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홍콩 경찰, ‘송환법 저지’ 야당 의원 3명 체포 홍콩 경찰이 지난 5월 홍콩 의회에서 여당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강행 처리를 저지한 야당 의원들을 체포했다. 하지만 홍콩 언론들은 홍콩 정부가 시민들의 저항에 밀려 송환법 처리를 철회했고, 특히 이달 25일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야당 의원들의 무더기 체포가 이루어졌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의혹
-
죽음 앞둔 60년 동거인 통장서 13억원 빼 쓴 80대 집행유예 60여년을 함께 산 반려자가 죽음을 앞두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자 그의 계좌에서 십억대의 돈을 인출해 쓴 8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김씨는 1950년대부터 동거한 A씨가 2016년 폐암으로 위독해져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자 이후 약 1개월간 35차례에 걸쳐 A씨 계좌에서 약 13억3000만원을 빼내 쓴
-
“땅 문제로 앙심…” 문중 제사 중 불질러 11명 사상자 낸 80대 구속 종중(宗中) 땅 문제로 앙심을 품고 문중 제사 중 종중원들에게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11명의 사상자를 낸 80대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 진천군 초평면 야산에서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들에게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종중 땅 문제로 종중원들과 갈등을 빚어오다가
-
日순시선 독도 출현 대응하다···추락 헬기 앞바퀴 발견 독도 해상에 추락한 헬기에서 떨어져 나간 앞바퀴 1점이 추가 발견됐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9일 "해경 경비함 1513함이 이날 오후 12시 59분 해상 수색 중 부유 잔해물인 헬기 앞바퀴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모(46) 기장과 박모(29) 대원, 배모(31) 대원, 박모(46) 선원
-
"광주가 나랑 무슨 상관?" 임한솔이 밝힌 '전두환 골프' 그날 임 부대표는 전 전 대통령 일행에게 다가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광주 5·18 학살 책임에 대해서 한 말씀 해달라"고 답변을 요구했다. 전 전 대통령은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나는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고 부인했다. 광주 518 학살에 대해서 아직도 책임이 없으신 거예요? 광주 518 학살 책임에
-
이낙연 "이제와서 죄송"···헬기 실종자 가족 "시신이라도" 오열 박 모(29) 구조대원의 어머니는 "제가 앞으로 할머니가 되고 우리 딸이 아줌마가 될 때까지 재미나게 살려고 했는데 이제는 없다"며 "우리 딸은 자신의 소명을 다 하다가 갔다. 우리 딸을 잃고 생활할 수 없다. 시신이라도 건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사고 헬기의 김 모(46) 기장의 아들은 "이번 달에 아버지가 우리를 만나
-
이춘재 자백 ‘화성 실종 초등생’ 유골 수색…성과없이 9일 만에 종료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화성 실종 초등학생’에 대한 유골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유의미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채 9일 만에 마무리됐다.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화성시 A공원 일대 6942㎡를 대상으로 1989년 실종 당시 초
-
김진태 "2명이 16명 살해?···北주민, 터미네이터라도 되나"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정부가 살인 혐의를 받는 북한 주민 2명을 추방한 것에 대해 "2명이 16명을 살해했다고 하는데 이들이 무슨 터미네이터라도 되느냐"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들이) 타고온 배는 국정원 요청으로 깨끗이 소독했다고 한다"며 "누가봐도 증거인멸이다. 그냥 조사 흉내만 내다가
-
"얼굴이 재떨이"···청주교대 단체대화방 여학생 성희롱 논란 9일 청주교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에는 일부 남학생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폭로하는 대자보가 8일부터 붙어 있다. 이 글을 작성한 학생은 대자보에서 "일부 남학우들의 대화방 존재를 알게 된 후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며 "대화방에 있는 남학우 중 5명의 언행을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태극기로 물든 광화문 "조국 구속" 줄고 "정권 퇴진" 커졌다 9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지만, 조 전 장관과 관련된 구호는 눈에 띄게 줄었다. 이들은 주최 측에서 나눠준 ‘조국 감옥’,‘문재인 하야’ 등의 피켓을 들고 "청와대부터 개혁하라", "공수처 설치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시간이 지나자 "조국 구속" 구호는 약해지고 "문재인 하야하라"는 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