대)가 서장 B씨(50대)를 명예훼손·무고·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전날 전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엔 B서장이 "A씨가 지난달 야간 당직 근무 중 술을 마신 상태로 사복을 입고 청사 안으로 들어왔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직원들에게 퍼뜨려 A씨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당직 날 술을 마신 적이 없다"며 "당일 경찰서 안에서 근무복을 입은 상태로 서장에게 인사한 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2025.04.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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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송이 꽃 향연으로 오세요’…고양국제꽃박람회 25일 개막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28만㎡ 규모의 실내·야외 전시장이 형형색색 꽃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야외 전시장인 ‘꿈꾸는 정원’에서는 메인 조형물인 ‘황금빛 판다’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이 열려 각종 월드컵과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유명 플로리스트 5인의 작품을 선보이고 각종 경진대회를 통합한 고양국제플라워어워드쇼, 화훼예술 콘테스트, 정원 문화 포럼 등이 축제 기간 열린다.
2025.04.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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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 준수하라”…국방부, 대선 앞두고 전군에 지침
6·3 대선을 앞두고 국방부가 장병들에게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 강조하는 지침을 내렸다. 17일 국방부는 지난 16일 전군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군의 정치적 중립 준수 지침’을 하달하며 공명선거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치인의 부대 방문은 국회 관련 업무, 법률로 지정된 기념일 등 공식적인 경우 상시 가능하며, 장병·환자 면회를 위한 비공식 방문도 가능하다.
2025.04.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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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장애인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주로 지체ㆍ청각 장애
국내 장애인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은 지체(46.6%) 장애 비중이 압도적이고, 이어 청각(25.3%) 장애가 많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인구감소·고령화의 영향으로 등록장애인 수의 감소와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등록장애인의 현황 변화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적합한 장애인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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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장애 심한 여성, 우울 증상 높다...10대는 최대 2.8배 증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월경장애를 경험한 여성에서 우울 증상을 겪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월경통, 월경전증후군, 비정상 자궁출혈 증상이 없는 여성에 비해 중증 증상을 경험한 여성에서 높은 우울감을 겪는 비율이 각각 1.6배, 2.0배, 1.4배 높았다. 중증 월경장애가 없는 여성에 비해 중증 증상이 1개~3개로 증가할수록 높은 우울감이 각각 1.6배, 2.0배, 2.1배 높았으며, 청소년기에서는 중증 월경장애를 1개만 경험해도 1.8배 높았고, 3개일 경우 약 2.8배로 성인 여성의 1.9배보다 높았다.
2025.04.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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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이의신청 기각 “즉시 항고장 제출”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법원에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한 달 뒤에는 전속계약 소송 1심 판결 선고까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를 인정하고 어도어 승인·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 등 활동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며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어도어 외 제3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독작사·작가·연주·가창 등 뮤지션으로서의 활동, 방송 출연, 행사, 광고 계약 체결·출연, 대중문화예술인의 지위·인가에 기반한 상업적 활동 등 사실상 어도어 승인·동의 없는 모든 연예 활동이 금지됐다.
2025.04.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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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 산불 산림피해 9만여ha…산림청 발표의 ‘2배’
경북 산불 산림피해 규모가 당초 산림청이 추산한 것의 2배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영향구역보다 실제 조사결과 피해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17일 각 지자체와 당국 등에 따르면 산림청을 포함한 정부 기관 합동 조사 결과 경북 5개 시군을 휩쓴 산불 피해 규모는 9만㏊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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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자식 죽이고도 집유?…악질적 범죄인데 '가중처벌' 없다, 왜
부동산 분양 사업 실패를 이유로 50대 남성이 80대 노부모와 처와 두 자녀를 모두 살해한 ‘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을 계기로 배우자와 자녀 살인 범죄도 존속살해처럼 가중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오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늦은 오후 80대 노부모와 50대 배우자, 20대 딸, 10대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타 먹여 잠들게 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살인 피해자 291명 중 피해자가 범인의 배우자 또는 사실혼 관계인 경우 51명이었고, 자녀인 경우는 39명으로 배우자 또는 비속 살인 피해자가 전체 살인 피해자의 30.9%에 달했다.
2025.04.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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