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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사, AI로 노인 인지기능 판단해 상품 판매키로
일본 금융사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이 금융상품을 사려는 고령자에게 인공지능(AI) 기반의 인지기능 판단을 거치게 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해당 점포에서는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금융 상품을 추천할 때 일본 IBM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얼굴을 촬영하고 10분 정도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인지 기능을 추정한다. 일본 IBM이 치매 사례 분석을 벌여온 도쿄 쥰텐도(順天堂) 대학 등과 협력해 개발한 앱은 AI가 표정 변화나 음성의 동요, 말하는 속도 등에 의해 인지 기능을 판단한다.
202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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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스토킹하고 母 앞에서 살인…서동하, 무기징역 선고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스토킹 범죄 신고와 관련해 분노와 복수심을 다져왔다"며 "6자루의 칼과 1자루의 곡괭이를 범행 도구로 준비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람의 어느 신체 부위를 찔러야 하는지 조사했다. 미용사인 서씨는 지난해 11월 8일 헤어진 여자친구 A씨가 사는 경북 구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한 혐의(보복살인 등)로 기소됐다. 앞서 경북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4일 심의를 통해 모친 앞에서 살해를 저지른 범죄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서씨의 자백 등 인적·물적 증거의 충분한 확보, 스토킹 범죄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해 서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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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핵잠수함 부산 입항에…"상응한 힘으로 견제할 것"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계기마다 강조하고 있는 자위적 핵무력 강화 조치의 명분을 축적하는 동시에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연합훈련 중단을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올리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1일 노동신문에 게재한 담화를 통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되는 미 핵잠수함의 공개적인 조선반도(한반도) 지역 출현은 변하려야 변할 수 없는 미국의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더 이상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도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반발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대북 적대시 정책의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초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란 메시지를 명확하게 발신한 것"이라며 "동시에 지속해서 과시하고 있는 자위적 핵무력 강화 조치의 명분을 축적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202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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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오송 비극 막는다…고양시, ‘스마트시티’로 재난 대응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같은 대형 재난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에 나선 것이다. 고양시는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 전체를 현실과 동일한 가상세계로 구현하고 IoT 센서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재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스마트시티는 편리한 도시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고 발생 후 빠른 조치보다 사고 발생을 예측한 대비가 더 중요한 만큼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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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오곡나루·고양행주"…경기대표관광축제에 19개 축제 선정
경기도는 지역 대표 축제 집중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주오곡나루축제 등 19개 축제를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에서 32개 지역축제를 신청받아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들 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조선 시대 중앙 관리가 여주목에 내려와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진상 퍼레이드를 구현하고 여주 쌀 비빔밥 먹거리 체험,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등 여주만의 지역 특색을 선보였다.
202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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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 5명 중 1명은 정신건강 위험군…'과밀 수용'이 최대 원인
가장 큰 직무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과밀 수용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량과 인력 부족이 꼽혔다.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 19.6%(1108명)는 우울·불안·분노 등 마음건강 요인 10개 중 1개 이상에서 정신건강 위험군에 속했다. 직무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과밀 수용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량과 인력 부족’이 응답률 50.1%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02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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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에 발 묶인 비행기…진에어, 운항 허가·손해배상 소송
진에어가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한 달 반 동안 무안국제공항에 발이 묶인 자사 여객기를 이동할 수 있게 해 달라며 공항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진에어의 B737-800 여객기(HL8012)는 제주항공 사고 당일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 오전 8시 54분께 무안공항에 착륙한 뒤 이날까지 44일째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특위'에서 진에어 항공기가 "더 이상 사고 조사에 필요하지 않거나 이륙에 위협 사항이 없다면 이륙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답변한 바 있지만, 이후에도 국토부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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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러시아 될 수도"…키이우에 20일 종전협상 특사
10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키스 켈로그 특사가 '전쟁을 중단시킬 밑그림을 그릴 임무'를 띠고 곧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회담, 트럼프 측근들과 켈로그 특사의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3주년을 앞둔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요한 외교적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기 전에 자신과 먼저 만나 전쟁 종식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2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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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70대 이웃 잔혹 살해' 최성우 징역 30년 선고
아파트 이웃 주민을 잔혹하게 살해해 신상정보가 공개된 최성우(29)가 11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이태웅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성우에게 이날 징역 30년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 최성우는 지난해 8월 20일 중랑구의 한 아파트 흡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70대 이웃 주민의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십차례 때리고 조경석에 머리를 내리찍는 등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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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 중·고 교사 868명 선발…남성 비중 31.7%로 5년째 증가
올해 서울지역 공립·국립 중등학교 교사와 국립 특수학교 교사 총 869명이 선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오전 10시 2025학년도 서울 공립·국립 중등학교 교사와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합격자는 24개 교과 공립학교 교사 868명과 국립 한국우진학교 특수(중등) 교사 1명이다.
2025.0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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