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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 北주민 보낸다는데…62일째 응답 없는 북한, 왜?
지난 3월 서해 어청도 부근에서 표류해 남측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 2명이 북측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가운데 북한은 62일째인 7일까지 이런 요청에 묵묵부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3월 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어업 활동을 하던 북한 주민 2명은 해류를 따라 남측으로 넘어왔고, 군이 이들을 서해 어청도 부근에서 발견했다. 북한 주민들이 이런 불안 증세를 보이는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북한 당국이 남측을 ‘적대 국가’로 규정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2025.05.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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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존중" vs "대법원장 사퇴"…李재판에 법관도 갈라졌다
서울중앙지법 김주옥 부장판사는 7일 오전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조희대 대법원장은 직에서 물러나고, 서울고법은 공판기일을 변경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의정부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조희대 대법원장님과 대법관님들의 판결을 존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법원 외부, 특히 언론에서 보기에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 비판적 의견만 존재하는 것으로 오인할까 하여 (글을 쓴다)"며 "결론의 당부를 떠나 판결에 참여하신 대법원장님과 대법관님들의 고뇌에 찬 판결에 존중과 경의를 표한다"고 글을 쓴 동기를 밝혔다.
2025.05.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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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내 첫 청각장애인 앵커로 노희지씨 선발
KBS가 국내 방송사 최초로 청각장애인 앵커를 선발했다. 노 앵커는 이날부터 'KBS 뉴스 12'의 생활뉴스 코너 진행을 맡는다. 노 앵커는 "장애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며 "내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도록 KBS 장애인 앵커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5.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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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ㆍ獨, 국방안보이사회 열어 유럽방위력 강화…핵공유도 논의
두 정상은 유럽의 자체 바우이력 강화를 위해 양국 간 국방안보이사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양국 간 국방안보이사회를 정기 개최해 국가안보, 방위전략, 우크라이나 지원 조정, 전략적 국방 목표, 향후 국가전략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현재와 미래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국방 혁신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유럽의 자체 국방력 강화를 위해 유럽 자체의 핵공유 방안을 주장했던 메르츠 총리는 이날도 이 방식을 재차 거론했다.
2025.05.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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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마약 후 롤스로이스 몰다 사고 낸 40대 구속…“도망 염려”
마약에 취한 상태로 서울 도심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6시 15분쯤 서울 중구 광희동의 한 도로에서 마약을 한 상태로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차량 두 대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두 대를 들이받은 뒤 200m가량 주행했다가 사고 현장으로 걸어와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2025.05.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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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법원행정처장 “사법부 독립침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와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대법원장이든, 대법관이든, 일선 법관이든 어떤 이유로도 판결을 갖고 신상의 용퇴라든지 이런 요구가 이뤄져서는 사법부 독립에 심대한 침해가 된다"고 말했다. 천 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조 대법원장에게 사법 내란의 장본인으로서 사퇴해야 한다는 건의를 하실 생각은 없느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조 대법원장의 사퇴 요구까지 거론되는 현 상황에 대해 ‘자초한 것 아니냐’고 묻자 천 처장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2025.05.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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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무너진 당 마음 아파, 거취 밝히겠다"…국힘 탈당하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8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김 의원은 7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내 쇄신과 혁신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면밀히 고심했고 이제 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내일(8일) 오전 10시 동작구 현충원 참배하고 거취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알렸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한 이후로 당내에서 탈당 압박을 받아왔다.
2025.05.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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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 '혈맹 레드라인' 넘으며 韓도 초청한 러…정부, 전승절 보이콧 고심
7일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의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전승절 열병식에 한국을 초청한 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군사 협력 전에는 정주년에 해당하는 러시아의 전승절 열병식마다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예우했다.
2025.05.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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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일본 오키나와서 첨단 전력 과시…“압도적 억지력” 강조
미군이 일본 오키나와 주일미군 기지에서 육·해·공군의 첨단 전력을 대거 동원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코끼리 걸음) 훈련으로 억지력을 과시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군 제18비행단이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 기지에서 대규모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 전투기 24대뿐 아니라 F-15E 전투기 8대, 탐색·구조용 헬기 HH-60 졸리그린Ⅱ 6대, 무인공격기 MQ-9 2대, MC-130J 코만도Ⅱ 6대, RC-135 리벳조인트 정찰기 1대, E-3G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 1대 등이 가데나 기지의 활주로를 메웠다.
2025.05.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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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오 산업, 국가·학계·기업 협업으로 앞서가…우리도 배워야"
전 대표는 "중국의 바이오산업은 (한국보다) 몇 단계 앞서가 있다"면서 "국가와 학계, 기업 간 협업이 엄청나게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한국 바이오 기업 중에도 콘셉트가 좋은 곳이 많지만, 그 아이디어를 성공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자체적으로 끝까지 개발할 역량이 없다면 누구에게 팔 것인지, 이를 위해 누구랑 어떻게 협업할지 등 상용화까지 가기 위해 시장 흐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환 대표는 "우리는 최근 1년 반 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며 "또 아마 우리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돌리며 투자하는 회사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2025.05.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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