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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흰색 빈 종이 들고 출동…'박사님 경찰'의 마음 순찰
경기 광주서가 시행하는 ‘마음순찰’ 프로젝트란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초기 심리 평가 후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과정을 말한다. 조 경장은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해선 2차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조 경장은 "관계성 범죄는 반복적이고 은밀하게 피해자의 심리와 일상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데, 가해자가 처벌을 받으면 피해자가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피해자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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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강제구인도 검토하는 檢…'공천개입 의혹' 결정적 장면
그간 검찰은 명태균씨를 비롯해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검사 등 핵심 관계자들을 모두 조사했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진술과 녹취 등을 확보한 상태다. 윤 전 대통령 부부까지 수사대상이 본격적으로 확장된 건 지난해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재보궐 선거 당시 김 전 의원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윤 전 대통령의 육성 녹취를 공개하면서다. 지난 2월 수사 거점을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긴 이후, 의혹이 제기된 2022년 재보궐 창원 의창구 공천 과정과 그해 지선 포항시장·평택시장 등 후보자 공천 과정 그리고 2024년 4월 총선에서 김상민 전 검사의 창원 의창구 공천 과정과 관련한 핵심 인물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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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70만원, 둘째 출산시 2억…파격 공약 내건 군소후보들
기초연금 70만원, 실미도 부대 1500명 편성, 둘째 아이 출산 2억원…. 권 후보는 전 국민 병원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를 실시하고 상병수당을 모두에게 지급하겠다고 했다. 권 후보는 건강보험 진료와 비급여 진료를 병행하는 혼합 진료나 병행 진료를 금지한다는 공약도 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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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정신 헌법 전문에 싣고, 노태우 비자금도 끝까지 환수해야"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묻자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원 이사장은 "1980년 광주에서의 시민들 저항이 초석이 되면서 이후 서울은 물론 대구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진실 규명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게 됐다"며 "그 목소리들이 결국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고, 지금까지도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정치권에서도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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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만난 러-우크라, 악수도 안했다…90분간 이견만 확인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좌측, 러시아 대표단이 우측, 그사이 중재를 맡은 튀르키예 대표단이 자리했다. 반면 러시아 대표단 수장 메딘스키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직접 협상을 요청했고, (우리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중동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탄불 회담이 진전되면 자신도 협상장에 가겠다고 밝혀 3자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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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착 100분 전 '비상문 난동'…30대女 마약 검사했더니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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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 150명 "더 이상 죽이지마"…강남역 다이인 퍼포먼스, 무슨일
서울 강남역 인근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 의해 목숨을 잃은 ‘강남역 살인사건’ 9주기를 맞아 여성단체들이 추모제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추모 집회를 주관한 박지아 서울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장은 "역사 속에서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이 한 번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는 또다시 투쟁으로 길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며 "강남역에서 시작된 투쟁이 사회적 흐름으로 이어졌듯 오늘 다시 모인 우리의 외침도 새로운 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여성혐오폭력 규탄 공동행동’이 지하철 4호선 미아역 1번 출구 앞에서 여성혐오 살인사건 규탄 시위를 열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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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0년 지기' 석동현, 김문수 캠프 사퇴 "김문수 반드시 당선"
그는 "직을 물러나면서 국민의힘 당직자 및 당원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보수와 중도층 국민 여러분 특히 우파 청년세대 여러분들께 호소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대선이 당일투표 기준으로 18일밖에 남지 않았고 사전선거는 1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가 이처럼 코앞인 상황에서 지난 몇 년간 보수와 중도층의 절대 다수 국민들은 범죄로 재판받고 있는 사람(이재명 후보)이 대통령이 되면 큰일난다고 걱정 해왔는데도, 막상 우리 쪽은 김문수 후보님 혼자서 죽어라 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18일 후면 닥칠 현실이 어떻게 될지 보수와 중도층 일반 국민들은 정말 속이 탄다"며 "김문수 후보야말로 도덕성 청렴성 국정 경험 등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할 뿐 아니라 특히 이재명 후보와 압도적으로 대비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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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홍준표 설득위해 '하와이 특사단' 급파…"김문수 손편지 전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 특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단 이후, 당과 나라를 지킬 책임이 이제 더욱 절실해졌기에 홍 전 시장에게 진심을 전할 하와이 특사단을 보낸다"고 전했다. 특사단은 오는 18일 하와이로 출국해 홍 전 시장에게 김문수 후보의 손편지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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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총부리를 감히" "민주당이 원인 제공"…'강동' 엇갈렸다 [대선 족집게 지역구 르포]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9%포인트 차 승리했지만 이번엔 ‘혼내주기’ 위해 표심을 돌릴 결심을 했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다. 김씨는 "민주당원이지만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이 싫어 윤석열을 찍었다"면서도 "계엄만 아니었으면 국민의힘을 지지했을 테지만, 이번엔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 했다. 엄모(43)씨는 "이재명을 뽑을 바엔 이준석을 뽑겠다"고 했는데, 19대 대선에서 강동구에선 1위 민주당 문재인(41.31%, 전국 41.08%) 후보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22.76%, 21.41%)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2위였던 일이 있긴 했다.
2025.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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