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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덕수 추대, 대국민 사기극…꽃가마 타야 입당 하나" [관훈 토론회]
전날 한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김 후보가 단일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대선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걸 비판한 것이다. 김 후보는 "우리 당 후보로 선출되고 며칠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한다"며 "한 후보도 공식 후보로 등록하고 선거를 뛰어봐야 할 거 아니냐"고 했다. 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공언한 한 후보와의 단일화 입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단일화를 안 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11일까지 단일화를 안 하면) 후보 등록을 안 하겠다는 사람과 단일화를 한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2025.05.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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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 드러눕고 "내가 죽어야지"…승무원 때린 80대女, 뭔일
비행 중 승무원에게 마실 물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에 화가 나 소리를 지르고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여성이 법원의 선처를 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7시쯤 베트남 나트랑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 안에서 복도 통로에 드러누워 "내가 죽어야지"라고 소리 지르며 승무원 B씨(20대)의 어깨 부위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A씨가 승무원의 직무집행을 방해하고 항공기 내에서 소란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이고 고령인 점 등을 종합했다"면서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2025.05.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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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영정에 놓인 첫 카네이션…6·25 전사자 얼굴 복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함께 추진해온 6·25 전사자 유해 얼굴복원 사업 첫 번째 완료 사례를 8일 공개했다. 국유단은 지난해 국과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25 전사자 유해 얼굴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호국영웅 얼굴 복원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분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유가족 아픔을 위로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6·25 전사자가 생전의 얼굴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과수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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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퍼스트레이디"…백악관 14일 살았다, 멜라니아 어디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8일 동안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 머문 날이 14일이 되지 않으면서 영부인의 소재가 백악관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부인이 실제로 워싱턴에 살지 않기 때문"이라며 "멜라니아는 몇 주 동안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채,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나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인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전날인 지난 1월 19일 밤 자신의 이름을 딴 ‘밈 코인($MELANIA)’을 출시하고 이를 트루스소셜에 공개했다.
2025.05.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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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상관도 버려졌어"…美CIA, 중국서 '간첩 공개채용' 파문
지난 1일 CIA가 유튜브에 올린 두 편의 중국어 영상 중 한편의 내용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이 중국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데 중요성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영상들"이라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 린젠(林劍)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CIA가 SNS에 올린 중국어 영상은 또 하나의 확실한 ‘자백’ 증거"라며 "미국은 중국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공격할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중국 측 인사를 유혹하고 투항을 유도한다"고 비난했다.
2025.05.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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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사천의 맛, 상해의 멋과 눈물 깐쇼새우(乾燒明蝦)
매운 호남식 새우볶음 혹은 맵고 얼얼한 사천식 새우볶음이 상해로 전해지면서 지금의 중국 깐사오밍샤로 발전했다는 것인데 일단 그 속에 녹아있는 중국 음식문화사가 독특하다. 이 음식이 20세기 초, 바닷가 도시인 상해로 흘러 들어오면서 민물 새우가 중국어로 밍샤(明蝦)라고 부르는 대하로 대체되고 매운 맛의 고추와 두반장 대신 칠리소스 혹은 토마토 케첩 등으로 조리하면서 현재의 상해식 깐사오밍샤가 됐다는 것인데 단지 재료와 맛만 바뀐 것이 아니었다. 정리하면 맵고 얼얼한 사천과 호남 음식이 상해에 전해지면서 매운 맛은 살짝만 남았고 여기에 양주의 회양요리법이 덧입혀지면서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요리로 탈바뀸했다.
2025.05.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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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때렸다" 신고 두배 늘어…선생님 얼굴로 딥페이크까지
지난해 접수된 교권침해 사건 가운데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41.3%(20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직원에 의한 피해’(31.6%), ‘학생에 의한 피해’(15.9%) 순이었다. 이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 엉덩이에 땀띠가 생기고 밤에 소변 실수를 했다"며 A 교사를 경찰에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2025.05.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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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선 당일 비상근무 최고단계인 '갑호비상' 발령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날 경찰이 비상근무 체제 최고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앞서 선거운동 개시일인 5월 12일부터는 경계강화 근무하고, 사전투표일인 5월 29∼30일에는 경계강화 체제를 한단계 끌어올린다. 또한 경찰은 정치적 중립 위반 등을 예방하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도록 선거 기간인 5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의무위반 근절 경보'를 발령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2025.05.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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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구속 무죄' 김학의 전 차관, 형사보상 1억3000만원
뇌물 혐의로 기소됐으나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김학의(69) 전 법무부 차관이 국가로부터 억대 형사보상금을 받는다. 8일 관보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2부(권혁중 황진구 지영난 부장판사)는 지난 1일 김 전 차관에게 "구금에 대한 보상으로 1억2510만원, 비용에 대한 보상으로 899만5000원을 각 지급하는 내용의 형사보상 결정이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김 전 차관에 대한 이번 형사보상금 지급 결정은 이에 따른 구금과 비용에 대한 보상이다.
2025.05.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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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강' 불리던 태화강의 기적…수달 가족 나타났다 [영상]
한때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는 등 오염으로 악명 높았던 태화강이 수달이 물장구치고, 큰고니가 날갯짓하는 '생명의 강'으로 자리 잡았다. 태화강은 한때 '죽음의 강'으로 불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달과 큰고니의 관찰을 계기로 기존 태화강 중 하류 중심의 야생생물 모니터링을 상류로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 서식지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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