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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자진 탈당' 요구에…"필요하면 날 얼마든지 밟고 가도 좋다"
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양측 사정을 잘 아는 인사는 "지난 11일 김문수 후보 최종 선출 직후 이뤄진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같은 입장을 전한 거로 안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 측 인사는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에 머물며 독서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현재 분위기를 잘 알 수 없으니, 선거를 지휘하고 현장을 다니는 후보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긴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에 대해 "윤 전 대통령께서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
2025.05.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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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러 위협' 주장에…국힘 "중증 망상, 음모론 살포 말라"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노린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른다는 민주당을 향해 "중증 망상"이라며 "'카더라' 식으로 떠들지 말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사거리 2㎞에 달하는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됐다' 등 망상에 찌든 음모론을 살포하고 있다"며 "마치 궁예가 마구니를 잡겠다며 아무나 의심한 것과 똑같은 중증 망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면 카더라 식으로 떠들지 말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면 된다"며 "엄청난 테러 위협인데 왜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25.05.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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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까지 전국 곳곳 비…주말 남부 ‘최고 30도’ 초여름 더위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30도에 이르는 초여름 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16일 오후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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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이재명 막아야…김문수 고독해보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막아야 한다"며 "지금은 김문수 대장선을 따를 때"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순신 장군은 혼자 대장선을 몰고 133척의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웠다"며 "지금 우리 당 김문수 후보의 모습이 바로 그렇게 고독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국민을 위한 헌신, 모두 하나 된 마음과 행동 그리고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각오"라며 "우리 모두는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이 후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5.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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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레오 14세 교황 즉위식에 경축사절단 파견…유인촌 단장 맡아
정부가 교황 즉위식에 경축사절단을 파견한다. 오현주 주교황청대사도 단원으로 함께 간다.
2025.05.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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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이재명 지지' 선언에…국힘 울산시당 "위선적 정치"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울산 남구갑) 무소속 의원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정의의 탈을 쓴 위선적 정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성명에서 "보수의 탈을 쓰고 '보수 호소인'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로 했다"며 "입만 열면 정의, 국익, 보수의 가치를 떠들던 김 의원은 결국 피고인 이 후보 방탄의 맨 앞줄이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025.05.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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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아들 목소리" 순직소방관 부모님들 기내서 눈물 쏟은 사연
"보이지 않아도 저는 늘 곁에 있어요" 소방청이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 ‘소방관 부모님들이 기내식 먹다가 눈물 쏟은 사연’ 영상이 화제다. 지난 9일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이륙하자 티웨이항공 기내에서는 안전 안내 방송과 함께, 고 김수광 소방장의 음성을 복원한 음성편지가 흘러나왔다. 순직 소방관 부모님들의 따뜻한 여행 이야기를 담은 ‘2025 눈부신 외출’ 전체 이야기는 오는 6월 소방청 유튜브 공식채널 ‘소방청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5.05.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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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총리 12명 바뀌고 대통령 지지율은 0%…페루, 정국 불안 최고조
여기에 대통령은 지지율 0%를 기록하는 등 정치권 전반에 대한 국민 불만이 높아지면서 정국 불안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엘코메르시오 등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이날 관보를 통해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총리와 18명 장관 전원의 사임 결정을 알렸다.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현지 언론 '페루 21'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20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통령 국정운영 관련 대면 설문 결과,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였다.
2025.05.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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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인사이드]"방산 수출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금융"
이 교수는 주요 해외 사례를 분석한 뒤 "방위산업은 무기 구매국이 협상 우위를 갖는 시장이기 때문에, 정부의 전략적 수출금융지원 없이는 공격적인 금융조건을 제시하는 경쟁국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산 수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춘 수출금융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도 "수출신용기관의 자원이 방산 부문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현식 한국수출입은행 팀장은 "수출입은행은 점진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충분한 지원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조융자와 축적된 방산금융 지원 경험을 활용해 방산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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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 사라지자 교사들 떠난다…"이젠 보건교사도 담임 맡아요"
그는 초임 때 바로 담임을 맡아 아이들의 싸움을 중재하다 "왜 다른 아이만 잘 해주고 우리 애는 무시하냐"는 학부모들 항의를 받고서 교직에 회의감이 들었다. 이후 담임은 못 하겠다고 피했는데 교장이 "6학년 담임을 맡아 달라"고 하자 지난해 3월 사직서를 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서울 초·중·고 교사 250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초등교사의 42.5%가 "기회가 된다면 이직하고자 한다"고 답해 중등교사(34.8%), 고등교사(34.7%)보다 이직 희망자 비율이 높았다.
2025.05.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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