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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끼 두꺼비 200만 마리 대이동’ 신호왔다…보호 만전
14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저수지인 망월지 일대에 오는 16일 오후 늦게부터 소량의 비가 예보돼 있어 최대 200만 마리의 새끼 두꺼비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성구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1㎜ 안팎의 비가 예보돼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며 "새끼 두꺼비들이 이동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양의 비긴 하지만, 비가 땅을 적실 정도로 내리면 열흘간의 이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울타리를 넘어 이동하면 갈 곳이 없어 대부분 죽는다"며 "새끼 두꺼비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울타리 사이사이 흙을 채우고, 울타리를 벗어나는 경우 일일이 다시 안으로 넣는 등 직원들이 교대 근무하며 24시간 새끼 두꺼비가 서식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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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뭐가 문제야"…물가 주춤하자 또 금리인하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이 항상 늦는다고 비판하며 미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속히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 탓으로 돌리고 "현 정부 들어서는 모든 것이 괜찮다"며 방어막을 펴는 와중에 4년 만의 최저 물가상승률, 월간 최고치를 깬 관세 수입 등 일부 호전 지표가 나오자 다소 고무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파월 연준 의장을 거듭 압박한 것도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 효과를 키우기 위한 계산에서다.
2025.05.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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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조상땅 찾아볼까…고양시, 100년전 토지문서 AI로 한글화
시는 1910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만들어진 토지대장, 지적도, 측량원도 등 원본 문서를 포함해 수십 년에서 길게는 100년 이상 된 많은 양의 부동산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첨단기술로 재탄생한 부동산 빅데이터는 올해부터 개인별 토지 현황, 조상땅 찾기 등 맞춤형 부동산 정보 제공에 본격 활용,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에 한글화된 토지대장 데이터가 연계됐다.
2025.05.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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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로또' 군산 앞바다서 잡혔다…5m 밍크고래 낙찰가 깜짝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나 혼획된 고래는 유통과 판매가 가능해 어민들 사이에서는 ‘바다의 로또’라고 불린다. 군산 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작살흔 등 불법으로 포획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선장에게 인계했다"며 "불법 포획 사례가 없도록 지속해 감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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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참석 불투명 속 러·우크라 협상 임박…국제사회 “30일 휴전” 압박
오는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담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켈로그 특사는 출국에 앞서 "푸틴이 참석하면, 트럼프도 참석할 것"이라며 "정말 멋진 만남이 될 것"이라고 푸틴의 참석을 기대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현지 기자의 질문에 "우리 대표단이 그곳에 가서, 우크라이나 측을 기다릴 것"이라고 답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2025.05.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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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사진 유행에…MZ 노린 ‘짝퉁’ 구형 아이폰 직구 주의
사진 촬영용 구형 아이폰을 해외 직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중국산 ‘짝퉁’ 제품이 등장해 세관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평택직할세관은 상품권을 위조한 가짜 구형 아이폰이 해상 특송화물로 반입된 것을 확인하고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통관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직할세관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로 반입되는 위조 상품이 증가하고 있어서 통관 검사를 강화하고, 명백한 위조 상품에 대하여는 직권으로 통관을 보류할 것"이라며 "공식 쇼핑몰이 아닌 곳에서 정품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은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2025.05.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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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中에 35개 유령회사 차려 美 등 서방업체 IT 위장취업”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1월 16일 북한 IT 노동자를 위한 노트북 등 장비를 북한 인민무력성 53부에 공급한 랴오닝 중국 무역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랴오닝 중국 무역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이들 35개 회사를 사실상 북한이 세웠으며, 이들 회사를 통해 미국 등 서방 기업에 북한 IT 인력을 취업시키려 했다는 것이 스트라이더의 해석이다. 악시오스는 "미국 경제 잡지 포춘이 꼽은 ‘500대 기업’ 에 속한 업체 대부분이 북한 IT 인력의 위장 취업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며 "그러나 법적 제재와 평판 악화 우려로 인해 대부분 공개적으로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25.05.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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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조직은행, 골육종 환자에 정강이뼈 이식재 무상 지원
인체조직 희망나눔은 조직은행이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적·사회적 요건을 충족하는 환자에게 인체조직 이식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무상분배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일규 교수가 집도한 골육종 환자 A씨의 수술에 지원됐다. 인체조직 희망나눔 사업은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환자(중위소득 180% 이하의 장애인, 중증질환자, 국가유공자 등)를 대상으로 뼈, 양막, 신경 이식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2025.05.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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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난해 15년 친분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고령 논란으로 재선 도전을 중도 포기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휠체어에 탈지 보좌관들과 논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악시오스에 "의료 검진에서 척추 마모로 인해 걸음걸이가 경직된 것은 확인됐으나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라면서 "그(바이든)는 이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했고 이는 절대 심각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또 바이든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기 전인 지난해 6월 중순 LA에서 열린 후원금 모금 행사에서 15년간 알고 지내온 배우 조지 클루니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저자들은 짚었다.
2025.05.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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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그 사람" 비번날 무인 옷가게 절도 피의자 검거한 28년차 경찰관[영상]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행궁파출소 순찰2팀 최정훈(56) 경위는 지난 3월 23일 오후 9시 40분쯤 수원 팔달구 한 카페 앞에서 딸과 전화 통화를 하다 폐쇄회로(CC)TV 수사 중 봤던 무인 옷 가게 절도 피의자 A씨(40대)가 지나가는 모습을 봤다. 최 경위는 A씨가 미행을 눈치를 챈 듯 택시정류장 앞에서 서성이자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면서 그 절도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3월 20일 오후 1시 28분쯤 팔달구 남창동 소재 무인 옷 가게를 사전 물색하고 6시간 뒤인 오후 7시28분쯤 다시 나타나 티셔츠를 훔치고 달아난 혐의로 수사망에 올라 있었다.
2025.05.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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