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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캠프 '정책통' 이병태, 이재명 캠프 합류…"호랑이 굴로 간다"
이 전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아끼는 분들 중에 호랑이 굴에 가서 ‘문재인 2’를 막는 일을 하라는 조언을 주시는 분들도 많았다"며 "이재명 캠프에 조인(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전 교수는 "제 가치관으로는 윤석열의 계엄도, 김문수의 단일화 사기 공약에 입각한 승리도, 당권파의 심야 후보 교체 쿠데타 시도도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폭거의 연속이었다"며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상처 뿐인 상태로 버려지더라도 경제적 자유를 위한 마지막 외침을 해 보고 제 사회적 기여를 끝내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외로 이재명 캠프가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통합과 정통 경제 원칙에 입각한 경제 운영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설득을 계속해왔고 제가 주장했던 규제 개혁과 성장 복원에 기여할 공간이 있다는 말씀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2025.05.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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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초선, 초유 '조희대 특검법' 결국 발의…지도부는 신중론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조희대 대법원장 등에 의한 사법 남용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조희대 특검법)’을 제출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법 발의 사실을 알리고 "특검으로 조 대법원장 등 관련자들의 위법 행위 및 사법권 남용 여부, 재판 외적 압력 개입을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이 후보와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미 결정된 14일 조 대법원장 청문회는 어쩔 수 없더라도, 대법원장 탄핵안·특검법 추진은 전체적으로 재조정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한다.
2025.05.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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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관세 인하에 '환호 랠리'…나스닥 4%↑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0.72포인트(2.81%) 오른 4만241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28포인트(3.26%) 오른 5844.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43(4.35%) 오른 1만8708.3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중 양국은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상대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2025.05.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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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항지진 위자료 1인당 300만원→0원…손배소 2심, 원심 뒤집었다
대구고법 민사1부(정용달 부장판사)는 12일 모성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 공동대표 등 지진 피해 포항시민 111명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제기한 포항 지진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그러면서 "1심에서 일부 승소한 원고들의 청구에 관해서도 취소하고 원고들 모두 청구를 기각하는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며 "물론 이 판단은 아직 대법원이 남아있기 때문에 확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들에게 200만∼3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한다며 국가 책임을 인정하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2025.05.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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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입시험 응시생 휴대전화에 답안이…韓서 사전 유출 정황 나왔다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ACT(American College Testing)의 시험 문제와 답안이 한국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미교육위원단 풀브라이트 재단 건물에서 치러진 ACT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복수의 응시생 휴대전화에서 시험 문제와 답안이 담긴 PDF 파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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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사람 떠있다"…시흥 물왕호수서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찰은 "물 위에 사람이 떠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 시신을 수습·검시했다. 수습 당시 A씨 시신은 옷을 입고 있었으며 부패 정도가 심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숨진 지 오랜 시일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
2025.05.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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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 전 부관 "尹, 사령관에 '두번 세번 계엄하면 된다'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12일 증인으로 출석한 수방사령관 전 부관이 "윤 전 대통령이 ‘결의안이 통과됐다 해도 두 번, 세 번 계엄하면 되니까’라고 이야기했다"고 진술했다. 오 대위는 이날 들은 이 전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 간의 2차 통화에 대해 "이진우 사령관이 ‘국회 본관 앞까지는 갔는데 못 들어가고 있다’고 보고했고, 대통령이 ‘4명이서 한명씩 들쳐업고 나와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오 대위는 공개 증언이 부담스럽다며 비공개 재판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소속 부대장이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해서 비공개하는 증인들도 있는데, 증인은 그런 사유만으로 비공개할 순 없을 것 같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5.05.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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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첫 법원 출석 모습에…“사랑해요” 법원 몰린 지지자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100여명의 지지자가 법원에 모였다. 앞선 두 차례 공판과 달리 윤 전 대통령의 첫 지상 법원 출석이 예상된 만큼, 지지자들은 당초 예정된 법원 인근 집회 장소가 아닌 법원 내부로 몰려들었다. 오후 6시53분 재판을 마친 윤 전 대통령이 나오자 1시간 여를 기다린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이 탄 차가 동문으로 나갈 때까지 따라갔다.
2025.05.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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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때리니 권성동 살았다?…국힘서 이런 말 나오는 이유
권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사의를 표명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후보 교체를 주도했었고, 지난 8일엔 "알량한 대선 후보 자리를 지키려는 참 한심한 모습"이라며 김 후보를 직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같은 단일화파였던 이양수 전 사무총장은 경질하면서도, "선거 중 원내대표 선출은 부적절하다"며 권 원내대표의 자리를 지켜줬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 전 총리로의 후보 교체를 시도했던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페이스북에 10여건의 게시물을 올리며 이른바 쌍권(권영세·권성동)을 "친윤 쿠데타 세력"이라고 몰아붙였다.
2025.05.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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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걸어서 법원 첫 공개출석…계엄 묻자 '묵묵부답'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12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는 이날 오전 9시55분쯤 서울중앙지법 서관 입구에 나타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2025.05.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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