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KT 기술혁신부문 테크전략TF 정명호 상무가 KT 일하는 방식 AX(AI 전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11/5f8dc73d-4caf-45e4-aeda-3e4fccf2aecf.jpg)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KT 기술혁신부문 테크전략TF 정명호 상무가 KT 일하는 방식 AX(AI 전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우선 MS의 코파일럿을 전 직원 대상으로 도입해 업무 환경에서 일상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직원들이 각자 활용 중인 유용한 프롬프트(명령어)를 사내에서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게 사내 프롬프트 공유 플랫폼 ‘크롬프트 버디’(Krompt Buddy)도 이르면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누구나 쉽게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게 사내문서 검색 및 요약(RAG), 규정 준수 및 리스크 관리(CMP) 등 7종의 AI 에이전트를 만들었다. 김민지 KT AX 확산 담당 과장은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에이전트를 만들어 업무를 혁신할 수 있는 체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무용 PC를 클라우드 PC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KT는 앞으로 사내 AX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 고객 대상 AX도 확산할 계획이다. 또 현재 기업 고객이나 정부기관 등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산업별 특성과 고객 수요를 반영한 도메인 특화 AI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정명호 KT 기술혁신부문 테크전략TF(태스크포스) 상무는 “기존의 DX 사업 역량을 AX로 확장해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