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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권한대행 “체코 원전 최종 계약 문제 없을 것”
체코 신규 원전 계약이 체결식 하루를 앞두고 현지 법원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7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조속한 시일 내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체코 측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6일(현지시간)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주 경쟁자였던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한수원과 체코 측의 계약 서명을 중단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간담회에서 "체코 정부는 지금까지의 입찰 평가과정이 투명하고 법에 따라 진행되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조속한 시일 내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체코 측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05.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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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오늘 단일화 담판…김 "당 지도부, 더는 개입 말라"
김 후보는 당 지도부에 구체적 일정을 알리지 않은 채 6일 1박2일 일정으로 영남을 찾았고,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 후보를 설득하기 위해 대구행 KTX에 급히 몸을 실었지만, 이를 단일화 압박으로 간주한 김 후보는 일정을 전격 중단하고 상경하는 초강수를 뒀다. 서울로 온 김 후보는 이날 밤 10시40분쯤 입장문을 내고 "7일 오후 6시 한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고, 이는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는 불필요한 논쟁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일정 중단은 전적으로 김 후보의 결단이었고, 우리도 몰랐다"며 "당원을 대상으로 7일 단일화 찬반 조사를 한다는 소식에 불쾌감을 느낀 김 후보가 당 지도부가 상의도 없이 찾아온다고 하니 아예 일정을 중단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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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힘 단일화 갈등에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날 막았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단일화 문제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이렇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얘기하는 게 더 놀랍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서 탈락한 한 전 대표 "우리 전략팀이 실수했다거나 스태프들의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선거의 결과는, 좋은 결과가 났을 때야 각자 포상하라 그러는 거지만, 결과가 났지 않나. 그는 "상식적인 시민분들과 직접 소통하고 서로 연대하고, 서로 정치에 대한 얘기, 일상에 대한 얘기,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같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며 "제가 직접 하는, 정치인으로서, 정치활동으로써 플랫폼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5.05.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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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차량 털던 ‘전과 3범’…구속영장 기각 일주일만 또 범행
이 남성은 직전 범행으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일주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지난해 12월27일 오후 3시쯤 부산 금정구 한 병원 주차장에서 B씨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같은 장소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다른 차량 2대에도 몰래 들어가 금품을 뒤지기도 했다.
2025.05.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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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주민 숙원 풀었다…도심 속 그 교도소, 2㎞ 외곽으로 이사
지역 주민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라며 교도소 이전을 요구해왔다. 전국 교정시설 중 3번째로 재소자가 빽빽하게 지내는 창원교도소의 과밀 수용 문제도 해소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민의힘 윤한홍(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창원 교도소 이전·신축 공사’는 오는 12일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05.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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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절반 드러냈다…'동탄 미시룩' 선정적 피규어 등장에 발칵
경기 화성의 신도시 '동탄' 거주 여성을 선정적으로 대상화한 여성 피규어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연합뉴스는 이른바 '동탄 미시룩'을 과장해 형상화한 피규어가 지난 1월부터 한국과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면서 논란이 야기됐다고 전했다. '동탄 미시룩'은 화성시 동탄에 거주하는 여성이 입을 법한 원피스 패션을 의미하는 온라인 밈이다.
2025.05.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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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무실에 불 질러 체포된 변호사 "불법 구금" 욕설 난동
자신의 사무실에 불을 지르고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변호사가 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서초경찰서 형사당직실에 인계된 뒤 경찰관들을 향해 "불법 구금" "죄형법정주의에 죄가 안 돼"라고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변호사이면서도 범행 이후 자중하지 않고 경찰서 형사당직실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는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범행이 이뤄진 빌딩은 병원 1개소, 변호사 사무실 9개소 등이 밀집돼 제때 진화되지 않았더라면 큰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5.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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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루스벨트처럼 사법개혁"…한덕수 "지금 상황과 맞나"
김윤덕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한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이 3차 내란을 기도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기득권 세력의 갖은 핍박에도 결국 사법, 경제개혁을 이뤄낸 루스벨트 대통령에 주목하겠다. 한 후보는 "하도 연방 대법원이 (뉴딜 관련 법안에 대해) 위헌 판결을 하니 루스벨트가 대법관 인원을 3배 늘리는 방법, 2배로 늘리는 방법밖에 없겠다고 한 적이 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지금 우리가 그런 상황인가"라고 반문했다. 김남균 전 평택대 미국학과 교수의 논문 ‘미국 사법심사제의 위기: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사법개혁’ 등에 따르면, 루스벨트는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발의한 전국산업부흥법, 최저임금법 등을 보수 성향 재판관이 포진한 연방 대법원이 줄줄이 위헌 결정을 내렸다.
2025.05.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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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미군, 군복 벗는다…美 대법원, 軍복무금지 시행 허용
CNN은 이번 결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여러 정책들이 하급심에서 지연되는 상황을 대법원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데 있어서 주요한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도 유사한 행정명령을 내렸고 반대에 부딪혔다가 대법원 판결로 시행할 수 있었다. 이 정책은 이후 민주당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폐지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직후인 지난 1월27일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재시행을 지시했다.
2025.05.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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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다쳤어요" 알아서 신고해준다…요즘 어버이날 효도 선물
광주광역시에 사는 정모(54)씨는 올해 어버이날 선물로 70대 노모 집에 인공지능(AI) 센서와 AI 스피커를 들였다. TV를 켜거나 불을 끄는 등의 동작은 AI 스피커로 대신할 수 있어 어머니가 다칠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씨는 "부모님을 따라다니는 카메라 화면을 지켜보다가 투약을 잊은 것 같으면 통화 기능을 켜고 ‘약 드세요’라고 알려드리고 있다"며 "직접 지켜볼 수 있어 안심"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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