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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드럼통 사진에…민주 "일베 연계, 고발" 羅 "맞고소"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겨냥해 ‘드럼통 사진’을 올린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파출소는 "이 이미지에서 사용된 ‘드럼통’은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이 후보를 허위 프레임으로 음해하는 데 반복적으로 사용된 상징물"이라며 "해당 이미지가 나 후보의 카카오톡 공보방을 통해 기자들에게 배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 후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통해 "드럼통에 긁혀서 허위 사실로 나를 고소·고발한다"며 "민주당의 정략 고소·고발 남발에 대해 오히려 맞고소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2025.04.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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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말했다” 부하 직원이 경찰서장 명예훼손 고소
경찰서장이 직원에 대한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1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경감은 최근 자신이 소속된 경찰서 B서장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B서장이 내가 당직 날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허위 사실을 동료들에게 말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2025.04.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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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과장 "계엄 해제 임박하자 이재명·한동훈 우선 체포 지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정치인 체포조 운영과 관련해 구민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이 임박한 시점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부터 우선 체포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취지로 16일 법정에서 증언했다. 그는 김 단장으로부터 "비상계엄 직후 경찰 100명과 국방부 조사본부 100명 오기로 했으니 상황 확인하라" "경찰에는 호송차량 협조하고, 조사본부에는 구금시설 확인하라" "방첩사 5명, 조사본부 5명, 경찰 5명 등을 한 조로 구성하라" "체포 내용을 지시하며 명단을 (김대우 단장이) 직접 불러줬다" 등의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구 과장은 "비상계엄 당일 자정 직전에 누군가에게 전화로 ‘이재명과 한동훈’이 체포 대상이라고 쏘아붙이듯이 말한 기억은 명확한데, 그 통화 대상이 정확하지 않다"며 "다만 통화목록을 추후 살펴보니 김모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와 이현일 전 계장 둘 중 한명인데, 국방부 조사
2025.04.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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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이 부른 '기괴한 장면'…양쯔강에 생수 들이붓는 중국인들, 뭔일
중국 양쯔강에서 시민들이 생수를 들이붓는 장면이 잇따라 포착돼 당국이 감독 강화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지무뉴스, 신경보 등에 따르면 충칭의 한 다리 난간에 선 사람들이 일제히 생수를 강물에 붓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난간 앞에는 배달된 생수 수십 개가 늘어져 있으며 사람들은 생수병을 하나씩 열어 강에 붓고 있다.
2025.04.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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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억 새건물에 "내는 몬드간다"…버티는 자갈치 아지매들, 왜
수백억원을 들여 건물을 지었지만, 대다수 노점상인이 관리비 부담과 시설 미비 등을 문제 삼아 입주를 거부하면서다. 235억원을 들여 지은 자갈치아지매시장 1동(지상 3층ㆍ면적 2441㎡)과 2동(지상 3층ㆍ면적 1827㎡) 건물에 노점상인 215명을 입주시키기 위한 추첨 절차다. 이에 부산시는 노점상인과 협의해 기존에 점유하던 노상 공간을 비우는 대신 이들이 입주할 수 있는 새 건물을 짓기로 했다.
2025.04.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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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최상목 美국채 매입 부적절”…최상목 “꼼꼼히 못 챙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미국 국채 매입 논란에 관해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개최한 최 부총리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한국 증시 하락과 경제 위기에 베팅한 최 부총리에게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달러 자산으로 바꿔 환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의심을 살 수 있는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회의 도중 "최 부총리 표정이 왜 그러냐"(서영교 민주당 의원) "서울구치소로 보내겠다"(박균택 민주당 의원) 등의 발언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사이의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5.04.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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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지속" 지역 포괄 2차병원 키운다…중환자실 수가 등 인상
중환자실 입원 수가를 하루 최대 15만원 얹어주고, 24시간 진료를 위한 의료진 당직 비용도 지원하는 식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공청회에서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 의료생태계 복원의 핵심"이라면서 "이미 집행을 시작한 의료개혁 과제는 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포괄 2차 종합병원의 응급 기능을 강조하는데, 중증·응급 등을 내세운 3차 병원과 역할 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중복 투자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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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하자 몸값 뛰었다…세끼 연속 국힘 후보와 먹은 오세훈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구애가 뜨겁다. 당내에선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오 시장의 문턱이 붐비자 ‘지지율 흡수 경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 시장과 가까운 국민의힘 의원은 "현시점에서 어느 한 명의 손만 들어주기 어려운 고민의 결과가 ‘2일 5만남’이라는 빡빡한 일정으로 나타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2025.04.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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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표 의대 증원 원점으로…“내년 3058명 모집” 내일 발표
이날 오후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도 회의를 열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확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올해 유급 처분을 받은 24·25학번이 내년 1학기 복학하면 막 대학을 입학한 26학번을 합쳐 총 3개 학년, 약 1만여명이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간 의대생 설득에 노력했던 서울의 한 의대 교수는 "학습권 피해는 (수업을 거부해 유급 처분을 받는) 학생들이 자초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2025.04.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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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일 관세협상에 직접 참석…위대한 무언가가 나오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고위급 관세협상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계정에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며 "나도 재무부, 상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협상에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하고, 일본 측에서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참석한다.
2025.04.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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