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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법원, '서부지법 난입 사태' 20일 긴급 대법관회의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긴급 대법관 회의를 연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19일 법원 내부망 코트넷을 통해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번 사안의 엄중함에 맞춰 내일(20일) 긴급 대법관 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공유하고 법원 기능 정상화와 유사 사태 재발 방지 등 법치주의 복원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 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폐허처럼 변한 서부지법 당직실 등의 모습은 단순히 청사가 파손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법치주의의 근간과 사법 권능에 대한 전면 부정이자 중대한 침해 그 자체였다"면서 "법치주의의 무너짐과 함께 충격받았을 전체 법원 구성원과 국민을 생각하면 한없이 비통한 마음"이라고 했다.
2025.01.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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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같았다" 20분만에 뚫린 서부지법…경찰 "전원 구속수사"
경찰은 "각 시·도경찰청에도 향후 불법 폭력 집회에 대해선 단체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며 "향후 모든 집회·시위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집회 주최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그는 "향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끝까지 추적해 구속 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법원 등 국가기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판사 등 위해 우려 대상에 대한 신변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오전 서부지법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고, 이어 낮 12시엔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찾아 이 직무대행 등 경찰청 지휘부를 만났다.
2025.01.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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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이어 헌재 앞에서도…경찰, 월담 등 3명 현행범 체포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집결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미신고 집회를 벌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 인근 재동초등학교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와 4번 출구 인근에 각기 모여 집회를 진행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이날 오후 헌재 인근에 모인 집회 참가자는 약 1300명이다.
2025.01.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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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자, 서부지법 재집결…경찰 "불법집회" 경고방송에 충돌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19일 오후 다시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였다. 경찰이 "미신고 불법 집회를 하고 있다"고 경고 방송을 한 뒤 저지를 위해 이들 앞에 바리케이드를 치자 일부 지지자가 흥분하며 경찰과 몸싸움이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되지 않은 집회로 명백한 불법 집회"라고 말했다.
2025.01.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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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방학 때 찾아간 그 집…부친 한승원 생가, 옛모습 복원된다
장흥군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 후 한강 작품이 전시된 천관문학관과 한승원 생가, 한승원 문학산책길, 해산토굴 등에 예년보다 3~4배 가량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장흥군은 한승원 생가가 복원되면 더욱 많은 문학 관광객이 장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흥군은 한승원 생가를 시작으로 이승우를 비롯한 장흥지역 문인들의 생가를 매입해 복원할 계획이다.
2025.01.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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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전 외로움값 송금한 딸"…추모곡 부른 가수도, 유족도 눈물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 전남도 등은 18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식을 열었다. 유가족들은 이날 공항 청사에서 추모식을 마친 후 사고 현장을 방문해 가족들과 작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유가족들의 시간은 사고가 나기 전에 멈춰있다"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한을 풀고 싶다.
2025.01.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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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루' 들고 담 넘은 男 3명 체포…헌재 앞 몰려간 尹지지자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헌법재판소 담을 넘어 침입한 남성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담을 넘어 경내로 진입한 남성 1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2시50분쯤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서부지방법원 담을 넘어 난입했던 지지자들은 오후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를 진행 중인 헌재 앞 인근에서 미신고 집회를 벌이고 있다.
2025.01.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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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상목, 내란 특검법 수정안 거부권 행사는 명백한 월권"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내란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라"며"국회가 적법하게 통과시킨 특검법에 국회 논의 과정을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격렬히 반대했던 외환죄 혐의와 내란행위 선전·선동 혐의를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고 수사팀 검사 수는 30명에서 25명으로, 수사관은 60명에서 50명으로, 수사 기간은 최장 130일에서 100일로 축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내란 특검법을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공포하라"고 강조했다.
2025.01.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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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합의 진통 끝에 발효
휴전협정은 원래 이날 오전 8시30분(현지시간)부터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하마스가 첫 석방 인질들의 3명의 명단을 이스라엘에 제 때 전달하지 않자 이스라엘이 휴전 시행을 보류했다. 이후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당시 인질로 끌려간 여성 3명의 이름을 제공하면서 이스라엘은 휴전합의를 공식 발효했다. 3단계로 구성된 휴전합의에 따르면 1단계에선 6주간 교전을 멈추고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과 이스라엘이 가둔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맞바꾼다.
2025.01.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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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자에 옥중 입장문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대통령은 오늘(19일) 새벽 서부지법에서 발생했던 상황을 전해듣고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하셨다"며 "특히 청년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식에 가슴 아파 하시며 물리적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셨다"고 전했다. 변호인단은 또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오로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었음에도 정당한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하셨다"며 "대통령은 사법 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힐 것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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