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S 차남 김현철 "이준석 지지…오합지졸 국힘, TK 자민련 될 것"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13일 "이제는 시대교체뿐 아니라 세대교체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과거 YS(김 전 대통령)의 40대 기수론처럼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기성정치권을 이제는 과감히 밀어내고 젊고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지도자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만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지지 선언에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이사장님의 지지 선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젊은 시절 YS 김영삼 대통령께서 품으셨던 민주주의에 대한 불굴의 의지는 지금 저에게도 압도적인 새로움으로 다가온다"고 화답했다.
2025.05.14 06:39
0
-
이준석 "묻지마 단일화, 응할 생각 없다…김문수 연락도 못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3일 "보수 진영의 묻지마 단일화에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30대 정치인이자 이 후보와 가까운 김용태 의원을 인선한 것과 관련 "(김 의원이) 진취적인 정치인이지만 지금 상황에서의 역할은 대리 사과 정도의 역할을 시키려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을 매개로 김 후보가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시도하려고 하지 않겠느냐는 물음에도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거듭 말했다.
2025.05.14 06:39
1
-
‘고발사주 무죄’ 손준성 “모욕과 수난”…국회 측 “증거 더 내겠다”
김형두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변론에서 청구인(국회)과 피청구인(손 검사장)의 변론 및 서증 조사 등을 진행한 후 "일주일 후(20일)에 속행하고 그날 변론 종결하겠다"며 "최종 변론까지 준비를 해달라"고 통지했다. 당초 김 권한대행은 지난달 29일 2차 변론기일에서 "1차 변론 때 바로 종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한 대로 이날 변론 종결하려고도 했으나, 국회 측의 반대로 연장됐다. 국회 측이 제시한 소추 사유 중 하나인 ‘21대 총선 전 총선 정보 수집’과 관련해선 "수집한 날짜, 방법, 내용이 필요하다"(김 권한대행), "내용을 확인해서 제출하겠다"(국회 측) 같은 문답이 오갔다.
2025.05.14 06:02
0
-
"여성은 출산 가산점" 논란에…민주 김문수, 선대위 직책 사퇴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의 출산가산점’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중앙선거대책본부 직책에서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13일 정오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에서 "최근 제 개인 메시지가 유출되며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저는 남성이 혜택보는 정책이 있다면 여성도 혜택을 봐야 한다는 식으로 정책을 고민했다"며 "그러면서 ‘출산가산점’을 말씀드렸다.
2025.05.14 05:59
0
-
트럼프 극진히 맞이한 빈 살만…도착 전부터 전투기 호위
13일(현지시간) 중동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빈 살만 왕세자의 영접을 받았다.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공항에 나와 환대한 모습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2년 사우디를 방문했을 때와 대조적이다.
2025.05.14 05:59
1
-
민간에 맡겨졌던 입양 업무, 7월부터 국가가 직접 맡는다
13일 보건복지부는 공적 입양 절차 개편과 관련한 기준·절차를 담은 국내 입양에 관한 특별법, 국제 입양법, 아동복지법의 시행령·시행규칙 제·개정안이 오는 14일까지 모두 공포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공적 입양 체계로의 전환은 국제사회가 입양에 관한 원칙을 제시한 ‘헤이그 국제아동입양 협약’에 우리나라가 2013년 서명한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입양은 영구적인 친자 관계를 설정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가장 신중하고 책임성 있게 진행돼야 하는 절차"라며 "국가·지자체 책임을 강화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아동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입양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4 05:23
1
-
"몰래 녹음 위법"…'주호민 아들 학대 혐의' 특수교사 2심서 무죄
학대 증거로 제출된 녹음파일을 ‘인정’했던 1심과 달리 항소심 재판부는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정반대의 판단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아동의 모친이 자녀 옷에 녹음 기능을 켜둔 녹음기를 넣어 수업시간 중 교실에서 이뤄진 피고인과 아동의 대화를 녹음한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이런 녹음파일과 녹취록은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해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검사는 피해 아동이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고 녹음자가 모친이라, 피해 아동이 모친의 도움을 받아 대화를 녹음한 것인 만큼 타당하다고 주장하지만, 피해 아동과 모친은 엄연히 별개의 인격체"라며 "검찰 진술 조서, 원심 법정에서의 증인 등의 각 진술 등도 녹음파일을 기초로 한 2차 증거라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2025.05.14 05:16
0
-
미군 공군기지 에어쇼 불법촬영 대만인 2명 구속 “도주할 우려”
주한 미 공군기지 내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장에 들어가 전투기를 무단 촬영한 대만인 2명이 구속됐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9시께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 오산기지(K-55)에서 열린 ‘2025 오산 에어쇼’에서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 등을 이용해 미 공군의 시설과 장비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어쇼 행사장은 내국인 출입구와 외국인 출입구가 별도로 마련됐는데 A씨 등은 출입 절차가 비교적 덜 까다로운 내국인 출입구를 이용했다.
2025.05.14 05:14
0
-
지적장애 여성과 혼인 후 전 재산 가로챈 30대 구속기소
혼인신고를 하자고 지적장애 여성을 꾀어내 전 재산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제2형사부(부장검사 김성원)는 13일 장애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중증 지적장애 여성에게 접근해 7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준사기)로 법률상 피해 여성의 남편인 A씨(34)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함께 생활하면서 피해 여성의 예금을 인출하고 그의 명의로 대출을 받는 등 2개월여 동안 피해 여성이 10년간 저축한 전 재산을 빼돌려 도박자금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2025.05.14 02:08
1
-
내달부터 전월세 계약 후 '이것' 꼭 하세요…안하면 '과태료'
문재인 정부 때 도입한 임대차3법의 마지막 퍼즐인 ‘전ㆍ월세 신고제’(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가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ㆍ월세 신고제는 계약갱신청구권, 전ㆍ월세상한제와 함께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전ㆍ월세 계약일을 기준으로 30일 이내에 거래 내용을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5.05.14 02:0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